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ity Bomb
1 개요
영국 드라마 닥터후에 등장하는 가공의 무기.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현실 파괴 폭탄'이라고 번역하였다. 사실 원문은 '리얼리티 밤(Reality Bomb)'이기 때문에, '현실 폭탄'이 정확한 번역.
1.1 설명
전자기력이 뭔 줄 아나, 로즈 양?[1]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원자는 전자장으로 묶여져 있지. 현실 폭탄은 그 묶음을 풀어 구조를 무너트린다.
우주 전역을 가로지르며 절대 멈추지도, 절대 주춤하지도, 절대 약해지지도 않는다. 사람들도 행성들도 별들도 모두 먼지로 변할 것이며, 먼지는 원자가 될테고 원자는... 무(nothing)가 되지. 그 뒤에도 파장은 계속되며 메두사 폭포 중심의 균열을 뚫고 들어가 모든 차원과 모든 평행세계와 창조물을 낱낱히 부숴버리지... 이것이야 말로 나의 궁극적 승리다 닥터! 파괴하는 것! 모든 현실 그 자체를 말이다!
닥터후 세계관의 전투종족인 달렉의 창조주 데브로스가 시간 전쟁 첫 해에 나이트메어 차일드에게 먹히려던 걸 긴급 시간이동으로 타임 락을 뚫고 들어온 달렉 칸에게 구해진 이후 만들어낸 병기로 우주 정거장이면서 동시에 달렉의 우주요새인 '크루시블'에 장착되어 있다. 이후 데브로스는 메두사 폭포의 기존 시간대에서 1초후의 미래에 해당하는 타임 포켓에 숨겨놓았으며 현실폭탄의 완성을 위해 차례차례로 행성들을 납치. 피격 범위와 대상 역시 임의로 정할 수 있으며 최초 사용하였을 때는 별도의 작은 조사장치로 포로수용소 내에서만 작동시켰다.
시즌4 내내 납치한 27개의 행성의 정렬을 크루시블을 중심으로 일종의 엔진이자 발신기로 사용하여 Z 중성미자 에너지라는 특수한 힘을 발현하고 압축시켜 파장을 내보낸다고 한다. Z 중성미자의 파장은 우주를 구성하는 힘중 하나인 전자기력를 완전히 상쇄해 버려 물질구조를 붕괴시키며 현실 파괴 폭탄은 이 힘을 전 우주와 평행세계로 송출해 멀티버스적 종말을 불러오는 달렉의 최종병기. 이 무기의 여파로 닥터가 카나리 워프 사건 때 닫았던 평행세계 간의 문이 다시 찢어져 로즈와 그녀의 가족들이 다시 닥터의 세계로 넘어오게 되고, 보이드에 갇혀 있던 사이버맨 몇이 탈출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1.2 최후(?)
달렉 칸의 예언 덕분에 데브로스와 신 달렉 제국은 10대 닥터와 동행자들, 친구들을 모두 무력화시키고 자신만만하게 폭탄을 작동시켰지만, 사실 달렉 칸은 긴급 시간이동 과정에서 시간을 보면서 달렉이 멸망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달렉을 멸망시키기 위해서 결국엔 닥터가 달렉 제국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걸 쏙 빼놓고 예언함으로써 닥터가 달렉 제국을 멸망시킬 수 있도록 상황을 은밀히 유도하고 있었덧 탓에 메타-크라이시스 10대 닥터(Meta-Crisis Tenth Doctor)와 '닥터 도나'로 각성한 도나가 격발 1초 전에 폭탄을 무력화시켜버린다. 이후 크루시블의 폭파와 동시에 파괴되고 만다.- ↑ 사실 원문은 전기 에너지라고 말하는데 묘사나 개념은 물리학 4대힘인 전자기력에 들어맞는지라 아마 작가가 잘못 알고 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