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의 지어스 파일럿들 | ||||
1st Pilot | 2nd Pilot | 3rd Pilot | 4th Pilot | 5th Pilot |
와쿠 타카시 | 코다카 마사루 | 야무라 다이이치 | 나카라이 마코 | 카코 이사오 |
6th Pilot | 7th Pilot | 8th Pilot | 9th Pilot | 10th Pilot |
혼다 치즈루 | 모지 쿠니히코 | 아노 마키 | 키리에 요스케 | 코모다 타카미 |
11th Pilot | 12th Pilot | 13th Pilot | Extra | Last Pilot |
토코스미 아이코 | 요시카와 칸지 | 우시로 카나 | 마치 요코 | 우시로 쥰 |
성명 | 혼다 치즈루 (本田 千鶴/ほんだ ちづる) |
통칭 | 치즈 (チズ) |
연령 | 중학교 1학년 |
신장 | 150cm |
혈액형 | AB형 |
일인칭 | 와타시(私) |
파일럿 순번 | 6번째 TVA : 4번째 |
표식 | 왼쪽 뺨 |
상대한 적 | 피그 (Fig) TVA : 스퀴드 (Squid) |
애니판 성우 | 타카하시 아오 |
난... 그는 죽이지 않는 대신 언니를 지켜줄거야. 같은 조건을 두고 누군가의 생사를 따지기나 하고... 난 정말 나쁜 아이야... 난 결코 언니같은 사람은 될 수 없어...
1 캐릭터 상세
만화 우리들의의 등장인물. 세미 롱 헤어에 눈물점이 특징이며 모종의 사건을 원인으로 나이에 비해 조숙하고 침착한 성격이 되었다. 원래는 급하고 자기중심적인 면이 있어 느긋하고 이상주의적인 부모와 언니에게 여러가지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2 원작
자신이 당한 상처의 보복을 꿈꾸는 복수귀.
다니던 학교의 교사 '하타가이 모리히로'에게 연심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단순히 그의 어른스러운 겉모습에 반했을 뿐으로, 그녀에겐 동년배 남자아이들의 연령대다운 모습을 경멸하고 자신을 내심 우위에 놓는 못된 습관이 있었다. 끝내는 사귀는 사람이 이미 있던 하타가이에게 자신을 밀어붙여 성관계를 가짐으로써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
하지만 하타가이 본인은 사실 소시오패스에 가까운 인간으로, 사람의 내면을 볼 줄 모르고 외적인 분위기에만 집착하는 철없는 여자아이를 기회만 되면 탐하는 인간 쓰레기었다. 치즈루는 하타가이에게 있어 그런 식으로 속아넘어간 아이 중 하나였을 뿐으로, 그녀와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함은 물론, 자신이 인맥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그녀를 윤간하도록 주선하기도 한다. 윤간은 계속 이어졌으며, 비디오와 신상정보 유포로 협박했기에 아직 나이어린 치즈루가 벗어날 방법은 없었다.
결국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방법은 하타가이 선생을 죽이고 자신도 죽는 것. 그러나 계획을 실행하기로 마음먹고 선생에게 다가가려던 그녀는 몸에 이상 반응을 느낀다. 계속 이어진 윤간 끝에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게 된 것. 이를 깨달은 그녀는 뱃속의 아이를 위해 복수를 포기하게 된다.
이후 하타가이를 찾아가 그 사실을 고백하지만, 그조차 그에겐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었다. 오히려 출산 비디오를 찍을 수 있음을 기뻐하며 인맥 중 산부인과 의사를 동원해 그녀의 아이를 죽은 것으로 처리해 준다고 잔인하게 쐐기를 박는다.
지어스의 진실은 오히려 그녀에겐 기회였다. 그녀는 목숨과 바꿔 얻을 수 있는 힘으로 복수를 계획하게 된다. 어차피 자신이 죽기 때문에 아이도 태어날 수 없었고, 이는 그녀에게 있어 삶의 의미가 전혀 없음을 뜻했기에 결국 자신과 아이의 죽음에 하타가이 선생을 끌고 가려고 마음먹는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성격은 매우 냉정해졌는데, 카코 이사오의 차례가 됐을 때 그가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오히려 분란을 일으켜 복수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생기자 망설임 없이 그를 죽일 정도.
카코에 이어 곧바로 여섯번째의 파일럿으로 선택된 그녀는 지어스를 이용해 적과 싸우는 것이 아닌 그녀를 윤간하는 데 참여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그 와중 관계없는 민간인 역시 마구 휩쓸리지만 개의치 않는다. 죽음을 앞둔 심정을 아는 다른 아이들로서는 그런 그녀를 말릴 수 없었고, 끝내 하타가이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죽이는 것에 성공한다.
최후의 목표인 하타가이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다가가지만, 이 때 하타가이의 옆에 있는 자신의 언니 혼다 이치코를 발견한다. 사실 하타가이가 교제하고 있다던 여성이 바로 그녀의 언니였던 것. 치즈루는 분노에 차 하타가이를 죽이려 하지만, 진실을 몰랐던 그녀의 언니는 그 앞을 막아선다. 이에 치즈루는 언니 앞에 나타나 로봇의 파일럿이 자신임을 밝히고, 하타가이의 아이를 임신했다고까지 밝히며 그녀가 비켜주길 바라지만, 이치코는 복수를 포기하기를 권한다. 오히려 치즈루에게 '네게도 잘못이 있을 수 있다'며 힘든 일이 있다면 자신이 받아주겠다는 말로 그녀의 의지를 꺾어 버린다.
결국 치즈루는 복수에 실패하고 자신의 목적을 모두 잃은채 공황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후 언니를 위한다는 이유로 적과의 전투를 재개하여 승리한다. 사후 시신은 야무라 다이이치와 마찬가지로 지어스 내부의 어딘가로 보관되었으며, 그녀의 복수 과정에서 벌어진 학살행위는 '전투중 도시에 뿌려진 또다른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행동'으로 포장된다.
사실 그녀가 임신한 아이 역시 지어스의 계약자 15인 중 1명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사망과 동시에 아이의 몫도 빠짐으로써 1명의 자리가 비게 된다. 이 아이의 자리와 카코의 몫은 각각 타나카 미스미와 세키 마사미츠가 채우게 되지만 아이들 중 누군가 1명이 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여기에서 밝혀지게 된다.
언니 이치코는 히타가이에게 모든 정황을 사실대로 들었으며, 그와 헤어진다. 치즈루의 진실을 부모에게 전한 것 역시 그녀.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죽음의 경위와 비통한 과거를 모두 알게 됐지만, 딸이 복수의 과정에서 관계없는 다른 사람들까지 휘말리게 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하타가이를 고발하는 것을 포기한다. 대신 그들은 지어스가 행한 전투의 여파로 인해 생긴 피해자들을 돕는 자선단체를 세워 딸이 남기고 간 상처를 수습한다.
만악의 근원인 히타가이는 키리에 요스케와 관련되어 잠시 구금되었을 뿐,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채 잘 살아간다. 오히려 교육부의 관료와 인맥을 잘 두어 개인 비서로 들어가기까지 한다. 현실 사회에서 범죄를 저지르고도 별다른 벌을 받지 않고 오히려 성공하는 인간과 그것을 묵인하는 사회에 대한 작가의 냉소적인 시선이 담겨있는 부분.
여담이지만 원작에서의 치즈의 에피소드는 원래 나카라이 마코의 에피소드로 쓰일 예정이였다. 작가의 변태성이 너무나 잘 드러나는 부록에서 이를 드러내고 있고, 나카라이 마코의 외모에 대해 하타가이가 불만을 표한다.[1] (...) 아니 나카마가 뭘 잘못했다고
3 애니메이션
여기서는 느긋한 성격의 부모와 언니가 치즈루에게 있어서 여러가지로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사실상 느긋함으로 포장했을 뿐 개념이 없는 한심한 집안으로, 가장 큰 문제는 남의 말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대충대충 넘겨버린다는 점. 어린 치즈루에게는 당연히 부모의 그런 태도가 상처로 남을 뿐이었다.
진지하게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여 시설 좋은 사립학교에 가고 싶다고 부모에게 의견을 구하지만, 역시 제대로 듣기는 커녕 오히려 치즈루의 의견은 무시된 채 대충 가깝고 학비도 싼 공립이 낫지 않느냐는 식의 분위기가 조성되어 또다시 그녀에게 좌절을 안겨준다. 그리고 이 결정은 그녀가 비극적인 운명을 맞게 되는 초석이 된다.
여기서의 하타가이 선생은 그렇게 입학한 공립 학교에서 만난 경우로, 가족에게 실망해 있는 치즈루의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주고 또한 그녀의 언니에게 가족들이 그녀에게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를 역설한다. 이런 교사다운 모습에 치즈루는 그에게서 마음의 위안을 받게 되고, 결국 성관계까지 갖는 잘못된 길로 빠지고 만다.
물론 하타가이는 사실 여자아이들의 몰카를 찍고 인터넷에 올리는 쓰레기같은 놈이었고, 치즈루와의 성관계 역시 촬영되어 넷상에 퍼지고 말았다. 원작보다 훨씬 찌질한 타입으로 치즈루의 추궁에 용서를 빌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으며, 언니 이치코와도 교제를 하는 등의 일로 치즈루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내고 말았다.
사망한 카코의 뒤를 이어 파일럿으로 선택되어 하타가이에게 복수를 하고자 하지만, 여기에서도 언니가 막아섬으로써 이루지 못한다. 게다가 원작과는 달리 언니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하지도 못한다. 결국 복수는 실패하고 그녀는 그에 대한 분풀이라도 하듯 적성 로봇을 격렬하게 공격해 쓰러뜨리고 사망한다. 문양의 위치는 왼쪽 뺨.
이후로 그녀의 죽음이 가족이 어떻게 전해졌는지는 불명이며, 그녀의 언니는 진상을 전혀 모르는데다 하타가이와 헤어졌다는 언급도 없기 때문에 사실상 원작 이상으로 결말이 비참한 경우가 되었다.
4 소설
원작과 마찬가지로 하타가이에의 복수를 꿈꾼다. 요스케의 추측인 평행세계와의 싸움을 믿고 있던 일도 있어 더 복수 계획에 열중한다. 아군을 공격해버린 와쿠 타카시를 살해한 직후 조종권을 손에 넣은 뒤, 자신을 능욕한 남자들에게의 복수를 수행한다.
하지만 최후의 복수를 위해 하타가이를 덮칠 때, 옆에 있던 언니의 존재를 깨닫는 것이 늦어 가장 사랑하는 언니를 죽이게 된다. 이 일에 절망한 그녀는 코다카 마사루가 그녀에게 들이대고 있던 권총을 강탈해 자살한다. 이후 다음 파일럿으로 선택된 치즈의 태아의 손에 의해 싸움이 마무리된다.
5 평가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가장 불우한 과거를 가진 캐릭터.
세상에서 아무도 믿지 않다시피한 치즈루가 믿었던 두 사람 중 하나인 선생에게 배신당하고는 원치 않았던 아기를 품게 되고 그 후부터 상처에 사로잡혀서 오랫동안 괴로워하다가 지어스를 조종해 그를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신뢰하던 인물인 언니 때문에 복수에 실패한 채로 언니를 남겨둔 채로 사망. 객관적으로 봐도 참으로 비참한 인생이 아닐 수 없다. 눈물 좀 닦고...
- ↑ 뭐야, 내가 이렇게 생긴 여자애랑 이어지는 전개였던거야?
쉽게 말해서 하타가이 이사람, 자신이 성폭행할 사람 얼굴이 마음에 안든다고 불평하고 있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