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롤드 베르셀리우스


'Harold Belserius.'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의 캐릭터 . 성우는 히라마츠 아키코, 이명선.

▶ 나이 : 23세
▶ 키 : 149cm
▶ 몸무게 : 35kg

1 설명

천지전쟁 시대의 천재 과학자로, 소디언 베르세리오스의 사용자이며 지상군 참모였던 카렐 베르세리오스의 쌍둥이 여동생.

주인공 파티는 천지전쟁 시대로 간 뒤 제일 먼저 그녀와 만나는데, 그때 공기상의 성분이 어쩌고 하면서 그들이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때려맞춰서 일행을 경악시켰다. 이후 명목상 주인공 파티의 상관으로 신분보증인 같은 게 되어 그들을 호위로 끌고 다닌다.

역사상에는 남자로 기술되어 있지만 사실은 여성이다. 해롤드라는 이름이 남자 이름이기도 하고 과학적 업적, 특이한 언동, 결정적으로 그녀에 대한 기록 자체가 적었기 때문에 이미지상 남자로 해석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다른 사람도 아닌 본인이 노린 것으로, 미래에서 온 일행에게 그 이야기를 듣고서는 퍽 좋아했다.(...) 또한 본명은 따로 있는 것 같지만 밝혀지지 않았다. 해롤드의 방에 있는 무수한 여자이름 중 하나가 본명이라는 설이 있으나 마찬가지로 확인된 바 없다.

연구에만 너무 집착해서인지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있어서 주변 인물들을 신약 실험대상으로 삼기도 한다. 샤르티에의 일기를 보아 천지전쟁 시대에는 샤르티에가 당했고, 일행과 합류한 뒤에 스크린챗을 보면 이번에는 로니가 신나게 당한다. “데이터 수집~ 데이터 수집~” 대사와 함께 끌려가는 로니를 보면 눈물날 지경.

천재는 천재인지 전작의 소디언 제작의 뼈대나 작중에서 후반에 요긴하게 타고 다니는 소형 비행정 익시포슬러도 그녀의 작품이다. 또한 심심하다고 하이델베르그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었는데, 게임상 분명 그리 긴 시간 있었던 건 아닌데 성의 도서관에 있는 책을 모조리 다 읽었다고 한다. 더구나 책의 위치와 제목과 내용 한줄한줄을 전부 암기하고 있는 것을 보아 속독과 완전기억능력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어째서인지 주위에 말 안 하고[1] 쌍둥이 오빠인 카렐이 쓸 소디언 베르셀리우스에 자신의 인격을 투영했지만 그 인격은 이후 믹트란의 인격에 덮어쓰기되어 사라져 버린다.

위의 내용에 대해서는 게임 속에서는 알 수 없으나 소설판 창흑의 추억에서 망가진 소디언 베르셀리우스를 보며 '내가 여기 있었으면서도 오빠를 지키지 못했다'고 우울해하는 것을 보면 오빠를 지키고 싶어서로 추정된다.

전투에서는 리아라와 함께 전형적인 마법사형 캐릭터의 위치이며, 역시 판타지아-데스티니-이터니아의 계보를 잇지 않은 완전 오리지널 정술을 사용한다. 단, 리아라와는 달리 TP 회복력이 낮은 편이라 TP가 다시 찰 때까지 좀 기다려야 한다. 대신 영창속도와 TP경감은 파티원들 중 최상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근접전용 각종 트기도 성능이 좋은 편. 유일하게 쓸 수 있는 빛, 어둠 속성의 상급 정술인 디바인 세이버, 엑시큐션은 다른 상급 정술에 비해 피해량도 큰 편이고 구현소환까지 넣으면 더 강력하다.

히지만 해롤드의 진가는 2회차 이후 크레이지 커밋의 추가정술을 그레이드 샵에서 구입했을 때 나타난다. 추가정술을 얻기 위해 사용횟수를 채우는 게 아주 고역이지만, 다음의 방법을 사용하고 몇 시간 방치하면 500회를 채울 수 있다.

  • 투기장 태그 배틀 상급에 카일과 해롤드로 출전한다.
  • 결승전에 등장하는 적 중 티아매트 드래곤만 처치하고 콥스 리바이버만 남겨둔다.
  • 카일을 계속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한다. (아날로그 스틱 등을 고무밴드 등으로 고정시킬 것)
  • 해롤드의 사용 기술을 회복정술과 크레이지 커밋만 활성화 시킨다.
  • 이러면 카일이 계속 방패가 되어주면서 해롤드는 안전하게 영창을 할 수 있다.
크레이지 커밋은 추가정술을 시전하지 않는 한 HP를 1만 남기는 특성이 있는데, 콥스 리바이버는 또 FOE로 리제너레이션을 쓰기 때문에 다시 체력을 복귀하고 무한 루프가 되는 점을 이용한 것. 카일에게 주기적으로 HP 회복 슬롯이 달린 아이템을 달아두면 더 좋다.

추가정술을 해금한 이후에는 다음의 방법으로 추가정술을 발동시킬 수 있다.

  • 해롤드에게 크레이지 커밋을 시전하게 한다.
  • 크레이지 커밋이 시전된 직후 바로 다른 캐릭터로 해롤드의 TP를 회복시켜주고, 조작 캐릭터를 해롤드로 바꾼다. (또는 처음부터 조종 캐릭터를 해롤드로 놓아도 상관없다)
  • O 버튼을 계속 눌러서 트윙클 스타 - 믹스 마스터 - 프린세스 오브 머메이드를 연속으로 발동시키면 끝.

모두 들어갈 경우 10만이 넘는 피해를 입히므로, 마그나디웨스 등과 같이 HP가 많은 적을 상대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엘레인은 순삭이고 폴투나조차도 이걸 맞으면 순식간에 HP가 날아간다.

이 외에 전투돌입시 정보가 파악되지 않은 적이 있고, 아이템 스펙터클즈를 보유하고 있다면 '데이터 수집!'이라고 외치며 스펙터클즈를 바로 사용한다. 정보가 없는 적이 2종류라면 임의의 몬스터를 상대로 사용.

여담이지만 한국판 성우 연기가 훨씬 좋다고 느껴진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다.

체구는 작으나 특정부위 컵사이즈는 제법 되는지 바스트모핑이 있다.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안트 마이솔로지에서도 등장하며, 필리아 필리스를 제자로 두고 있다.

테일즈 오브 더 월드 레디안트 마이솔로지3에서는 스토리 중책을 맡고 있으며, 주인공의 능력(정화의 능력)을 카논노에게 옮기는 만행을 벌이기도 한다. 그 덕에 주인공이 최종결전 직전에 침식당하는걸 면할 수 있었다. 덤으로 공중부유성 - 벨라트로파를 구현화 하려다가 카일, 리아라, 쥬다스, 로니, 바르바토스를 끌고오는 희대의 사고를 치기도했다. 덕분에 주인공만 바르바토스 두들겨 팬다고 개고생했다.[2]
클리어 이후에는 이 사고를 한 번 더 쳐서 3천 년 전에 존재했어야할 세계 파스카의 디센더 파스카 카논노를 불러오는 사고를 친다.[3]

2 대사 모음

원판의 게임 중 대사를 잘 보면, 때때로 て를 떼버리고 짧게 줄여서 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영창 중 적이 접근할 경우 : 영창하는 동안만은 지켜달란 말이야! (詠唱中くらい守んなさいよ)
  • 스피릿 블래스터 발동 : 특공 (特攻~!, 스스로 발동), 이제 화났어! (もう怒ったぁ~!, 피격으로 발동)
  • 에이션트 노바 : 고대로부터 전해져오는 정화의 불꽃, 사라져라! (古より伝わりし浄化の炎、消えろ!)
  • 임브레이스 엔드 : 빙결은 종언, 부디 한순간에 부서져라! (氷結は終焉、せめて刹那にて砕けよ!)
  • 디바인 세이버 : 성스러운 의지여, 내가 적대하는 적을 쳐라! (聖なる意志よ、我が仇なす敵を討て)
  • 엑시큐션 : 심판의 때가 왔나니, 돌아가라! 허무의 저편으로! (裁きの時来たれり、還れ!虚無の彼方)
  • 크레이지 커밋 [4] : 잃어버린 수많은 의지여, 내 곁으로 와라! (失われし数多の意志よ、我が元に来たれ!)
  • 트윙클 스타 : 빙빙 도는 수많은 유성, 내 마음을 비추어라! (眩かん無数の流星 我が心を映したまえ!)
  • 믹스 마스터 : 나의 여행에 종결은 없나니, 하지만 빛나는 건 푸른 대지! (我が旅に終結なし されど煌くは蒼き大地!)
  • 프린세스 오브 머메이드 : 수정의 왕비여, 저들에게 숙청의 자비를! (水精の后妃 彼の者に粛清の慈悲を!)
  • 아쿠아리무스 : 구현하라 정령결정! 고요한 의지, 숙청의 힘으로 바꾸어! 정의의 마음, 우리들에게! (具現せよ精霊の結晶! 静かなる意志、粛清の力に変えて!正義の心、我らに!)
  • 플레임 브레이브 : 구현하라 정령결정! 플레임 브레이브! 작열과 업화의 의지여, 모두 불태워라! (具現せよ精霊の結晶! フランブレイブ~!灼熱と、業火の意志よ、焼き尽くせ!)
  • 솔 브라이트 : 구현하라 정령결정! 지고한 의지여, 우리들에게 힘을! 바라건대, 정화의 빛이 저들을 구원하리니! (具現せよ精霊の結晶!ソルブライト~!至高の意志よ、我らに力を!願わくば、浄化の光、彼らを救わん!)
  • 루나 섀이드 : 구현하라 정령결정! 루나 섀이드! 티없는 단죄의 의지, 깨달아라! 새겨라! 여기서 흩어져라! (具現せよ精霊の結晶!ルナシェ~イド!汚れなき断罪の意志、思い知れ!刻み込め!ここに散れ!)
  • 회복 아이템이나 회복정술 영창 개시  : 고쳐줄까? (治してあげよっか?)
  • 전투 개시시, 카일이 호령 '정술로 공격해!'를 사용한 경우 : 기다렸습니다! (まってました~)
  • TP가 떨어진 경우 : 지쳤어~ (バテた~)

3 간단한 스포일러

미래에서 왔기 때문에 천지전쟁의 결과에 대해 알고 있던 카일 일행이 카렐이 죽게 된다는 걸 알자 알려주려고 헀지만, 해롤드 본인은 '미래를 알려고도 하지 않고, 안다고 해도 바꿀 생각은 없어.' '나 혼자만 결코 속임수 쓸 생각은 없거든.'이라고 거절. 이후 바르바토스의 도발에도 넘어가지 않고 꿋꿋이 다이크로프트의 제어실을 해킹해서 시스템을 정지시킨 후에야 믹트란이 있는 옥좌의 방으로 가, 카렐의 최후를 보게 된다.

이 때 카렐을 부르는 말이 형 (兄貴)에서 오빠 (にいさん)으로 바뀐다. 카렐의 반응은 '해롤드가 오빠라고 부르다니, 이거 꿈인가...' (....)

해롤드 자신은 아무 일도 아닌 척했지만, 18년전의 다이크로프트를 거쳐 현재로 돌아온 후 스크린 챗을 보면 잠자는 중에 카렐을 부른다는 언급을 하는 걸 봐서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하다. 해롤드와 비슷하게, 쥬다스는 없어진 샤르티에에게 말을 거는 버릇이 여전히 남아있었다고.

  1. 소디언 항목 참조.
  2. 설상 가상으로 바르바토스에게 얼굴 찍혀서 클리어 이후 추가되는 데스티니2 최종전 서브퀘스트 운명의 결전에서 카일에게 끌려가는 처지가 된다.
  3. 덕분에 테레지아에 놀러오려고 했던 카논노(TOWRM1)는 듣도 보도 못한 세계에 떨어져서 돈 마련을 위해 투기장에서 돈 벌고 있게된다. 주인공이랑 니아타가 안건져 왔으면 어쩔 뻔 했을지 답이 나온다.
  4. 평상시에는 대사가 안 나오고, 다른 캐릭터나 해롤드 자신의 다른 대사와 겹칠경우에만 나온다. 승화정술의 대사는 더미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