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방사기(데드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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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원화.

PFM-100 Hydrazine Torch Flamethrower(PFM-100 하이드라진 토치 화염방사기).

1 개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화염방사기 공구.

2 데드 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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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리즈를 통틀어서 핵심적인 요소가 결핍된 삼류 무기

라인 건과 비슷한 시기에 얻을 수 있지만 여러모로 쓸 만한 라인 건과 달리 희대의 잉여 공구다. 전 무기 중 탄약 소모량이 가장 극심해서 주 무기로 사용한다면 탄약이 자주 나오더라도 만성 탄약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대부분의 무기가 다 공구인 게임 데드 스페이스 특성상 소화기처럼 작고 휴대하기 편리한 모양으로 오히려 용접기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최대 장탄수는 250으로 게임 내 최대의 장탄수를 보여주고 인벤토리 탄창 역시 150까지 쌓인다. 그러나 2차 발사가 한 번에 10을 소모하는 걸 고려해보면 그렇게 효율적이지 않다고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발사 시 화염을 뿜어내 네크로모프들을 관광 태우는데… 진공공간에선 화염방사기를 쓸수가 없다! 그래서 인벤토리 먹는 깡통이 되어버린다는 문제가 있다. 이외에도 위져가 나오는 챕터 6에서 위져 공기 오염 지대에 들어가면 역시 쓸 수 없다.

왼쪽 클릭을 누르는 것으로 2를 소비하고 화염을 뿜뿜 뿜어낼 수 있다는 부분 때문에 '전략적 사지 절단 시스템'에 대한 개념이 희박한 적에 대해서 괜찮은 효율을 보여준다. 약점이 없다시피 한 인펙터나 죽으며 몸이 분해되는 디바이더, 다른 총으로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스워머 같은 적들을 쓸어버리는 데 매우 유용하고, 무기의 특성상 전면을 공격해도 후면까지 대미지가 들어가는 특징 덕분에 브루트에게도 가공할 위력을 보여준다.[1] 하지만 이것은 바닥에 불을 잘 피웠을 때 이야기이고 풀업을 해도 노멀 난이도 기준으로 스워머에게 1차 공격을 한 방만 가하면 약 2초 뒤에 스워머가 죽는다. 그냥 브루트는 탄창 하나를 비워야 잡는다.[2]

보기에 단순히 마구 화염을 방사하며 대미지를 주는 타입의 무기로 착각하기 쉽지만, 화염방사기 역시 다른 무기들과 마찬가지로 전략적으로 사지를 태워 절단을 노려야 한다. 화염에 맞을 때마다 스턴이 걸리므로, 화염을 지속적으로 방사하는것은 매우 좋지 않으며, 한 발 한 발 끊어서 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무기의 존재 이유는 2차 발사로 이를 이용해 바닥에 불을 지르는 것은 사용하기에 따라 네크로모프 하나를 연속 스턴을 걸며 개관광을 태우는 것이 가능하기도 하므로, 숙련도에 따라 탄약 소모도가 극심하게 갈리는 무기이기도 하다. 최종목적은 접근 금지시키기. 허나 워낙에 취급하기 까다로운지라 일각에서는 "산업폐기물", "오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못미. 그런 주제에 가격이 11000크레딧으로 무기 중에서 제일 비싼 축에 속한다. 탄약은 25발당 1000크레딧으로 비교적 싸 보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대로 연비가 좋지 않아 실제로는 탄약 사느라 돈이 많이 나가게 된다. 컨택트 빔보다 더 안 나온다!

물론 완벽하게 숙련되기만 하면 어찌어찌 쓸 수 있으며, 어떤 용자는 임파서블 난이도에서 이것만으로 본편을 클리어했다. 흠좀무… 그냥 기왕이면 플라즈마 커터, 펄스 라이플, 라인 건, 포스 건을 사용하자.

위력을 최대로 업그레이드하면 불꽃이 푸른색이 된다. 하지만 불이 붙었을 땐 색이 일반 화염이며, 보조 무기로 피운 바닥 불은 아이작한테도 피해를 주니 주의하자!

1차 발사는 단순히 견제용이고, 지속 대미지 및 불 붙은 부위에 대미지 들어가는 것 모두 2차 발사가 더 나으므로 2차 발사를 많이 애용하길 바란다. 제대로 쏘면 러커 따위 한방에 보낼 수 있다.

디바이더 부속지들한테 1차발사로 쏴주면 이리저리 마구마구 돌아다니는 꽤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진다. 하지만 그 돌아다니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니 넓은 장소를 확보하고 충분한 거리를 둔 다음 쏘는 것이 좋다. 안 그러면 사이가 무지막지하게 좁혀진다.

3 데드 스페이스 : 익스트랙션에서

완전한 잉여였던 1편과 달리 탁월한 연사력에 넉넉히 쏟아지는 탄약을 바탕으로 궁극의 방어무기로 등장, 적의 공격에 대해 완벽한 방어막을 제공한다. 다만 사거리가 짧다는 흠이 있는데 Alt Fire로 불덩어리를 발사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대응은 가능하지만 역시 멀리 있는 적은 다른 화기를 이용하는 쪽이 이롭다. 그렇지만 본편과 달리 연비 효율은 킹왕짱 좋은 편이다.

다행히 진공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4 데드 스페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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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성능

잉여로웠던 1편의 화염방사기와는 달리 설정상 로켓연료를 사용해서인지 완전히 별개의 성능을 자랑한다. 재장전 모션이 변경되었는데, 연료통을 도르르 돌려서 뺀 다음 끼워 넣는다.

리퍼와 마찬가지로 단거리용 무기. 전체적인 위력이 1편보다 폭발적으로 상승해서 1차 발사의 화력이 엄청나게 올라가 난이도에 따라 강화형 슬래셔도 잠시 연사하는 것만으로 쓰러뜨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였던 무산소+우주 공간에서의 사용도 가능해졌다.

네크로모프가 코앞이나 등 뒤에서 튀어나올 경우 가장 빠르고 확실히 대응할 수 있는 무기이다. 풀업할 경우 적당히 불 지르고 도망가도 조금 있으면 네크로모프가 알아서 살살 녹는다. 퓨커 같은 느린 녀석이나 인펙터처럼 체력이 낮은 적에게 쓸 만한 전략. '불붙었을 때의 경직+한 번 불붙여주면 알아서 불타서 데미지'라는 특성을 잘 활용하면 네크로모프가 사방팔방에서 덤벼올 때 재빠르게 살짝살짝 번갈아가면서 불붙여 주어 빠르게 정리할 수 있다.[3]

이 무기의 또 다른 숨겨진 기능은 바로 아이템 회수기.[4] 게임 상 팁에서는 죽은 네크로모프를 발로 밟으라고 하지만 사실 '사망한 네크로모프의 신체에 피해판정'만 뜨면 아이템을 떨구도록 시스템이 짜여 있다. 그리고 화염방사기로 죽은 적은 보통 죽는 순간까지도 불이 붙어 있기 마련. 이걸 들고 을 상대하면 그야말로 아이템 자판기… 펄스 라이플 같은 무기로는 종종 팩이 아이템을 떨구지 않아 나중에 아이템도 회수 못한 시체가 사라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하는데, 화염방사기는 그런 거 없다. 화염방사기의 단점 중 하나가 사지 절단이 이루어지지 않아 적의 사망을 판별하기 어렵다는 것인데, 이는 아이템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하면 된다. 1편의 향수가 느껴지는 부분.

2차 발사는 일정 시간 후 폭발하는 연료통을 발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펄스 라이플과 마찬가지로 한번에 25발을 소모하는데, 꽤나 넒은 범위와 위력을 자랑하는 덕분에 꽤 쓸 만해졌다. 단점으로는 효과범위가 넓고, 폭발하기까지 딜레이가 있으며, 화염이 몇 초간 지속되기 때문에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발사하거나 화염에 다가가면 몇 초간 봉산탈춤을 추는 아이작을 보게 된다.[5] 그리고 연료통을 발사하기 때문에 한번 사용하면 연료가 얼마나 남았든 간에 강제로 재장전하게 되므로 주의하자.

단점을 들면 1편에서 이어지는 고질적인 짧은 사정거리와 지독한 연비가 있다. 전체적인 성능이 상향되었다고는 해도 1편 이상으로 쏟아져나오는 네크로모프들과 무서운 속도로 줄어드는 연료 때문에 수백 발의 연료를 갖고 다니더라도 어느 틈에 인벤토리가 텅텅 비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꾹 눌러서 지르지 말고 툭툭 끊어서 쏴 주자.[6] 다행히 화염방사기 연료는 잘 나오는 편이다. 그만큼 소모가 심하다는 이야기. 또한 설계도가 확보되는 챕터 6 후반부로, 시기가 다른 무기들에 비하면 상당히 늦다는 것 또한 단점. 거기다가 토멘터 마지막에서 쏟아져 나오는 폭약통을 이걸로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해서 이거만 들다간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하다. 거기다가 후반의 우버모프까지 겹친다면 이 무기는 스토리 진행에선 쓰레기라고 할 수 있다.

약간 특이한 단점도 있다. 네크로모프들을 인수분해하거나 최소한 다른 곳으로 날려 버리기라도 하는 기타 무기들과 달리, 화염방사기로 죽은 적은 그 자리에 곱게 쓰러지기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한다. 시체가 쌓이는 바람에 키네시스를 쓰면 뽑아오라는 발톱이나 가스통은 안 날아오고 죽은 러커 따위가 들린다거나, 아니면 저놈이 쓰러진 채 죽은 척하는 놈인지 진짜 죽은 놈인지 헷갈린다거나… 가장 황당한 경우로는 다리가 잘린 네크로모프가 마구 돌격하는데도 산처럼 쌓인 멀쩡한 시체들 때문에 판별이 제대로 안 되기도 한다. 이런 사태를 막으려면 죽은 적들을 마구 밟아야만 한다.

DLC로 얻을 수 있는 Bloody 화염 방사기는 1차 발사 데미지 +5%, 장전 시간 -10% 추가 옵션이 있다.

4.2 VS 네크로모프

어느 네크로모프든 대부분의 잡졸에게 강력한 대응력을 보여주기에 딱 집어 특이점이 있는 네크로모프들만 서술한다. 사정거리가 짧기 때문에 장거리공격을 해오는 네크로모프들에게 취약한데, 최소한 퓨커는 땅에 두 발 붙이고 접근해오는 패턴을 갖고 있으므로 잡기 용이하지만 여기저기 튀어다니는 러커 잡기가 굉장히 까다롭다. 그리고 화염방사기의 공격 사정거리가 익스플로더가 폭발하는 범위와 엇비슷하므로, 익스플로더의 고함소리가 들리면 일단 무기를 바꾸자.

이나 스워머를 잡는 데는 이런 연사력 좋은 무기가 그렇듯이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데, 특히 팩들에게는 아이템을 자동으로 수거해주기까지 하므로 가장 좋은 무기이다.

스토커를 잡을 때는 대개 스테이시스를 걸고 구워버리는 식으로 쓰게 된다. 다만 브루트에게 이 짓을 하려다가는 된통 얻어맞으니 주의. 죽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

가디언 역시 그 뽑아내는 쫄과 함께 구워버리기에 쓸만하지만, 사거리를 주의하지 않고 지나치게 근접하면 이벤트로 인해 한방에 즉사할 수도 있으니 요주의하자. 물론 가디언의 등장횟수가 2에선 눈에 띄게 줄었으니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별 상관은 없다.

같은 고정형 네크로모프인 네스트에게는 접근도 어려운데다 연료통을 발사해도 안 터지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주의하자.

우버모프에게는 쏴도 아무 소용없으니 주의. 우버모프 자체의 체력이 무한이라서 아무리 갈겨도 죽지 않는다. 게다가 화염방사기가 사지 절단 판정이 없어서 시간 벌기도 안 된다. 일단 다른 무기로 우버모프를 눕혀놓고 잡졸들을 화염방사기로 제거하는 식으로 운용하자.

아무래도 강한 점보다 약한 점을 더 많이 적어놓고 보니 약한 느낌인데, 이 약점들을 제외하면 쫄들을 그야말로 쓱싹쓱싹 청소해버리는 흠좀무한 위력을 보여준다. 강하면 강하지 절대 약한 무기가 아니다.다시 말하면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왠지 소인배스러운 무기

4.3 VS 최종보스전

일단 닿으면 죽는 환영에게 근접형 무기인 화염방사기는 큰 위험부담이며, 본체에게 공격하기도 상당히 곤란하다. 리퍼는 그나마 톱날을 발사라도 할 수 있지만, 이 녀석의 화염통은 잠깐 있다 폭발하는 식이라 안습.

5 데드 스페이스 3

전작들 보단 아주 약간 쓸만해졌다. 문제는 네크로모프는 전작보다 훨씬 더 강해졌다. 망했어요

전작들과 같은 구현을 위해선 한손 프레임에 상단 툴 압축 화염방사 무기와, 하단 툴 조사용 폭발물+회절용기 로 제작 가능하며 클래식 모드에선 완성품 제작으로 그냥 만들 수 있다....만 쓰지 말자. 상당히 문제점이 많은 무기로 문제점을 얘기하자면

  • 첫째, 매우 적은 탄창. 초기 탄창은 30인데 이 무기는 연사무기다. 30의 탄창으론 금방 동이 나버린다. 툭 툭 끊어 발사해도 얼마안가 모두 쓰게 되기 마련. 저지력 목적으로 쓰기에도 너무 적은 양이다.
  • 둘째, 눈물나는 대미지. 화염방사기 시리즈는 대대로 데미지가 좋지 못하였고, 이것도 그렇다. 업그레이드 칩으로는 도저히 커버가 안되는 공격력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 셋째, 양손 무기 수준의 재장전. 재장전이 정말 느려서 한손무기 특유의 메리트가 하나 없어진 셈.
  • 넷째, 없는 수준의 저지력. 데드 스페이스 3에서 네크로모프들이 상당히 강해짐에 따라 경직 또한 미비해졌다. 근데 이 무기는 기본 저지력이 형편없는 수준이다. 악세사리에서 전기충격 달면 그나마 예전 수준의 경직을 준다지만 다른 무기들은 화염방사기보다 기본적으로 큰 경직을 준다. 심지어 클래식 모드에선 악세사리를 달 수도 없다.

맙소사 약점들이 모여서 시너지를 내고있어! [7]

하지만 양손 무기쪽으로 넘어갈 시 한손보단 그나마 희망이 보이는 무기. 위에서 말한 단점 중에서 탄창과 재장전의 문제점이 양손 프레임에선 업그레이드 칩이 꽤 많이 적용되서 개선이 많이 되는 편.

툴의 부착물에 따라 무기의 방식이 달라진다. 또한 악세사리의 추가적인 효과 또한 불꽃에 살짝만 스쳐도 모두 적용된다. 전기충격을 달아줄 시 광범위한 저지력을 보여주고, 스테이시스 코팅을 달면 스테이시스 분무기로 쓸 수 있다. 조심해야 될 점은 부착물 중 하나인 산성 목욕은 네크로모프의 경직을 없애버린다. 역으로 주인을 죽이는 무기가 될 수 있으니 조심.

  • 기본(확산기) : 화염방사기.

3편 특유의 닥돌+미미한 경직으로 인해 전편보다 사용하기 부담이 커졌다. 초기 탄창은 50으로, 탄창이 많고 대미지마저 준수하지만, 탄창 소모 속도가 끝내주고 불꽃 자체의 대미지보단 방화로 인한 도트 대미지가 메인이므로 툭툭 끊어서 갈겨주는 운용이 필요하다. S.C.A.F 프레임으로 공격력을 보완하고, 적정 수준의 공격력과 공격속도, 탄창 회로를 때려박으면 공격력, 공격속도, 탄창의 세 가지 패러미터가 전부 한계치를 넘어간다. 다만 다른 무기에 비해 저지력이 굉장히 떨어지므로, 샷건이나 포스 건 같이 네크로모프들을 단숨에 자빠뜨려서 무력화시킬 수 있는 부가장비를 장착하자. 포스 건이나 샷건으로 자빠뜨린 다음 화염방사기로 지져주면 그 빌어먹을 타조를 포함한 대부분의 근접형 네크로모프를 손쉽게 요리할 수 있다. 포스 건을 달면 붕붕이 달린 화염방사기...잠깐 이거?! 액세서리로 전기충격을 달면 화염의 빠른 연사력과 맞물려 유일한 단점이었던 저지력이 보충된다.

  • + 압축기 : 마그네슘 애프터버너

일반적인 화염방사기보다 대미지가 조금 높다. 초기 탄창은 50으로, 화염방사기는 처음 대미지와 화상 대미지 2개가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주는데에 반해 이 무기는 화상 대미지가 없이 불꽃의 순수 타격 대미지로 공격한다. 꾹 눌러서 대미지를 비교해보면 이쪽이 근소하게 좋으나, 화염방사기인 이상 안그래도 연비가 안좋은데 화상데미지까지 없으면 더욱 쓰기 불편해진다. 여담으로 명중률이 높은데, 화염방사기에 무슨 명중률이야... 다른 단점으로는 사정거리가 심각하게 줄어든다는 것인데, 스토커를 포스 건으로 눕혔더라도 벌떡 일어선 스토커에게 반격당할 위험이 있을 정도로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 문제. 대미지 서킷을 도배해서 자빠진 적이 일어날 틈도 없게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자.

  • + 정밀 팁 : 극저온 냉각기

적을 얼려버리는 신개념 얼음(?)방사기.지금부턴 무섭다고 떨면 안 돼요! 초기 탄창은 40으로 다른 화염방사기보다 적다. 적에게 액체질소 같은 냉매를 분사해서 행동을 서서히 굳혀버리는 설정인 것 같다. 게임 내에서 써 보면 맞은 적에게 약한 스테이시스가 걸리는 것으로 구현되어 있다. 계속 분사하면 걸려 있는 스테이시스도 점점 강해진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느리게 하는 대신 경직을 없애버려서 공격모션을 캔슬할 수 없는데다 대미지도 낮고 위에 서술한 것 처럼 탄창도 작다. 다른 화염방사기들과 마찬가지로, 전기 충전지를 장착해서 저지력을 끌어올려보자. 아니면 공격에 칩을 투자하고 스테이시스 코팅을 달아도 네크로모프가 순식간에 굳어 죽는다. 그런데 무슨 원리로 화염방사기에 정밀 팁을 달면 액체질소라든가 액체산소와 같은 극저온의 물체를 발사하는 냉각기가 되는 것인지 의문.

사실 데드 스페이스 3의 무기 제작 시스템상 화염방사기도 충분히 강한 무기가 될 수 있다.+3칩 도배라던가 하지만 그런 노력을 다른 무기에 투자하면 더욱 큰 효율을 낸다는 것이 이 무기의 아쉬운 점. 정말로 3칩을 도배하게 되면 임파서블에서도 강화 버전 네크로모프조차 화염에 닿자마자 문자 그대로 녹아버린다. 하지만 3칩을 도배하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쉬운 것도 아니고[8] 사거리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태생적 한계가 있으므로 좋은 무기라 하긴 어렵다. 대부분의 보스전에선 잉여로운 것도 전작들과 동일. 그래도 부착물과 개조로 광역 딜링 & 슬로우가 되므로 메인 무기보단 보조로 사용하길 추천한다. 상단 하단 전부 화염방사기 달고 화염방사병 흉내를 내보자.
  1. 한 발당 10이나 2를 소비하고 잉여스러운 일반 공격에 비해 훨씬 쓸모가 많다. 브루트가 움찔움찔하다가 다리가 하나 툭 떨어져 나가는 신비로운 광경도 볼 수 있다. 익숙하기만 하다면 브루트를 스테이시스 없이 무난히 잡는 것도 가능하다!
  2. 대신 잡으면 모든 관절이 퍼버벙~
  3. 다만 이 기능에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무기 특성상 적들에게 접근해야 하는데 불이 붙은 놈이 마지막 발악으로 공격을 할 수 있으므로, 여러 놈씩 정신없이 덤벼드는 게 아니라면 웬만하면 죽을 때까지 툭툭 끊어서 질러주자. 이것 때문에 누적된 데미지가 죽음으로 직결되기도 하니 주의하자.
  4. 리퍼와 동일하다.
  5. 그리고 뭣 때문인지 몰라도 우주공간에서 네스트에게 발사할 경우 제대로 안 터지는 경우가 있었다. 물리엔진 판정 문제인 듯.
  6. 풀업하면 약한 네크로모프는 연료를 1 소모해서 지속 데미지로 죽일 수도 있다.
  7. 사실 데드스페이스 3에서는 비단 화염방사기 뿐만 아니라 한손 무기 자체가 가짓수가 많지 않아 플라즈마 커터와 기관단총 리벳건 정도를 빼고는 양손 무기와 차별화된 매리트의 무기가 없다 보면 된다. 예능용이 아닌 이상 양손 무기 쓰자.
  8. 2회차부터 출현하는데 사실 이때부턴 어느 무기를 써도 학살자가 된다. 또한 3칩이 잡아먹는 자원량도 어마어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