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한민국의 여성 소설가. 1982년 서울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2003년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단편소설 <달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기존 소설의 형식을 파괴하는 독특한 소설을 쓴다. 전통적인 이야기의 구조를 무시하고 생각의 나열에 가까운 문체로 일반 독자들에겐 이게 소설인가 싶을 정도로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즉, 이야기보다는 언어 자체의 불가능성을 고민하고 탐구하여 확장해서 문학의 본질을 파고든다는 것. 김태용, 최하연 등과 함께 문학동인 루에서 활동하고 있다.
1.1 작품 목록
1.1.1 장편소설
- 불가능한 동화 (2013)
1.1.2 소설집
- 달로 (2006)
- 얼음의 책 (2009)
-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 (2011)
1.2 수상 목록
- 2009 제43회 한국일보 문학상 「막」
2 커피프린스 1호점의 등장 인물
본격 주연보다 더 뜬 서브 캐릭터. 구여친의 대명사.
채정안이 연기했다.
하늘하늘하고 가냘픈 외모와 세련된 패션 센스, 여성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로 여성들에게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동경심을 불러일으키면서 큰 인기를 받은 캐릭터.
방영 시점은 2007년이었지만, 10년 가까이 세월이 지난 2015년에도 여전히 세련되고 아름다운 비주얼로 여성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물론 극중 캐릭터가 무려 3명의 남자들을 쥐락펴락 흔드는, 소위 어장관리 캐릭터로 비판의 목소리 또한 만만치 않았다.
짧은 결혼 생활 끝에 2006년에 이혼한 뒤 자칫 커리어 중단의 위기를 겪었던 배우 채정안에게 리즈 시절을 안겨 준 캐릭터.
채정안은 연기력이 크게 나쁘진 않고 평타치는 수준의 배우지만, 대신 캐릭터 해석력이 아주 좋은 배우이기에 한유주 캐릭터를 매혹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
채정안은 한유주 캐릭터 덕택에 이혼녀 딱지를 청산하고 여성들의 워너비로 군림하면서 연예계에 다시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게 되었으나, 문제는 커프 이후 한유주를 넘어설 캐릭터를 만나지 못해 다시 인기도가 하락해 왔고, 불혹을 앞둔 2015년부터 갑자기 예능에 출몰하면서 거침없이 망가진 모습을 보여 주며 한유주를 기억하는 팬들의 환상을 처절하게 파괴해 가는 중이다. 나의 한유주는 그렇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