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원시전 2의 등장인물.
본래는 원시인족의 나이트로, 확장팩 더 랭커의 주인공인 케레스와는 친한 친구였다. 외모가 준수하고 검술에 뛰어나서 유능한 전사였으나, 성격은 교만하고 이기적이었다고 한다.
오랜 전쟁에 염증을 느낀 빌드맨 쟈누아와 제사장인 하라슈티가 족장 알파두르에 대한 반란을 꾀하자, 헬루온 또한 이에 가담하여 알파두르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본래 전사 계급을 경멸하던 쟈누아와 번번히 갈등을 일으키던 중에 결국은 자기 자신도 숙청당해서 죽게 된다.
그러나, 사탄이 파견한 마녀 네쉬카가 헬루온의 시체에 데몬의 피를 주입시켜 나이트메어로 다시 부활시켰고, 데몬족의 지휘관 중 한 사람이 되었다. 그 후에 자신을 살해했던 원수인 쟈누아를 공격하여 그를 죽이던 중에 옛 친구였던 케레스와 만나게 되자 네쉬카의 사주에 따라 강력한 힘을 지닌 반지를 전해주어 케레스의 정적을 제거하는데 일조한다.[1]
그러나 데몬족의 여왕으로 등극했던 키아나가 다시 엘프족으로 전향하는 등 난관에 부딪혀 위기를 겪게 된다. 그 와중에도 네쉬카의 명에 따라 고분고투하며 마침내 끝까지 생존하였으나 사실 모든 것이 데몬족을 제거하기 위했던 네쉬카의 책략이었다.
더랭커판 데몬족 엔딩에서는 결국 네쉬카에게 이용만 당한채 결국 살해당하였다. 마지막 지휘관이었던 헬루온을 잃은 데몬족은 그 이후에 완전히 전멸한다. 엘프족 엔딩에서는 최후가 좀 달라지는데 키아나와 싸우던 중에 엘르베리스처럼 마법의 무기 알골을 맞고 소멸망한다.
결국은 처음부터 끝까지 배신으로 점철된 삶이었고, 자기 자신도 처음부터 끝까지 네쉬카의 손아귀 안에서 놀아난 꼴이니[2][3] 최후도 상당히 안습하다.
그래도인간이었던 시절에도 용맹하고 유능해서 오히려 케레스보다 명성이 높았고 네쉬카의 낚시에 걸리긴 했지만 데몬족의 지휘관이 된 후에도 나름 선전했으니 그런데로 능력은 뛰어난 것 같다. 같이 데몬족으로 부활했지만 찌질하게 놀다가 증발해버린 어떤 여자보다는 훨씬 낫다.
게다가 이 게임 인남캐 최고 미남...후 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