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일 방영된 화성인X파일의 방송내용으로, 평상시에도 란제리룩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이 등장했다.
관련 기사: 란제리녀 화성인 어떻길래? 누리꾼 찬반 논란 "표현의 자유" VS "풍기문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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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황정혜.
'한 뼘 의상'도 길다며 저 위의 사진처럼 속옷인지 겉옷인지 모를 란제리룩을 외출복으로 소화한다고 한다. 거기에다가 가슴골과 허벅지 등을 과감하게 노출하고 시스루 스타일. 이게 실제 상황이다. 카오스룩 37세 애아빠가 '남성과 여성 패션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한다면, 이 분은 겉옷과 속옷의 경계를 허물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옷을 안 입은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면서 "사람들의 시선을 다 의식하면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의 옷을 입을 수 없다"라고 당당한 자세를 보였다. 자신에게 있어서 노출을 음악에 비유하며 "음악을 들으면 즐겁지 않나. 기분도 좋아지고. 노출의상을 입었을 때 나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질리지 않을 거 같다"고 밝혔다.
2 운동
운동은 호신술과 몸매 가꾸기를 한다고. 아무래도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보니 호신술을 익힌다고 한다. 그리고 몸매 가꾸기는 주로 군살을 뺀다고 한다.
3 가터벨트녀와의 만남
이날 방송에서 1년 365일 가터벨트를 착용하고 다니는 윤지수씨가 다시 등장했다. 실제로 평소에도 호피와 망사 등 도발적인 노출 패션을 즐겼고 가터벨트녀 방송을 접하고서 란제리룩을 즐기게 되었다고 한다. 즉, 가터벨트녀를 롤 모델로 삼은 셈이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이 서로 옷을 바꿔 입어 본 결과 언뜻 보기엔 생각보다 잘 어울리지만 정작 본인들은 양쪽 모두 '이건 아니야'라는 반응이었다. 이건 미친 짓이야 빨리 내 옷으로 다시 바꿔 입어야겠어 원조 가터벨트녀는 '속옷이 다 보인다'고 했고 란제리녀는 '너무 답답하다'고.
4 논란
파격적이어도 너무나 파격적이니 당연히(?) 논란거리다. 심지어는 저 위의 관련기사를 들어가 봐도 논란이 뜨겁다.
먼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쪽은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다", "노출도 표현의 자유일 뿐", "그저 개인의 취향일 뿐." 등의 반응이고, 반대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쪽은 "무엇이든 적당해야 좋은 법이라고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지만 이건 너무하잖아.", "너무 민망하게 입고 다녀서 민폐다.", "풍기문란 아닌가?", "으아아아아아 내 눈!" 등의 반응이다. 그 외 "혹시 이거 설정 아닐까? 맨정신으론 저러고 다니기가 도무지 불가능할 것 같은데...", "좀 더 날씬하게 했으면 좋을 텐데...", "혹시 아 장사하자 란제리 쇼핑몰 홍보하려는 건가?", "얼굴이 좀 그렇다" 정도의 반응도 있다. 노출도 얼굴 봐 가면서 해야하는 더러운 세상 다만, 이들 중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쪽이 많다. 아직까지는 한국 사회에서 란제리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것에 대한 일반인들의 거부감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 심지어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면 외모를 지적하며 까는 사람들도 있다.
이 논란은 다음날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의 '남자환승녀'(1주일이 멀다하고 남자친구를 갈아치워서 5달동안 무려 30명의 남자와 교제했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와 엮여서 "방송 소재가 너무 자극적이다"며 더 큰 논란으로 번졌다.
그러나 7일 오후 8시 방송된 tvN의 'enews-스타워즈' 인터뷰에서는 '세간의 비난이 거세도 란제리 패션은 포기 못 해'라는 확고한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