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胡班

1 개요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조조 수하의 인물. 호화의 아들.

관우가 조조에게 벗어나 유비에게 다시 가려는 천리행 편에서 등장하는데, 형양태수 왕식 휘하에서 종사를 지냈다. 200년에 관우가 조조를 떠나 유비가 있는 하북으로 떠나기 위해 관을 지나가려고 할 때 형양관으로 오자 왕식이 관우를 대접한 후에 왕식으로부터 밤에 관우가 있는 역관을 포위해 불을 질러 죽이라는 명령을 받았다.

군사를 점검하고 마른 장각과 불쏘시개 등을 역관 문 앞에 옮겨놓고 시간이 되면 일을 저지르기로 했는데, 관우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러 갔다가 관우와 이야기하게 되어 자신의 아버지인 호화와 관우가 아는 사이인 것을 알게 된다. 관우로부터 아버지의 편지를 넘겨받은 후에 왕식이 관우를 죽이려는 것을 알려줘서 관우에게는 성을 나가도록 했으며, 결국 왕식은 관우에게 살해되고 호반은 왕식의 집안 사람들에게 피살되었다.

모종강본에서는 이 때 죽지 않고 형주로 관우를 찾아와 항복하면서 관우가 자신을 구해준 것 덕분에 총애를 받다가 관우가 추천을 하면서 비시가 호반을 따라가도록 해서 비시와 함께 촉으로 들어갔다. 그 뒤에 어떤 활동을 했는지는 불명.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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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

코에이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3 이후부터 대대로 등장한다. 존재감도 없고 그렇다고 능력이 뻥튀기된 것도 아니고 인재가 부족한 세력 소속이라 꼭 나와야 되는 장수도 아닌데 개근하는 걸 보면 신기할 따름이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57/57/63/55. 제사, 덫을 가지고 있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57/56/59/48/62로 역시나 쩌리. 특기는 치안, 화시 두개 뿐인데, 군사를 점검(치안), 불을 질러 죽이라는 명령(화시)을 받았던 것을 적극 반영한 듯한 특기이다.

삼국지 12에도 등장하는데 PK 추가도 아닌 오리지널부터 등장. 연의의 가공인물이라도 비중이 있으면 이해라도 하지 많은 장수들이 짤렸는데 이놈이 안 짤린데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