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국성·남성·한성·훈성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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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국성/남성/한성/훈성학원
대학교경성대학교부산신학교
고등학교경성전자고등학교계성여자상업고등학교남성여자고등학교대동고등학교
중학교거성중학교계성여자중학교남성여자중학교대동중학교
초등학교남성초등학교

1 개요

부산광역시 소재의 사립학교 법인으로, 설립자는 김길창 목사[1][2] 이며, 운영은 주로 김길창의 2세였던 김근제 교장/학장이 담당하였다.
경성대학교 (학교법인 한성학원)를 필두로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많은 사립 학교를 가지고 있는 초대형 학교법인이자, 부산에서 가장 잘 알려진 개신교 계열 미션스쿨 학교법인이기도 하다. 이 학교법인의 시초는 남성학원이며, 최초로 설립한 학교는 남성여자중학교 이며 그 덕분에 4개 학교법인을 모두 통틀어서 남성재단으로 불리우기도 했으나, 해당 학교는 이 재단의 원조 학교 였음에도 불구하고 애석하게도 2004년에 폐교되었다. 전성기때는 11개교의 규모를 자랑했으나 4개교가 폐교 및 계열분리되어 현재는 7개교로 축소된 상태지만, 여전히 부산에서 가장 많은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는듯...
4개의 학교법인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 학교법인들은 설립자가 같은데다가 학교의 색채도 모두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같은 재단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이들 학교법인간에 교원의 전보가 발생한 사례도 다수 있다. [3]
1977년 김길창 사후 이듬해인 1978년에 2세 김근제도 연달아 작고하면서, 1978년부터 이 학교법인들의 이사장 또는 학교총장은 설립자 김길창의 3세인 김대성 이사장이 담당하고 있다.

1.1 특징

부산에서는 혜화학원과 더불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르는 라인업을 구축한 몇 안 되는 사립학교 법인이기도 하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사립학교를 설립하였지만, 이 학교법인 소속의 중,고등학교들은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전략을 썼던 것인지 학교 건축양식이 당시로서는 한 세대 이전의 건축양식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학교 건물이 당시 기준으로 봐도 투박한 디자인이 많았으며, 운동장이 좁은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초대형 학교법인이라는 점에다가 개신교 성향, 학교별로 다른 교명과 교표, 교훈, 교가, 교화, 교목을 각자 부여했다는 점에서 대구 소재 협성교육재단과 비슷한 면모도 있으나, 협성교육재단이 중등교육기관 한정인 것과 달리, 이 학교법인은 경성대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는 고등교육기관 학교법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대동중학교, 대동고등학교, 부산신학교 같은 특수한 사례를 제외하고는 학교 교명이 모두 성자 돌림이다보니 부산 지역에서는 남성재단 아니면 성자 돌림 학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들 학교의 교복 디자인은 먼 친척뻘(?)인 브니엘 학원[4]이 특이한 교복만 고수했던 것과는 달리 지극히 평범한 디자인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 학교법인 소속들 학교 중에서는 체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교들이 많아서 학교 체육의 명문으로 불리우기도 했는데[5], 남성여중, 남성여고는 배구와 육상에서 두각을 나타내었고 부산지역 학교 체전에서 상당한 수상 기록을 자랑하였으며, 계성여중과 계성여상, 광성공고는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탁구 명문으로 명성이 자자하였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자 탁구선수인 현정화가 계성여중, 계성여상, 경성대학교 출신으로 유명하기도 하였으며, 그 외에도 부산 출신의 유명한 운동선수 중에서 이 재단 계열의 학교를 나온 경우가 꽤나 있다. 현재는 남성여자고등학교의 배구부가 경남여자고등학교 배구부와 함께 부산의 2대 배구 명문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경성대학교대동중학교가 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 국성학원 소속 학교

3 남성학원 소속 학교

4 한성학원 소속 학교

  • 경성대학교
  • 금성여자상업고등학교  : 김길창 설립자가 경성대학교의 전신인 한성여자실업초급대학 영도구 부지에 1973년에 마지막으로 세운 학교였으나 불과 1년만인 1974년에 계열 분리[7], 현재는 부산보건고등학교
  • 부산신학교 : 1962년에 김길창 목사가 설립한 신학교로 정규 대학교는 아니고 각종학교(1986년 부터 학력인정) 였으나 1998년에 경성대학교와 통폐합 되었다.

5 훈성학원 소속 학교

  1. 주로 부산 서구 부용동 소재 항서교회에서 36년간(1932년 12월~1969년 5월) 시무 하였다. 다만 일제강점기에 교회의 신사참배를 주도한 친일반민족행위자이기도 하였고 그로 인하여 동래일신여학교(현 동래여중, 동래여고)가 김길창과 관련이 있었던 경남노회가 아닌, 비 개신교 성향의 오태환(학교법인 동래학원 설립자)에게 넘어가는 결과를 낳기도 하였다.# 덕분에 김길창의 친일행적은 현재도 종종 까이고 있다.
  2. 김길창 목사는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사립대학교인 동아대학교의 설립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1934~36년에 대한민국 개신교 학교의 최고정점인 연세대학교의 이사진으로 참여하였던 적도 있다고 한다. 부산 금성중고등학교, 건국중고등학교, 마산창신중고등학교 이사장 혹은 이사직을 했던 적도 있으며, 부산시내 개신교 미션스쿨 중에 상당수는 김길창 목사의 영향을 받았다.
  3. 다만 한성학원은 금성여자상업고등학교가 계열분리된 1974년 이후로는 중등교육기관이 없이 고등교육기관인 경성대학교만 있는 상황이라 국성, 남성, 훈성학원과의 교원 전보 사례는 그 이후로는 거의 없다.
  4. 이 학교법인은 가까이 있었던 훈성학원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는데, 학교 건물의 모습도 마치 훈성학원을 방불케 하였다. 연산동 시절 브니엘학원은 훈성학원+국성학원을 탁구에서 테니스로 종목을 바꾼 버젼이라 봐도 되었을 정도.
  5. 학교 체육의 명문으로 유명한 재단이기는 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재단 산하 중고등학교들의 운동장은 다른 사립학교에 비하면 매우 좁은 편이며, 심지어 예전 광성공고는 운동장이 없는 2개의 고등학교 중에 하나였다.
  6. 국성학원의 구 캠퍼스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학교이기도 하다. 사실 이 학교가 있는 자리는 과거 계성여상/계성여중이 있던 건물을 물러받아 쓰고 있고, 과거 광성공고 시절에는 지금보다 위쪽인 꽃마을 가는 길목에 있었던 운동장이 없는(...) 교정을 사용하였다. 광성공고는 과거 부산 지역의 대표적인 탁구 명문중에 하나였다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으나, 좋지 못한 시설에다가 당시에는 실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인식이 바닥이다보니 서대신동 일대에서 가장 낮은 커트라인을 자랑하던 학교로 평판이 아주 안 좋았다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남규와 육중완이 이 학교를 나왔다.
  7. 김길창 설립자가 직접 처분한 유일한 학교이기도 하다. 계열분리 사유는 개교한지 얼마 되지 않은 1974년에 내렸던 폭우로 인하여 지반이 침하되어 금성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가 내려앉으면서 학교를 대신 재건할 수 있는 다른 운영자에게 넘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