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

고사성어
지나칠 과오히려 유아닐 불미칠 급

1 개요

지나친 것은 오히려 부족한 것만 못하다.

무엇이든 한 쪽이 지나치면 부작용이 크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지나친 욕심을 부리게 되면 애써 가지고 있었던 물건이나 명예를 한번에 잃어버려서 한번에 망해버리는 상황을 겪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뭐든 적절한 게 좋은거다!
(오힐 유)를 '오히려'로 해석해서 "지나침은 오히려 미치지 못한다."나 약간의 의역을 더해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 사용된 猶는 서술어로 쓰인 것이며, '같다'는 뜻이다.[1]
극과 극은 통한다와도 맥락을 같이하는 면이 있다.

2 유래

논어에서 나오는 말로, 공자의 제자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자공 : "자장자하 중에 누가 더 낫습니까?"
공자 :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한다."
자공 : "자장이 낫다는 말씀이십니까?"
공자 :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

3 용례

현대에 굉장히 많이 인용되는 말로, 사람이나 집단의 무리한 욕심으로 인해 재앙을 초래할 때 언급하는 단어가 되었다.

가끔 거유, 폭유, 초유(4번)의 불편한 점을 언급할 때 이 고사성어를 적절하게 비틀어 過乳不及이라고 쓰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하지만 아무도 관심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작품에서는 아무리 욕심이 많지 않아도 비중이 너무 많거나 지나치게 나서는 캐릭터는 인기가 낮아지게 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이러한 행동이 사망플래그가 되기도 한다. 또는 자만심이 지나치거나 이미 승리를 잡았음에도 스스로 제 무덤을 판 케이스도 존재한다.

그리고 인간이 섭취하거나 투여받는 약품, 영양소 등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언급된다. 당장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비타민A를 과다섭취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라는 문구도 그렇고,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도 과다섭취하면 비만이 되는 것 등. 그러니까 뭐든지 좋다고 아무거나 먹거나 과다섭취해서도 안 된다는 것을 유념하자.

나라나 조직에 대한 충성 역시 지나치면 자기 자신은 물론 오히려 나라나 조직을 말아먹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반대말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다다익선

3.1 욕심부리려다 망한 사람

3.2 물건

  • HK Mk.23 Mod.0 : 3만 발[3]까지는 고장, 파손돼서는 안된다는 정신나간 요구조건을 충족했으나, 그걸 만족하느라고 권총치고는 너무 크고 무거워졌다.
  • 73식 대대기관총 : 기관총 주제에 총류탄 발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분대에 넘쳐나는 소총수가 아닌, 분대지원을 해야할 기관총사수가 총류탄을 쏴야할 이유가 전혀 없는지라 결과적으로 전혀 쓸데없는 기능.
  • 퓨마장갑차(신형) : 장갑차치곤 떡장갑을 자랑하는등 스펙상으론 대단한 물건이나, 그 때문에 가격이 올라갔을 뿐더러, 더 큰 문제는 그 떡장갑으로 중량이 올라가 성능저하까지 일으킨다는게 문제였다. 결국 도입 취소되었고, 2014년에 다시 도입 이야기가 나왔지만 이 퓨마는 원래 퓨마에서 달라진 것이 많다.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한 영화에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립, 저스티스 떡밥, 그 외 다른 히어로들에 대한 떡밥 등 온갖 이야기를 집어넣을려다 모든 전개가 엉망이 되어버렸다.
  1. 참고로 同의 옛 훈이 오힌 동.
  2. 작중 오시리스의 천공룡의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서 카드패가 많이 나오게 하는 전략을 세웠지만 카드가 다 떨어져 패배했다.
  3. 보통 1만발 정도가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