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약협정

許嫁協定

1 개요

상업지 작가 후쿠다다의 일반 만화로 영 에이스 2012년 8월호부터 연재되고 있다. 그래서 후쿠다다 최초의 양지 데뷔라고도 할 수 있으나 H씬만 없을 뿐이지 대사라든가 여러 장면 등은 수위가 대단히 높다(...). 뭐 청년만화 잡지 연재작이니 그럴만도 하지만... 게다가 극중 히로인들은 명색이 양갓집 규수에 속하면서도 정작 행동거지를 보면 그야말로 한숨을 넘어 공포를 느낄 법하다.

2016년 9월 현재 단행본이 총 7권 발행되어 있고 연재분은 40화까지 공개. 국내에는 정발될 가망이 안 보이지만 미래는 모르는 법, 요새 별게 다 정발된 사례가 있어서 시간을 두고서 지켜봐야 할 듯.

전세계적으로 반응이 꽤 좋다. 일단 작가가 작가이니만큼 그림체는 무조건 퀄리티를 보장할 수 있는데다 스토리 역시 전형적인 하렘물이면서도 이런저런 떡밥이 많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기 때문. 위에서 말했다시피 수위 역시 만만치 않은지라

단점으로는 고증 오류라든가 시간상 옥의 티가 있다. 우선 작중 배경은 연재를 시작한 2012년이며 극중 인물들이 고2이므로 1995년생인데 와타루가 부모님의 이혼 시점 때 닌텐도 DS를 갖고 노는 장면이 있으나, 이 때 와타루가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언급이 있는걸보면 2002년 초의 상황이므로 닌텐도 DS는 있을 수 없다. 또한 주인공인 카네다 와타루가 부모님 이혼을 5살 때라고 첫 화에서 언급하지만, 앞서 말한 장면을 생각해보면 5살 때가 아니라 7살 때임이 맞다. 이 때 이후로 와타루를 만나지 못한 다른 히로인들이 현 시점까지의 공백을 10년이라고 언급하는 것도 있고.

완결 이후에도 기대감이 식지 않을 듯한 작품. 작가가 직접 상업지 버전을 내놓게 되면.....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꿈은 이루어진다!

2 줄거리

소꿉친구인 쿠레바야시 토모와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고교생 카네다 와타루 앞에 갑자기 3명의 소녀, 오우기 타마요/아이쿄우 리카/마유즈미 사나에가 나타나 느닷없는 연속 키스를 날린다. 그리고는 '혼약협정'이라고 적힌 앨범을 내미는데 그 안에는 협정에 대한 내용과 함께 어린 시절의 와타루/타마요/리카/사나에가 찍은 사진, 4명의 서명까지 기재되어 있었다.

혼약 협정

오우키 타마요, 아이쿄 리카, 마유즈미 사나에 이 세 사람은 카네다 와타루와의 혼인을 희망합니다.
단, 그 혼인은 이하 조건에 따라 성립합니다.

1. 혼약 후보는 왼손 새끼손가락에 붉은 반지를 끼는 것을 참가 증표로 한다.
2. 혼약 후보는 자신의 순결을 지킬 것. 순결만 지킨다면 신랑을 유혹하는 것은 자유.
3. 기한은 졸업까지로 함. 재학 중 어느 쪽의 혼약 후보도 신랑을 맞이하지 못할 경우, 모든 혼약 후보는 자격을 잃고, 이후 신랑에게 접촉하지 않는다.

이하 서명 및 지장.

"저는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 타마요, 리카, 사나에와 결혼하겠습니다. 유키미조 와타루"
- 어린 시절의 와타루와의 단체 사진에 적힌 내용

카네다 와타루는 사실 아버지가 대기업 유키미조 그룹의 회장이며, 부모님이 이혼하기 이전 어린 시절에는 유키미조 와타루였던 것이다. 세 소녀들 역시 오우키, 아이쿄우, 마유즈미라는 대기업이나 명가 출신.

너무 어린 시절의 일이라 기억도 못하던 와타루는 이 상황을 굉장히 어이없어 하지만, 혼약협정을 반드시 지키고 와타루를 자신의 남자로 만들겠다는 3인방의 공세에 그럭저럭 적응해간다. 그러던 어느 날 토모까지 혼약협정에 새롭게 서명하고 와타루 쟁탈전(...)에 나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위의 스틸컷을 자세히 보면 토모, 타마요, 리카, 사나에 말고도 한 명이 더 있지만 계속 등장하지 않는 관계로 그 정체가 베일에 싸여 있었다. 하지만 연재된지 약 2년 만인 19화 마지막컷에서 드디어 등장했으며 20화에서 와타루의 소꿉친구인 코유키 블랑셰르임이 밝혀진다. 이후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중인데 이로 인해 수위가 확 높아졌다(...).

3 등장인물

혼약협정/등장인물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