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문서 : 가담항설(웹툰), 가담항설(웹툰)/등장인물
1 소개
짧은 치마가 인상적인 금발 댕기머리를 한 녹색 눈의 여성. 부상당한 복아 일행을 구해줬다. 종규라는 정인이 있지만 수도로 올라가서, 그를 기다리며 시어머니라 할 수 있는 종규의 어머니의 수발을 들고 있지만, 그녀를 살뜰하게 챙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한다. 그래도 꿋꿋히 그녀를 챙겨주는 걸 보면 대인배.
2 작중 행적
3 기타
공식 표지에서부터 쭉 등장해왔던 정체불명의 여성. 주인공 일행 합류가 예상되는 인물이나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부상당했다고는 하나 돌덩이인 한설이의 몸을 공중에 높이 던졌다가 받을 정도로 힘이 센 정기를 간단히 집으로 끌고 왔단 점에서 꽤 강한 능력을 가진 것 같다.
30화에서 마침내 등장하였다!
32화에선 깨어난 주인공 일행과 잠시 대화하는 모습으로 나왔는데 결혼을 약속할 사람을 기다리는 중인 듯. 후에 (예비) 시어머니께 감자를 가져다 드리는데, 이 어머니라는 작자가 심히 인성이 좋지 않다. 전형적인 자기 자식밖에 소중한 줄 모르는 이기적인 어머니상.[1]
참고로 후에 복아의 대사[2]와, 주인공 일행과 같이 다니는 동료가 될 거라고 추정되는 행실을 보면 이 정인이라는 사람은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였는데, 알고 보니 정인이 배신한 것이 아니라 과거 급제 후 깽판 수준이 된 조정의 상황을 걱정하여 왕에게 상소를 올렸다가 죽임을 당했던 것이었다.[3][4]
36화에서 군사들이 정인 종규의 어머니를 죽이러 오자, 정기에게 "당신의 정인을 치료한 것은 제 정인이지만 그 둘의 목숨을 구한 건 저니까요."라고 말하며 칼을 맨몸으로 부러뜨리며 장사라는 걸 인증했다.[5]
뒤이어 등장해 자신의 어머님을 죽이려는 추국에게 주먹을 내지르나, 추국은 이를 전부 피하고는 발차기조차 한 손가락으로 막아내며 농락당한다.
추국에 의하여 결계에 갇히자, 추국이 이 마을에 찾아온 계기인 시를 읊는데 그것이 그냥 시가 아니라 결계를 해제하는 힘이 담긴 말이었다. 그리고 말하길, 보통 여자 장사는 남사당패에 파는데, 인력으로 장사를 감당할 수 없으니 남사당패엔 도망 못 치게 결계를 치는 사람을 두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홍화는 도망쳤는데, 바로 결계를 풀 줄 알기 때문이었다. 즉, 시를 지은 사람은 종규가 아니라 홍화였다, 이 사실을 말하면서 추국의 얼굴에 주먹을 한 방 먹인다.
하지만 별 타격은 없었고 추국은 자신은 천명을 지켜야 하지만 재주많은 홍화를 다치게 하긴 싫다며- ↑ 하지만 홍화는 주인공 일행한텐 좋은 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분의 발언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음이 드러났다.
- ↑ 복아: 그 정인이라는 사람 말야… 돌아올까? 정기: 돌아오겠지. 편지도 보냈다며. 아니 과거 급제하고 돌아오겠다고 한 사람 치고 돌아온 사람을 본 적이 없거든. 보통 과거 급제한 사람은 한양 대갓집 아가씨랑 혼인하더라.
그러나 작중 현실은 그런게 아니었다 - ↑ 사실 남자의 어머니도 그걸 알고 일부러 홍화와 인연을 끊고 내치려고 한 것이다. 다른 집에 장가 간다는 건 다 뻥. 홍화가 자기 아들과 연인 사이였던 관계가 있었다는 게 알려져서 군관 같은 관리들에게 연좌제 비슷하게 해를 입을까봐 어떻게든 관계를 떨치려고 했는데 홍화가 흔들리지 않았던 것뿐. 즉 그녀는 일부러 모진 시어머니 연기를 해서라도 아들의 정인에게 해가 가지 않게 노력한, 선량하고 배려심 강한 여성이다.
- ↑ 이 어머니는 심지어 종섭이 조정의 상황에 침묵할지 소신대로 행동할지 고민하는 편지를 보내자 아들은 물론 자신까지 죽을 수 있는 걸 아는 데도 자신은 아들을 그렇게 안 키웠으니 옳은 일을 하라고 충고했다.
막장 드라마 시어머니인 줄 알았더니 참된 어머니 - ↑ 이때 과거 회상으론 종섭과 태하 근처에 나타난 곰을 한 주먹으로 때려 잡았다.
- ↑ 39화에서 추국을 막으러 온 한설(이 쪽만 허상결계가 먹히지 않았다.)을 새 결계로 막으면서, 분명히 종규 어머니의 목을 손으로 가볍게 잘라버린 장면
머리카락도 같이 잘린다이 나오기 때문에 선역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만들어진 존재로서 지켜야하는 천명이 신룡의 명에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죽였을 뿐이다. 애초에 추국은 인간의 생명을 소중히 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