하텐그라쥬

눈물을 마시는 새피를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나가의 도시.

나가들의 도시 중에서 가장 강대한 세력을 자랑했으며 또한 키보렌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다. '냉혹의 도시'라는 별명이 있으며 날조에 능한 인간들은 '침묵의 도시'라고 부르기를 고집하는 곳. 엄밀하게 말하자면 2차 대확장 전쟁이 터지기 전에는 안 그런 나가의 도시가 없었다 그 곳이 하텐그라쥬다. 유쾌한 도깨비들도 그 이름을 부를 때 웃지 못하고 강대한 레콘들조차 몸서리를 칠 정도의 악명을 날렸으며 륜 페이사모 페이, 그리고 눈물을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나가의 고향.

이 곳의 심장탑에서 발자국 없는 여신의 힘을 빼앗는 계획이 진행되었다. 눈물을 마시는 새의 후반부에서 여신이 풀려나기 전까지 여신은 이 곳의 심장탑에 봉인되어 있었다. 그리고 2차 대확장 전쟁의 말기에 북부군의 공격이 시작된 뒤 어디에도 없는 신의 화신의 공격으로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 후로 피를 마시는 새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화신이 도시를 봉인한 대선풍은 사라지지 않았으며 그 회오리 바람은 하텐그라쥬의 심장탑을 둘러싸고 쇠사슬을 온몸에 감은 레콘도 진입하지 못할 정도[1]의 세기로 불어 닥치고 있다.

사모 페이가 왕위를 선양한 뒤 물러나 기거한 곳이기도 하다.
  1. 저 미친 짓을 실제로 한 레콘은 바로 티나한이다. 회오리 속으로 날아올라간 티나한이 팔로 쇠사슬을 감아서 간신히 돌아오자마자 쇠사슬이 산산히 부서졌다고한다. 흠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