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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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의 손)

(뉴 시즌 4 파이널 에피소드)

The Doctor's Hand. 타디스 위키에서는 Meta-Crisis Tenth Doctor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닥터후에 나오는 닥터의 신체 일부 ...이자 일단은 인물.

뉴 시즌 1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시코락스의 우두머리와 칼싸움을 하던 중 잘린 10대 닥터의 손을 캡틴 잭 하크니스가 회수해 특수한 용기에 담아 보관해둔 것.

토치우드 드라마에서도 등장하더니, 시즌 1 파이널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서 타디스의 기동음이 들림과 동시에 손이 든 용기가 점멸하기 시작한다. 이를 봐선 아마도 닥터 탐지기인 듯.(…)

그리고 닥터후 뉴 시즌 3에서 캡틴 잭 하크니스가 타디스에 들러붙어 시간여행을 하던 에피소드에서 닥터의 손이 10대 닥터의 손에 들어가(...) 타디스에 있게 되나 마스터가 이를 이용해 닥터의 DNA를 얻어 레이저 스크류 드라이버로 닥터를 노화시킬 수 있게 된다.

이후 뉴 시즌 4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달렉에게 치명상을 입은 10대 닥터가 재생성을 하려 할 때 재생성 에너지의 일부를 여기에 쏟아부어서 모습과 인격이 재생성으로 인해 바뀌는 걸 회피했다. 근데 그럼 재생성 할때 몸을 잘라서 계속 회피하면 되는거 아닌가 재생성이 막 끝난 때 잘려서 문제 없었지만 재생성 이후에 자르면 어떻게 될지 모르진 않을 텐데??그 후 타디스에 혼자 있었던 도나 노블이 용기에 손을 뻗었을 때 재생성 에너지가 밀집해 '또 한 명의 10대 닥터'가 되었다. 이를 보아 닥터는 플라나리아와도 흡사한 면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1] 마침 근처에 있던 도나와 반씩 합쳐졌기 때문에 일부는 인간이라 심장이 1개이며,[2] 도나의 걸걸한 입담도 덤으로 붙어왔다.

10대 닥터와는 비슷하면서도 성격이 달라서, 마지막에 아무런 주저도 없이 달렉들을 학살하고 크루시블을 폭발시켰다.[3] 이런 자비심 없는 성격은 전쟁의 닥터로즈와 만나기 이전의 9대 닥터와 비슷하다. 이에 경악한 10대 닥터는 평행세계로즈 타일러를 내려놓고 닥터의 손 닥터까지 내려놓은 후 맨 처음의 자비심 없던 자신을 지금처럼 바꿔줬듯이 손닥도 바꿔주길 부탁하면서 떠난다.[4]

한때 닥터의 손이 나중에 가서 발리야드(The Valeyard)[5]가 된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애초에 닥터의 손은 심장이 하나 뿐이라 무리였다. 그래픽 노블인 <The Forgotten>에선 10대 닥터와 비슷하게 생긴 Valeyard가 등장하긴 했지만 이건 닥터가 이상한 우주 곤충에 물려서 본 환각 같은 거라...

이후 뉴 시즌 7 크리스마스 스페셜 The Time of the Doctor에서 뉴 시즌 4 파이널 에피소드에서 했던 일을 언급하면서 닥터의 재생성 횟수 중 한 번으로 인정받았다. 비록 손에 재생성 에너지의 일부를 주입시켜 모습과 인격이 바뀌지 않았지만 이미 달렉에게 치명상을 입어 재생성이 불가피했던 건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 11대 닥터가 말하기를, 그저 겉멋이 들어서 모습을 바꾸고 싶지 않았던 것이라고.(...) 이는 10대 닥터가 했던 말이기도 하다.

  1. 팬들 사이에선 '손에서 나왔다'고 해서 '손닥'이라고 부르는 모양.
  2. 타임로드는 심장이 2개다.
  3. 도나의 인간적인 부분이 섞였기 때문에 인간의 잔인성도 이어받았다고 언급한다.
  4. 닥터의 손이 로즈를 설득할 때 하는 말에 따르면 인간과 섞였기 때문에 심장도 하나, 재생성도 불가능해서 수명이 인간과 같고 결정적으로 타디스가 없으니 시간여행도 할 수 없어서 로즈의 곁에 계속 남아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고는 하지만 삭제장면에서는 타디스의 조각을 10대 닥터가 준다.
  5. 6대 닥터 때 등장한 닥터의 모든 어두운 면과 악한 면이 구체화된 인물. 설정상 닥터의 12번째 인격과 마지막 인격 사이에 탄생했다고 하는데 팬들은 닥터의 손이 그 시초라고 생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