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가져다주는 사치코

(행복의 사치코씨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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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판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 리피티드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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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콥스파티 Tortured Souls -포학된 영혼의 주규-)[1]

幸せのサチコさん

1 개요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에 등장하는 주술. 본작의 발단이 된 주술이다.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치코'라는 항목명은 초기 작성 당시 리그베다 위키의 방침에 따라 코믹스판과 소설판의 정발 번역에 따른 것이다. 직역하면 '행복의 사치코씨'지만 '행복의'라는 표현은 본 주술의 성격상 사용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올바르고, 여기서의 'さん(씨)'는 존칭보다는 애칭에 가까운 용법으로 쓰였으므로 생략하는 것이 낫다. 따라서 코믹스의 번역이 적절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2014년 5월 31일 정발된 소설판 콥스파티 블러드커버드 리피티드 피어의 상하권 합본판 특별부록으로 들어가있다. 크기는 작중의 것보다 훨씬 작아서 손바닥만한 크기.

2 상세

성공하면 시행자들은 헤어지지 않고 영원히 친구로 있을 수 있다고 하며, 상단 이미지에 나와있는 '사치코 인형(サチコさん人形)'이라는 종이인형과 2명 이상의 희생자사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간단한 주술이다.

방법:

1.사치씨 인형을 둘러싸는 형태로 주술 시행자들이 한 곳에 모인다.
2.'사치코에게 빕니다.'(サチコさんおねがいします)라는 주문을 정확하게 인원수만큼 속으로 외운다. 주문이 틀리더라도 다시 외우거나 해서는 안 된다.
3.모든 사람이 사치코 인형의 아무 곳이나 붙잡고 잡아당겨 찢는다.
4.찢어낸 조각을 갖고 있으면 주술 시행자들은 언제까지나 친구로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주문의 횟수가 틀리면 실패한다고 하지만, 실패할 경우 어떻게 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은 모양이다.

블러드커버드에서는 작중 배경인 문화제가 끝난 밤, 괴담을 들으며 남아있던 학생들 중에서 그날을 마지막으로 전학가는 스즈모토 마유를 위해서 위원장 시노자키 아유미의 제안으로 시행했다. 시행자는 남아있던 아유미, 마유를 비롯해 모치다 사토시, 나카시마 나오미, 시노하라 세이코, 키시누마 요시키, 모리시게 사쿠타로 등의 클래스메이트에다가 부담임인 시시도 유이, 우산을 전해주러 찾아온 사토시의 동생 모치다 유카까지 9명.

그러나 주술을 시행한 직후 지진과 함께 교실의 바닥이 무너지고, 9명의 시행자들은 이미 폐교되었을 터인 '텐진초등학교'에 떨어지게 된다. 그 외에 텐진초등학교에 떨어진 다른 학생들도 사정을 조사해보면 전부 사치코 주술을 하다가 실패해서 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전 만화인 콥스파티 Another Child에서는 작중 인물의 입을 통해 주술을 하면 영원히 함께라는 말은 죽을 때까지 여기(텐진초등학교)서 영원히 함께라는 말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아유미가 이 주술에 대한 정보를 얻은 곳은 여고생 심령술사인 사에노키 나호의 블로그로, 해당 블로그는 사치코 주술에 대한 정보를 마지막으로 갱신이 중단된 상태였다.

나호의 공식 블로그인 나호의 영계정보부의 설명에 따르면, 이 주술은 텐진시에서 전해내려오는 주술이며, 지금부터 약 30년 전에 텐진 초등학교에서 행방불명이 되었던 사치코가 지금도 학교를 걸어다니고 있다는 도시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닌 사치코는, 화사한 빨간색 옷과 창백한 피부, 긴 머리를 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그녀와 마주치게 되면 짝사랑이나 친구와의 고민 등 고민이나 소원을 이뤄준다고 한다. 짝사랑이라니 과연, 시노자키 아유미가 끌릴만 하군

작중에서 유령이 되어 나타난 나호는 '당신들이 텐진초등학교에 갇힌 것은 주술이 실패했기 때문이며, 누군가가 일부러 횟수를 틀리게 외워서 주술이 실패한 것인지도 모른다.'라는 불길한 추측을 말한다.

3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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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적힌 정보는 나호가 일부러 잘못 적어놓은 정보.

'행복을 가져다주는 사치코(幸せのサチコさん)'의 진짜 이름은 '죽음을 대면시키는 사치코(死遭わせのサチコさん)'로, 둘 다 발음은 '시아와세노사치코상(しあわせのサチコさん)'으로 동일한 것을 이용한 속임수였다.

주술을 성공하면 헤어지지 않고 친구로 있을 수 있다는 효과도 전부 거짓말이며, 본래는 나호가 시노자키 가문의 폐가에서 찾아낸 텐진초등학교로 들어가는 방법이었다. 인형은 폐가에서 발췌한 오리지널이 아니더라도 디지털로 복사한 복제품으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블로그에 게재된 방법 또한 잘못된 것이었는데, '사치코에게 빕니다.'라는 주문은 인원수에다가 시노자키 사치코의 영을 포함해 1회를 추가해서 외워야 성공한다. 성공하면 영은 지나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실패하면 영매체질이 있는 자에게 사치코의 영이 씌여서 그 자리에 있는 모두를 영장(霊場)으로 끌고 간다.[2]

나호가 잘못된 정보를 올린 이유는 텐진초등학교에 희생자들을 닥치는대로 끌어모아, 연모의 대상인 키비키 코의 연구샘플을 늘리기 위해서였다. 사에노키 나호 항목 참고.

4 역주술(逆打ち)

사치코의 영을 화나게 했을 때의 대처법. 즉, 텐진초등학교에서 탈출하는 방법이다.

방법은 역시 간단한데, '사치코에게 빕니다.' 주문을 인원수에다가 사치코의 몫까지 1회를 더한 횟수만큼 외운 뒤, 찢었던 조각을 원래대로 맞추면 된다.

작중 묘사를 보면 인형의 조각 전부가 남아있을 필요는 없고, 2개 이상만 남아있으면 되는 모양이다. 하지만 맞추는 절차를 시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2명 이상은 필요하다.

하지만 나호의 조사에 따르면 텐진초등학교에 있는 아이 유령들에 의해 영장이 너무 강력해서 역주술을 했다간 위험하다고 하며, 따라서 역주술을 시행하기 이전에 아이 유령들의 원념을 정화하여 영자장의 게이트를 열 필요가 있다고 한다.들어올 땐 마음대로 들어왔겠지만 나갈 땐 안 된단다 이 때문에 나호는 역주술 방법을 알면서도 감히 시행할 수 없었다. 실제로 이 사실을 모르고 주인공 일행이 역주술을 하는 전개로 갔다가는 사토시 이외의 모두가 기억을 잃은 채 과거로 돌아가 감금과 탈출을 반복하는 '루프 엔딩'을 맞는다.

그리고 역주술은 사치코를 정화할 때 사치코의 마음에 접촉하는 수단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 정화된 유령 칸노 유키를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사토시 일행은 역주술을 사용해 사치코에게 마음을 전해 성불시키고, 이를 통해 영자장의 게이트가 열린 틈을 타서 텐진초등학교의 야외로 나가 다시 한 번 역주술을 사용해 텐진초등학교를 탈출한다.

참고로 본편에서는 자기 것이 아닌 다른 인형의 조각을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OVA에서는 그렇게 했다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남의 조각이라도 처음에 자신과 같은 인형에서 찢어낸 것이라면 사용이 가능한 듯.[3]

5 확정운명

콥스파티 Book of Shadows에서 도입된, 희생자들을 더더욱 꿈도 희망도 주지 않게 만드는 설정.

텐진소학교에서 한번 죽었던 인간은 시간을 거슬러 다시 반복하더라도 반드시 죽게되는 확정운명을 가지게된다. 정확히는 사치코 인형의 조각을 잃어버리는 시점에서 일어나게되며 사치코는 이것을 '운명이 정착된다'라고 표현한다. 세이코, 마유를 비롯한 여러 희생자가 루프중에 반복해서 죽는 원인이다. 하지만 전 루프에서 죽었어도 다음 루프에서 조각을 제대로 간직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살아남을 가능성은 남게된다. [4]
  1. 원작의 인형 형태로는 균등하게 찢어질 수가 없기 때문인지, OVA에서는 인형의 모습이 변경되었다.
  2. BC의 주인공 일행 중에서는 시노자키 가문의 일원인 시노자키 아유미에게 사치코의 영이 씌인 듯.
  3. 예를 들어 A와 B가 함께 주술을 했고 C와 D가 함께 주술을 했다면 A가 B의 조각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C나 D의 조각을 사용했다간 실패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결국 후자를 선택해서 죽음을 맞게 된 사람도 있다.
  4. 사치코도 조각을 지닌 상대는 '운명이 정착되지 않았다'라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