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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서 학생들의 자율 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 매년 11월 3일이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원래 1953년에 ‘학생의 날(學生-)’이라는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는데 이 당시에는 학생보다는 어른들이 많이 참여했다. 1973년 3월 30일 이른바 10월 유신시대에 학생들의 반독재·민주화 투쟁이 계속되자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폐지되었다.
이후 부활 운동이 일어나 1982년 9월 14일 '학생독립운동 기념일 제정에 관한 건의안'이 국회에 상정되었고, 1984년 9월 22일에 전두환 정권에 의해 국가기념일인 '학생의 날'로 부활하긴 했으나, 모순적이게도 '학생 시위의 날'이라 할 정도로 민주화 운동의 상징처럼 여겨졌으나, 사회 분위기가 변화된 1990년대에는 의미조차 퇴색되어 잊혀지는 등 여러모로 부침을 겪다 2006년 2월 9일 국회에서 '학생독립운동기념일(學生獨立運動記念日)'로 명칭 변경이 의결되었다.
사실 '학생의 날'이라고만 하면 이 날이 왜 학생의 날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았을 것이다. 하다 못해 학생들 한정으로 공휴일인 것도 아니고
2011년 6월 7일 학생참여위원회와 서울특별시 교육감 곽노현이 만난 협의회에서 11월3일 신의주 학생의거 기념으로 12월에 수능이 끝난 고3까지 포함해서 학생참여대회, 학생만민공동회라는 것을 여는 문제로 논의했다. 학생들이 토론한 것을 광장에 나가서 학생참여위원들이 발표하는것을 적극 지원한다고 한다.#
또한 이 날은 단국대학교의 개교기념일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날 에버랜드와 롯데월드에는 단대생들이 바글바글하다 2016년은 11월 3일이 목요일이라 단국대학교 학생들은 금요일을 비울 경우 4일 연휴를 만들 수 있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제일고등학교 교정에는 국민 성금으로 건립한 광주학생항일운동 기념탑이 존재하며, 학교 역사관과 건물을 같이 사용하는 광주학생항일운동 기념관이 존재한다. 이곳을 비롯해 광주 지역의 학교에는 항일운동을 기념하는 기념 시설들이 여럿 있으며, 11월 3일 당일에 이와 관련된 특별수업 및 기념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