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 캐논(데드 스페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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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아닙니다!

1 개요

Real Space. Real terror. Real foam.
진짜 우주(또는 진짜 공간[1]). 진짜 공포[2]. 진짜 스티로폼.

데드 스페이스 2에 등장히는 아이템.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사상 최강의 아이템 중 하나. 지건

무기는커녕 공구조차도 아닌 결전병기장난감.#

가운뎃 손가락이었으면 더 인상적이었을텐데(...)

2 상세

하드코어 모드를 클리어하면 주어지는 특전인데, 생긴 건 응원전 등에서 많이 보이는 손가락질 하는 빨간색 스펀지 장갑(…)에 지나지 않는다. '손으로 운반할 수 있는 대포'가 아니라 손 모양 대포란 말인가?

각종 괴이한 공구와 아이템들이 판을 치는 데드 스페이스의 아이콘들 중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모양이나 스펙이나 둘 다.

기본 발사(DAM+20%)시 "BANG BANG(빵야 빵야)" 가츠 으로 공격을 하며, 2차 발사(SPD+20%)시 "PEW PEW(뿅뿅, 혹은 피융 피융, 퓻퓻)"[3]로 공격을 한다. 무슨 소리냐면, 아이작 자신이 입으로 사격음을 내며 흡사 권총처럼 조준하고 손가락질하는 형태로 발사한다. 진정한 입딜 거기다 이 물건은 무한탄창에 재장전도, 사거리 제한도 전혀 없다. 여기에 더해, 한발한발이 초월적인 위력을 갖추고 있어서[4]과 원래 최소한 3번은 공격해야 하는 최종보스의 본체를 한번에 박살낼 수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최종보스전에서 환영분신을 1초 컷으로 날려주시고 본체도 1초컷으로 붕괴시키는 절륜한 위력이다. 처절한 사투가 되야하는데 그냥 뱅뱅 피융피융으로 남는다. 이 때문에 플라즈마 커터 처럼 굳이 상대를 '절단'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한대만 맞으면 졸개는 그 자리에서 바로 으앙죽음이고 보스도 버틸 수가 없다. 리퍼화염방사기를 능가하는 캐사기 아이템 회수기. 회수기라기 보단 이건 아예 탄약을 안쓰니까 한차원 위의 물건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게다가 보기와는 달리 근접 공격도 대미지가 어마어마하다. 광신도 난이도의 강화 슬래셔를 한방에 때려 눕힐 정도.갖가지 금속제 무기보다도 강력한 스펀지 장갑!!딱히 문제 되는 건 아니지만 스톰핑엔 적용이 안 된다.'핸드' 캐논이지 '풋' 캐논이 아니니까.

딱 한 가지 단점이라면 조준점이 없어서 저격이 불가능하다는 것. 모니터 가운데에 점을 찍어주자. 하지만 위력이 위력인데다가 연사 속도도 무진장 빠르고 탄창까지 무한이니 그냥 아무렇게나 난사해서 탄막을 형성하면 한번은 맞는다. 네크로모프가 한 트럭으로 나와도 10초도 안 되어 피떡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단, 스웜은 조심하자. 조준선 없는 플라즈마 커터로 잡는 느낌이 들 테니까.
진짜 문제는, 토멘터나 기타 컷씬에서 조준이 난감 하다는 것이다. 물론 한 방이면 끝나지만 그 한 방이 잘 들어가야 말이지... 하지만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위시해 갈기다 보면 알아서 쓰러져 준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버튼 연타 이벤트, 타이밍 입력 이벤트 등엔 하등 도움이 안된다. 일례로 아이작의 눈을 바늘로 찌르는 이벤트나 트랩을 피해가는 이벤트 등엔 무용지물. 이럴땐 그냥 100% 본인 실력에 달려있다.

재미있는 점이라면 교회에서 여성형 트라이포드에게 잡히는 이벤트가 있는데, 그 이벤트가 끝나고 펙들이 나타나서 아이작을 공격하는데 핸드 캐논으로 잡히자마자 조준해서 죽여버리면 허공에서 카메라가 움직이는 기묘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아 그렇다고 펙들이 안 나타나는건 아니고, 앞으로 나아가면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노드로 업그레이드조차 불가능하다.[5] 하긴 저 성능에 업그레이드라도 된다면 뭐….

사실, 이걸로도 토멘터는 죽이지 못한다. 우버모프야 당연하고. 물론 우버모프를 짜쯩나게 만들수있다 하챠! 내가 일어날수 없다니!!

이 무기 자체가 무한탄창에 위력도 절륜해 딱히 다른 무기를 쓸 일이 없는고로 탄약 아이템을 살 필요 자체가 없어지고, 무기 위력 때문에 아이작이 어디가서 맞을 일도 없다보니 체력 회복템도 살 필요가 없는 등 정말 돈 쓸 일이 사라지기 때문에 돈은 단어 그대로 산더미처럼 쌓일 것이다. 그 돈으로 새 RIG를 구매하거나 써보고 싶었던 공구들을 업그레이드 해도 되고, 또 탄약 확보를 위해 탐색할 필요가 없다보니 오브젝트만 쫓아가다보면 초단시간 클리어가 가능하다.바쁜 직장인을 위한 데드 스페이스 2 속성 플레이 자칫하면 데드 스페이스 2와 아이작에 대한 기억은 어떤 엔지니어의 지옥문 안에서 펼치는 처절한 생존기가 아니라 뱅뱅피융피융으로 끝날지 모른다(…). 물론 상기했듯 클리어 특전이라서 첫회부터 쓰는건 불가능하지만... 1회차 클리어 세이브 파일이 출동하면 어떨까? 세! 이! 브!

여하튼 형태와 위력과 연비가 삼박자로 충격과 공포.

3 기타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미술 감독 이언 밀럼(Ian Milham)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아이작의 성우인 거너 라이트의 말에 의하면 총(?)소리는 자기가 직접 입으로 냈다고 한다.(…)

폭풍간지 주인공이 무기 하나로 어디까지 이미지가 무너질 수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아니 비서럴 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 아이작이 개그캐라니!![6] 그런데 반대로 아이작이 이러니까 웃기기보단 이 놈 진짜 미쳤구나싶어서 섬뜩했다는 의견도 있다.[7]

절륜한 위력 때문에 이걸 갖고 플레이하다보면 온갖 버그와 마주치게 된다.(…)데드 스페이스2 디버그 모드 뱅뱅뱅! 워우, 이 무기는 너무나 강력해서 게임 세상을 완전히 뒤집어 버립니다

그리고 프레그넌트에게 쏘면 즉사하기는 하지만 뭣때문인지 머리를 맞춰도 스워머를 쏟아내므로 조심. 하지만 스워머도 그냥 뱅뱅피융피융으로 처리하면 되니 단지 조금 귀찮을 뿐이다

또 하나, 디바이더나 가디언에게 이걸 쏘면 게임이 멈춰버리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으니 주의할 것. 대 핸드 캐논용 네크로모프 하지만 다른 무기를 들면 어떨까? 근데 이 무기를 갖고 있다면 상술했듯 돈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 모든 무기 탄약도 꽉 차있고 업글도 풍족한 때이니 오히려 다른 무기 써 볼 기회가 생겼다고 신나게 쏠 지도 모른다. 일례로 원래대로라면 연비가 최악이라 못쓰던 몸샷을 남발한다거나...

데드 스페이스 3에서도 핸드 캐논의 직계 후손격 무기가 등장한다.
  1. 홀로그램 따위가 아닌 진짜 '덩어리'라는 점을 어필하는 듯하다.
  2. 실제로 성능이 진정한 충격과 공포
  3. 소음기를 장착한 총의 발사음을 생각하면 쉽다. 근데 이미 총이 아니잖아
  4. 링크의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광신도 난이도의 강화형 브루트도 한방이다!
  5. 정확히 말하자면 업그레이드 슬롯은 보통 다음 업그레이드로 가기 위해 찍는 그 투명한 빈칸 업그레이드 하나뿐이다.
  6. 사실 과묵하고 암울했던 1편과 달리 2편 본편에서도 종종 개그 기믹을 보여주긴 했다.
  7. 티비플에 올라온 구름들 중에는 "디멘시아 현상이 심해졌답니다"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