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입실론 엔진

1 개요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한 경차 및 소형차용 가솔린 알루미늄 직렬 배열 엔진이다.[1] 1997년에 처음 나온 엔진으로, 일부 국가에서는 출시 차량에 아직도 쓰이고 있는 유서깊은 엔진. 알파, 베타에 이은 현대자동차의 3번째 국내 개발 엔진이다. 모델명은 G4H/G3H. 처음 아토즈에 장착되어 나왔는데 당시 경쟁하던 대우자동차의 마티즈는 3기통 엔진이었기 때문에 재미있는 비교광고들이 많았다. 대우에서는 기통수가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성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러고는 스파크를 최초 출시했을 때 모닝이 3기통이고 스파크는 4기통이라고 모닝을 깠다. 그리고 전체적인 성능에서 모닝한테 밀렸다.

2 엔진 특성

실린더 하나에 세 개의 밸브(흡기 2, 배기 1)로 이뤄진 MPI 방식의 직렬 3기통 또는 4기통 SOHC 엔진이다. 대한민국경차 시장 및 글로벌 A-세그먼트 차량용으로 개발했으며, 국내 첫 데뷰는 현대 아토스다. 경차용 부품은 원가를 이유로 낡은 기술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시기인 만큼 카뷰레터같은 낡은 기술 대신 MFI 연료 분사 제어를 한다. 세그먼트 특성상 출력은 떨어져도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고 원가 부담이 적은 SOHC 방식을 쓴다.

3 엔진 종류

입실론 엔진은 경차(A-세그먼트)용 엔진이지만, 각국의 경차 규격에는 차이가 있고 시장의 규모 역시 달라 많은 파생형이 있다.파생형은 사골 엔진의 상징 파생형의 상당수는 현기차의 경차 시장의 주요 고객인 인도 내수용 모델에 쓰이고 있다. 또한 이 엔진을 대한민국을 비롯한 선진국 시장에서 대체한 카파 엔진이 나왔음에도 여전히 일부 개발도상국인도라거나, 인도라거나, 인도라거나 차량에 쓰이고 있다. 아토스와 비스토를 통해 알려졌지만 이들은 마티즈에 밀려 인기를 얻지 못했고 2008년 경차 규격이 바뀌면서 인기를 크게 얻은 모닝을 통해 뒤늦게 두각을 드러냈다.

3.1 G4HA

최초의 입실론 엔진이며, 798cc 배기량을 갖는 0.8L급 엔진이다. 보어(실린더 내경) 63mm, 스트로크 64mm로 살짝 롱 스트로크 성향을 띠며, 최대 52마력을 낼 수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 아토스기아 비스토에서 쓰였고, 아토스의 인도 내수용인 상트로에도 이 엔진을 썼다. 비스토의 터보 모델에 쓰인 엔진은 따로 G4HA-TC로 부르는 경우가 있으며, 최고 70마력을 낸다.

3.2 G4HC

G4HA를 기본으로 보어와 스트로크를 늘려 배기량을 1L급(999cc)로 늘렸다. G4HA를 기반으로 단순히 배기량을 늘린 엔진이기에 G4HA에 비해 큰 기술적인 개량은 없으며, 여기에 배전기를 제외한 점화(Distributor-less Ignition, DLI) 기술을 적용한 개량형, G4HC-E가 있다.

3.3 G4HD

G4HD 계열은 입실론 엔진의 1.1L(1,086cc) 모델이다. 역시 그 뿌리는 G4HC에 있지만, 연료 분사 제어를 개량했다. 이러한 개량은 제품 경쟁력 강화 차원도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생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인도의 휘발유 품질 편차에 대응한 성격이 강하다. 이 엔진은 따로 입실론 eRLX로 부르기도 한다.그래봐야 달심의 나라 전용이기에 대한민국에서는 아웃 오브 안중.

3.4 G4HE/G4HG

2004년에 개량형으로 나온 G4HE는 초기 입실론 엔진보다 압축비를 약 6% 늘려 출력을 강화하고 입실론 엔진의 약점인 응답성을 개선했다. 1.0L(G4HE) 및 1.1L(G4HG)의 두 가지 버전이 있으며, 이 엔진이 1세대 모닝 및 뉴 모닝(SA)에 쓰인 엔진이며 현대자동차의 인도의 주력 A-세그먼트 모델인 i10에도 쓰였다. 국내에서는 그냥 입실론 엔진으로 부르지만, 해외에서 iRDE(intelligent Responsive Drive Engine)로 부르기도 한다.언론만 보면 새 엔진인줄 알지만 그래봐야 입실론은 입실론 G4HE는 62마력, G4HG는 67마력을 낸다.

2010년에는 G4HG를 개량하여 유로5 환경 기준을 충족하고 피스톤의 마찰을 줄인 개량형 모델, 일명 iRDE2가 나왔으며, 심지어 이 엔진은 일부 지역에서 신형 모닝(TA)에 실리기도 한다.2013년에도 이어지는 사골의 향연 하지만 2011년에 카파 엔진이 나오면서 이 시기를 기점으로 사실상 대부분의 지역에서 1L급 이상의 입실론 엔진은 단종된다.

3.5 G3HG

대한민국경차 규격이 1L로 늘어나면서 입실론 엔진의 0.8L 모델의 필요성은 사라졌으며, 그래서 본격 개량형인 G4HE부터는 0.8L 버전 입실론 엔진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인도 시장에서 현대 i10조차 가격이 부담이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더 저가형 자동차의 필요성이 생겼고, 최저가형 승용차인 현대 이온에 맞춰 G4HG를 단순히 3기통화한 모델이 G3HG다.

이미 후속인 카파 엔진이 있음에도 입실론 엔진의 설계를 쓴 이유는 카파 엔진이 원가가 더 비쌀 뿐더러 3기통에서 1.0L급으로 설계했기에 보어나 스트로크를 줄이는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 3기통 9밸브 구조는 다른 입실론 엔진과 같지만, G4HG의 설계를 그대로 적용하는 만큼 814cc의 배기량에 56마력의 출력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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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현대자동차의 엔진
  1. 엔진의 명칭인 '입실론'은 그리스 문자로 'Y' 또는 'V'를 의미하는 'υ'에서 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