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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항목 : 사건 사고 관련 정보
2011년 1월 29일 독일 작센-안할트주 호르도르프 인근에서 일어난 철도사고. 화물열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진행하다가 여객열차와 정면충돌하여 10명이 사망하고 42명이 부상당했다.
베올리아가 운행하는 하츠엘베특급(Harz-Elbe-Express) 제80876열차는 사고 당일 22:24분경에 마그데부르크-탈레선 42.6km지점을 시속 100km로 통과하고 있었다. 마침 야간인데다가 짙은 안개까지 끼어 있어 전방 주시가 어려웠다. 맞은편에서는 화물열차가 호르도르프 신호장을 통과하여 시속 80km로 진행하고 있었다. 제80876열차는 호르도르프 신호장에 약간 못미친 지점에서 화물열차와 정면 충돌, 사진에서 보듯이 전두부가 완파되고 그 충격으로 탈선 및 전복되었다. 사고 즉시 구조작업이 시작되었으나 짙은 안개로 구조 헬리콥터를 띄우지 못하였고 사상자는 육로로 후송하였다.
사고가 발생한 즉시 연방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연방경찰, 작센-안할트주경찰에서는 원인 규명에 나섰다. 2월 1일의 보고서에는 사고 원인을 화물열차 기관사가 신호를 무시하고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철도 갤러리등에서는 "걔네는 ATC도 없냐"는 댓글이 달렸는데, 신호기가 완목신호기인거야 그렇다 쳐도 진짜 해당 구간에는 독일판 ATC인 PZB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해당 노선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독일철도에서는 예산이 없어서 업그레이드를 못했어염 *'ㅅ'*이라고 했는데, 이와 별개로 구 동독 지역의 철도망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구 서독 지역에서 고속선 업그레이드를 하느라 동독 지역에서는 기관사들이 목숨을 내놓고 승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까발려지면서 신문 방송이 독일철도를 신나게 두들겨 패고 있다.한국도 통일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