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해를 품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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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의 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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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벗고 굷주린 백성에게 있어 한 냥만큼 간절한 것은 없사옵니다. 만 냥을 가진 부자는 한 냥의 소중함을 모르나, 아무 가진 것이 없는 빈자는 한 냥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잘 알고 있사옵니다. 가난한 백성에게 있어 주상 전하는 한 냥의 절실함과 소중함이옵니다. 부디 만백성에게 공평한 선정을 베풀어주시옵소서."

1 소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주인공. 한가인이 연기하고, 김유정이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일본판 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 [1]
해를 가까이 할 운명이나 가까이하면 멸문의 화를 입으나 늘 해 곁을 지켜야 하는 사람 1호다. 무녀 아리가 죽기 전에 자신을 도와준 정경부인의 뱃속에 있던 연우의 미래를 보고 죽기 전에 녹영에게 꼭 그 아이를 찾아 지켜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2 허연우

어렸을 때부터 금지옥엽처럼 자라났고, 어렸을 때부터 오빠랑 글을 익히면서 놀았기(…) 때문에 상당한 학식과 문장력을 가지고 있다. 더군다나 아버지는 홍문관 대제학 허영재이고, 오빠는 17세에 장원급제한데다 꽃미남이라서, 본격 넘사벽 허씨가문의 포스를 보여준다.[2] 호기심이 워낙 많아서 오빠의 장원급제 발표날 궁궐을 이리저리 둘러보다 몰래 월담하여 궁궐을 나가려던 이훤과 첫 연을 맺게 된다. 물론, 이훤이 세자인지 모르고 마구 들이댔고, 이후 이훤이 알려준 암호를 바로 간파하여 세자였음을 알아채고 괜히 소심해하다가 마침 세자의 스승으로 들어가게 된 오빠 허염이 전전긍긍하던 것에 도움을 줘서 이훤이 허염에게 GG치게 만든다. 이걸 알아챈 이훤이 엿통을 선물로 보내어, 열심히 염색하고 꽃으로 장식한 사과편지와 그 엿통에 상추씨를 심은 것을 보내기도 한다. 이 때 즈음, 자기 옷을 더럽혔다며 연우의 몸종인 설이를 도둑으로 몰아 개패듯이 패던 숙명적 라이벌인 윤보경과 조우하게 되고, 이때부터 서로 충돌하게 된다.[3] 아이러니하게도 민화공주의 예동으로 선발되어 입궐하게 될 때, 첫인상부터 안 좋았던 보경과 다시 만나게 된다. 민화공주에게 일방적인 사랑을 받으며, 성조대왕의 질문에도 현명하게 대답해 윤보경과 윤대형의 얼굴을 붉히게 만든다.

그런데, 이훤이 조만간 보자는 편지를 협박편지로 오인해 전전긍긍하나, 형선의 실수로 대신 이훤을 만났었던 윤보경이 얄팍하게 거짓말을 할 땐 나름 상처를 받기도 한다. 궁에서 잔치가 있던 날, 다른 곳에서 위령제를 지내던 녹영이 미래를 보고 "도망가십시오. 더 이상 연을 만들지 마십시오. 아가씨께서 견딜 수 없는 운명입니다."란 환상 속 충고를 듣고, 그 와중에 탈을 쓰고 자신을 다른 곳으로 끌고 간 이훤을 다시 만나며 결국 연을 이어나가게 된다. 단, 이훤이든 연우든 서로 정분을 쌓아가고 있는 반면, 어차피 세자빈은 외척세력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 윤보경이 될 터이고, 그렇게 되면 연우는 후보에서 떨어져도 시집도 못 가고 평생 상복만 입고 혼자 살다 죽게 될 것이 뻔해서[4] 집에서는 고민이 한창이었다. 그러나, 이훤이 수를 부려 세자빈 간택을 왕이 직접 관할하게 되고, 이후 최종면접에서 성조대왕이 "나를 돈으로 환산하면 어느 정도의 가치이냐?"라는 질문에 저 위의 대사처럼 간지가 철철 넘치는 대사를 날려 세자빈으로 간택된다. 이렇게 행복하게 이훤과 궁중 라이프를 보내게 될 줄 알았는데…….

바로 대왕대비의 사주를 받은 녹영의 흑주술이 발동되어, 질식증세를 보이며 시름시름 앓다 결국 퇴궐하게 된다. 집에 돌아와서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고, 기어코 피까지 토하는 와중, 자신의 운명을 직감하고 이훤에게 유서를 남기고 녹영에게 받은 독약을 들고 온 아버지 허영재에게 "어서 주세요. 그 약 먹고 안 아프게 잠들고 싶어요."라 말하며 약을 먹은 후, 아버지 품에서 그 짧은 생애를 마감한다.

......가 극중 공식적으로 처리된 사항이고, 실은 녹영이 허연우에게 흑주술 시전시 죽이는 것이 아니라 효과만 나는 주술을 시전했고, 그 독약도 죽이는 약이 아니라 잠깐 가사상태로로미오와 줄리엣? 만드는 거였는지라, 관 속에서 다시 깨어나게 된다. 이때 녹영이 허연우를 다시 구해주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질식상태에 이르게 되고 관에서 꺼냈을 때는 이미 기절. 이때 기억상실과 함께 폐소공포증까지 걸렸다.[5]

그 후 녹영에게서 자신이 본래 무녀이며, 내림굿받다 혼절했고, 가족도 없이 떠도는 걸 데리고 왔다는 거짓 연유를 듣게 된다. 그리고, 녹영,,잔실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간다. 달이 다시 차오르길 바라는 혜각도사의 배웅을 받으며...

3

8년 후, 성인이 된 허연우는 상황이 상황인지라 녹영의 신딸이 되나, 신기가 전혀 없는 무녀로 살아간다. 그리고 연하의 여성에서 연상의 여성이 된다.다만 어릴 때의 호기심이나 영특한 수준은 기억상실 후에도 여전한지라 왕이 행차한다고 하자, 녹영과 설이 조심하라는 당부는 무시하고 닥치고 어가행차를 보려 한다. 게다가 행차를 구경하는 와중 한 위병(衛兵)이 천민들을 함부로 하자, 그 위병의 꼬라지를 보고 바로 마누라가 바람나서 술에 쩔어사는 자임을 간파하고는 신기가 있는 것처럼 행세해 저주를 퍼부어 위병을 충공깽 상태로 만드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왕인 이훤의 얼굴을 보자 왠지 모르게 눈물을 뚝뚝 떨구었으며, 그후 호위무사인 운만 데리고 잠행하다 길을 헤매던 이훤이 운명처럼 그녀가 머물던 곳으로 이끌려 만나게 됐을 때 따뜻한 술을 대접한다. 그리곤 이훤에게 "나를 기억하지 않느냐?"며 의혹의 질문을 받는다. 그리고 이훤이 떠나면서 이름을 말하자 "신모가 지난 과거에 얽매이지 말라 해서 그냥 애기라고만 불린다." 고 하자, 이훤은 그녀에게 이란 이름을 붙여준다.

그후 녹영이 월의 숙소를 다른 곳으로 정한 후, 이훤과 연이 끊어지는…줄 알았는데, 녹영을 궁으로 데려가려던 관상감 오혜성,문지방,나대길이 녹영 대신 월을 대신 써먹기 위해 월을 납치한다. 이 때, 가마 속에서 지난 일들의 기억으로 혼란 및 질식하는 듯하다 가마 문을 열고 나대길이 어찌 된 영문인지 파악할 찰나 나대길에게 박치기공격쌍코피 쭈우욱을 시전해 도망치다 양명과 재회하게 된다. 역시나 양명은 눈물을 흘리며 "나를 모르겠느냐?고 하지만 영문을 모른다. 또 도망치던 도중 결국 관상감들에게 다시 잡혀 성수청에 끌려가고, 이훤의 액받이 무녀가 된다. 괜히 녹영 불러달라고 들이대다 성수청 국무대리에게 불꽃싸다귀를 거하게 맞고, 별로 야하지 않은 목욕재계를 한 다음 올화이트로 차려입고 이훤의 침소에 들어가 잠들어 있는 이훤을 만난다. 이훤의 이마를 스킨십하고 뚫어지게 쳐다보며 왠지 애틋한 나레이션을 날리면서 액받이 무녀로서 이훤을 간호한다. 그러면서 이훤이 잠꼬대로 말한 "연우야"에 신경 쓰고 "연우란 사람은 무엇일까. 내가 연우였으면 전하의 근심이 해결이 됐을까"란 대사(...)를 날리기도 한다. 결국, 다시 성수청으로 오게 된 녹영의 도주권유도 거부한 채, 절대 들키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액받이 무녀를 하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다음 밤, 액받이 무녀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다시 이마를 스킨십하던 찰나 어렸을 때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서 '이건 무슨 기억이지' 하며 혼란스러워할 찰나에 갑자기 벌떡 일어난 이훤에 의해 벌러덩 이불에 엎어져서 묘한 상황이 됐다. 이후 화가 난 이훤에 의해서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으나. 모든 오해가 풀리고 다시 액받이를 계속한다. 물론 월은 자신이 허연우라는 사실을 알 방도가 없으므로 "저를 통해서 누구를 보고 계시는 겁니까?", "이제 그분을 잊어주심이 어떻겠사옵나이까?"하며 계속 이훤의 마음을 후벼판다.

하지만 서찰의 글씨체가 허연우의 것과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된 훤에 의해 밤에 급히 불려가는 도중 양명을 만나게 되고, "나를 기억하냐?"는 양명의 추궁에 이어 네가 누구냐는 이훤의 닦달에 눈물 흘리며 "저는 그분이 아니니 그분에게 직접 물어보십시오"하고 말한다. 이 후, 녹영에게 액받이 무녀를 그만하겠다고 얘기하고, 때마침 쫓겨난 잔실에게 짐보따리[6]를 챙기고, 잔실에게 가던 도중, 부딪혀서 비단옷을 더럽혔다며 어린아이를 추궁하고 노비로 삼으려는 윤수찬에게 들이대 잡혀갈 찰나에 이훤이 캐치하여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윗사람은 서민들 생각해서 검소하게 살아야 하는 건 아님? 드립으로 살려준 이훤에게 꼬박꼬박 말대꾸를 한다. 같이 인형극도 보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공감을 가지게 되고, 이를 끝으로 이훤과 연이 끊길 줄 알...았으나 다시 이훤이 소환하는 통에 "멀리 가지도 말란 말이다!"드립으로 이훤의 츤츤을 들어야 했다. 츤데레 이훤의 진실을 찾으려는 고민에 이훤에게 가장 맞는 위로를 해주고, 양명에겐 박수무당 고급 선물세트를 받는 등 참으로 복 많은 여자 이미지이나, 곧 이훤의 합방 소식에 속상해하며, 이때 양명이 나타나 같이 도망치자고 얘기한다.

그런데 훤이 누군가가 날린 살에 기절하게 된다.[7] 이걸 빌미로 훤이가 월이에게 어심을 주었고, 월이가 훤이에게 연모를 가져 합방을 방해하려 했다는 시나리오를 써서 훤을 꺾으려고 한 높으신 분들의 음모에 의해 의금부로 끌려가 고문을 받는다. 그러나 다행히도 훤이 정신을 차리자마자 대왕대비에게 튀어가 월이를 풀어달라고 부탁&양명이 그때 월은 자신과 같이 있었음을 증언해 일단 목숨은 부지. 그러나 종친을 현혹하려 했다는 죄로 활인서로 쫓겨나는 형을 받아 가던 중, 은월각의 원혼을 풀기 위한 원혼받이로 빼돌려져 은월각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어릴 적 자기 자신의 원혼을 만나면서 기억을 되찾고, 자신이 연우로서의 기억이 지워지기 전 정황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그리고, 일식이 끝난 다음 사다코 혹은 조폭과 같은 형상으로 죽은 듯이 앉아 있다 고개를 들고, 원혼은 어찌되었냐는 말에 "이제 그 소녀는 다시 울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8]

이후 설에게 어렸을 적 일에 대해서 알아봐달라는 부탁을 하고 진실을 추적하던 중, 무덤에서 아버지가 실은 자살했다는 사실과 이 모든 일엔 녹영이 관련되어 있고 자신을 잠깐 모시던 나인에게 사망크리되던 당시 민화공주에게 수상한 조짐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후 중전인 윤보경과 몰래 만나나, 윤보경이 옛 친구를 만난 반가움보다는 무서워서 멘붕하는 꼴을 보면서 자신의 사망 소동에 뭔가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당사자인 녹영에게 "너님 땜에 우리 아버지 죽음"하다 어렸을 적 일어난 일에 대한 모든 진실을 듣고, 그 일에 현재는 오빠 허염의 부인이 된 민화공주가 관련되어 있었음을 알게 된다. 이후 녹영에게 자신(연우)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훤에겐 숨겨달라고 부탁한다.

아직까지 상황을 알 리 없는 이훤에게 "두 번 다시 내 눈에 띄지 마라"는 가슴 아픈 소리를 듣고도 슬픔을 삼켜야 했고, 이후 활인서에 출퇴근하며 눈도장 찍는 양명의 작업을 받으며 혼란한 마음을 수습하는 듯싶더니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훤이 연우야"라고 부르면서 활인서로 오는 턱에 다시 눈물을 흘리며 이훤에게 안긴다. 그런데, 월 = 허연우인 걸 딸에게도 물려준 신의 눈치로바로 눈치챈 윤대형이 보낸 자객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 때 다시 돌아와서 싸우다 부상당한 양명의 손에 이끌려 양명의 어머니 희빈 박씨가 있는 절로 피신하고, 그곳에서 박씨를 통해 양명의 애틋한 마음을 비로소 알게 된다. 그리고 양명이 깨어나자 그 마음과 배려에 너무나 고맙지만, 그 마음을 받아줄 수 없어서 미안하니, 부디 다른 연을 만나 행복하라고 말하며 거절하고, 때 마침 온 이훤, 운과 함께 사라진다. 그 후, 이훤의 방이자 집무실 병풍 뒤에 있는 다락방에서 은신해지낸다. 병풍 사이로 대화를 하곤 하며, 직접 이훤이 다락방으로 들어와서 월이었을 때 월에게 눈독 들이지 않았냐며 셀프 질투를 하는 등 깨방정을 떨며 지낸다. 좋단다 이훤과 밤에 몰래 은월각 데이트를 즐긴다. 모든 진실을 알고 있기에 이훤의 상처받음을 막기 위해 진실 파헤치기 중인 이훤에게 '선왕 폐하가 덮은 것은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 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다음엔 신하들과 정사를 논하는 장소로 가서 이훤과 해를품은달 비녀 두 개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받으며 드디어 첫키스를 한다![9] 그리고 둘이 같은 방에서 잘 때, 둘을 지키기 위해 가운데에 막고 있는 형선에게 나가주시라는 큐트를 날려 왕 말도 안 듣는 형선이 물러나게 한다.

그 후로는 병풍 뒤에서 진실을 알아차리고 울부짓는 이훤을 보면서 함께 슬퍼한다. 그리고 은월각에선 최고의 선물이자 커다란 선물인(...) 나를 받으라는 이훤의 희대의 개드립을 들으며 좋아하며 안긴다.
  1. 어렸을 때부터 모두 다 맡았다.
  2. 단, 꽃꽂이나 바느질같이 그 당시 여성들에게 요구되던 사항들은 상당히 뒤처지는 것이 옥의 티. 오죽하면 어머니가 연우를 세자빈 간택에서 떨어뜨리기 위해 "꽃꽂이나 바느질은 못하고, 취미는 책읽기라고 해라. 아, 이건 거짓말이 아니라 사실이니, 그리 부담감은 없겠구나."(…)라고 말할 정도.
  3. 종들을 물건으로 간주하고 남의 종까지 함부로 하던 윤보경에게 연우는 이 아이는 물건이 아니라 제 동무이며, 사람에겐 귀천이 없어도 인격엔 귀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란 말로 정신공격을 했다. 물론,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면 연우가 매우 과격한 급진적 발언(…)을 한 거지만.
  4. 삼간택에 올라가면 일단 세자의 여자로 간주되어 결혼을 못하는 건 기본이고 평생 상복을 입고 쪽진 머리로 살아야 한다. 이뭐병...
  5. 성인이 된 후 액받이무녀로 납치당할 때, 닫혀있는 가마 속에서 트라우마가 재현되어 기절해버렸다.
  6. 짐보따리를 챙기는 중 기억의 조각을 살릴 해를품은달 비녀 아이템을 발견하는 듯하다 누군가 오는 통에 다시 못 보게 된다.
  7. 혜각도사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나중에 녹영 이후 성수청 국무를 맡고 있던 무녀가 윤대형의 명령으로 한 일임이 나온다. 합방이야 나중에 하면 되고 일단 월부터 제거할 목적이었던듯. 보경이 무녀를 불러 연우를 저주로 죽이라고 명령하면서 이 이야기가 나온다.
  8. 참고로 허연우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절규하는 부분부터 위의 대사까지 부분에서의 연기만큼은 발연기로 욕을 먹던 한가인이 엄청 칭찬받았다(...). 그간 발연기라는 소리를 듣던 것도 '월이 침착하고 조용한 성품이라 그래보인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일단 이 장면을 기점으로 연기력 논란은 수그러들었다.
  9. 사실 그들의 키스는 활인서에서 이루어졌으나, 예고가 두 차례나 나갔음에도 느낌이 안 산다며 감독이 편집했다. DVD 감독판을 사라는 음모임이 틀림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