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스트라입스

The White Stripes


1 개요

1997년에 결성된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 시 출신 혼성 듀오 록 밴드로 2000년대 초반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열풍의 주역 중 하나다. 특이하게 베이스가 없는 기타+드럼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대부분 기타리스트인 잭 화이트가 현을 조정해서 베이스 음을 내고 있다. 동료 밴드인 스트록스와 달리 'Back to Basic'이라는 명제에 충실한 미니멀하고 블루지한 개러지 록을 추구하고 있다.


2 역사

과거 Gillis라는 성을 쓰던 잭 화이트는 의외로 90년대 초반부터 활동하던 뮤지션이었으며, 1996년에 바텐더로 일하던 멕 화이트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이후, 잭 화이트는 멕이 별다른 목표 없이 드럼을 처음 배우기 시작했을 때 멕의 연주로부터 상쾌함과 해방감을 느끼고, 영감을 얻어 1997년에 밴드를 결성하게 된다. 이후 디트로이트의 인디 신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1999년에 동명의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이후 2000년에는 2집 <De Stijl>을 발매하여 인디 신 안에서 그럭저럭 인지도를 얻는다.

2001년의 3집 <White Blood Cells>로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이 앨범을 통해 이들은 처음 빌보드에 입성하게 되고, 이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Fell in Love with a Girl'은 레고를 이용한 독특한 뮤직비디오로 MTV에서 뮤직비디오 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메이저 레이블로 옮겨 발매한 2003년의 4집 <Elephant>로 이들은 전성기를 맞는다. 이 앨범은 UK Chart 1위에 오르고, 빌보드 6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이 두 앨범은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을 대표하는 명반으로 평가받는다. 대중성 측면에선 후자를, 음악성 측면에선 전자를 더 높게 쳐주는 편.


7 7 10 7 5 3 2
특히 Elephant에는 그들의 대표곡으로 꼽히는 <Seven Nation Army>가 수록되어 밴드의 유명세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반복적이면서도 느낌있는 기타 리프가 포인트로[1] 해외 스포츠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노래이다. 오~오오오오 오~오~베이스라인[2]이 매우 중독적이여서 응원가로 자주 쓰인다[3] 바이에른 뮌헨전북 현대 모터스[4]에서도 응원가로 사용하고 있는데 분데스리가식 골음악답게 상당히 경쾌한 게 특징. 또한 글리치 계열 본좌인 'Glitch Mob'에서 [리믹스 되었고], 이 리믹스는 몇년 뒤 배틀필드 1 선행 트레일러의 테마곡으로 쓰였다. 경쟁사의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의 숨통을 끊어버린 노래라는 댓글을 볼 수 있다]

이후 2005년에는 약간의 실험성을 더한 5집 <Get Behind Me Satan>을, 2007년에는 초기 시절로 돌아간 듯한 <Icky Thump>를 발매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갔으며, 이 무렵부터 잭 화이트는 The Dead Weather라는 다른 밴드(기타 대신 드럼을 친다 전 부인보다 훨씬 잘 친다)를 만들어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다 갑자기 2011년 2월 3일, 해체를 발표. 해체 이유는 보통 자주 있는 멤버 간의 불화나 갈등, 가치관 차이, 건강 같은 건 아니라고 한다. ("Both meg and Jack are feeling fine and in good health"). 실제로 그 전부터 잭 화이트가 데드 웨더 라이브가 모두 끝나면 멕과 함께 차기작 녹음을 할 생각이라고 밝힌 걸 보면 무언가 다른 사정이 있었던 것 같다.

2014년 잭이 밝히길 해체의 가장 큰 이유는 멕 화이트의 의욕 저하라고 한다. 멕 화이트는 그다지 밴드 활동에 의욕적이지 않았고 결국 갈라서기로 했다고.[5]


2.1 잭 화이트의 솔로 활동

해체 이후 잭 화이트는 솔로로 활동을 시작하여 2011년에 1집 <Blunderbuss> 을 발표했는데, 어떤 밴드 시절에도 단 한 번도 들지 못한 빌보드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후 2014년에 발매한 2집 <Lazaretto>역시 가뿐히 빌보드 1위 달성. 솔로 활동 이후의 음악은 멕 화이트가 떨어져 나간 덕분(...)인지 과거의 미니멀한 음악에서 벗어나 보다 블루지하고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9월 9일에는 1998년 부터의 어쿠스틱 곡들이 수록된 <Jack White Acoustic Recordings 1998 - 2016>이 발매되었다. 솔로 곡들 뿐만아니라 화이트 스트라입스와 레콘터스 시절의 곡들도 있어서인지 멈춰버렸던 화이트 스트라입스 유튜브 공식계정에 동영상이 올라왔다.(!)

3 디스코그래피

정규 앨범
The White Stripes (1999)
De Stijl (2000)
White Blood Cells (2001)
Elephant (2003)
Get Behind Me Satan (2005)
Icky Thump (2007)


4 기타

잭 화이트와 멕 화이트의 성이 같아서 이들 사이에 대한 떡밥이 난무했다. 심지어 모 음악 사이트 댓글란에는 잭 화이트와 메그 화이트 사이의 진실을 밝혀드리겠습니다라는 스팸도 있었을 정도(....) 초기에는 남매 사이라고 했으나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둘이 부부사이였다고 한다. 1996년 결혼했다가 2000년 이혼. 참고로 잭 화이트의 본명은 존 앤서니 길스(John Anthony Gills)이다. 멕 화이트(Meg White)의 본명은 메건 마사 "멕" 화이트(Megan Martha "Meg" White, Meg는 Megan의 애칭). 결혼하면서 남편이 아내의 성을 따른 희귀한 경우이다. 이혼한 커플이였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 잭 화이트의 인터뷰에 따르면 남매관계라 주장한 이유는 사람들의 관심이 자신들의 음악이 아닌 그들의 관계에 집중될 것 같았기 때문이라 밝혔다.

의외로 매스컴 가십란에 자주 오르는 편. 주로 잭 화이트가 여러번 올랐다. 연애라든가, 싸움이라든가...

멕 화이트를 닮은 여자가 나오는 섹스 테이프가 나돌아 논란이 된적이 있다. 하지만 본인은 다른 사람이라고 밝혔다.

잭 화이트는 롤링 스톤과 같은 해외 팝음악 저널에서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들을 선정할 때 절대 빠지지 않을 정도로 기타 실력이 출중하다. 또한 그는 나무로 되어있는 여타 기타들과는 달리 에어라인사의 플라스틱 기타 <1965 JB Hutto Montgomery Airlines> 모델(플라스틱 기타 주제에 더럽게 비싸졌다)을 라이브 때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잭 화이트는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의 주역들 중 거의 유일하게 부침없이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뮤지션이며, 블루지한 성향 덕분에 그래미 어워드가 좋아하는 가수이기도 하다. 이런 요소들이 종합되어 그는 2000년대 최고의 천재 뮤지션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잭 화이트는 2001년 Third Man Records라는 독립 레이블을 차린다. 대표적인 아티스트로는 본인, The Dead Weathers(본인이 드럼), The Raconteurs (본인이 기타 겸 서브 보컬), 한 줄 기타 연주로 유명한 Seasick Steve가 있다.

최근 잭 화이트는 미국 흑인 가수인 앨리샤 키스하고 듀오를 이뤄 007 시리즈 2008년 신작인 퀀텀 오브 솔러스의 테마곡인 'Another Way To Die'를 발표했다. 곡 자체는 화이트 스트라입스 팬이라면 열광할, 기존 007 팬들이라면 탄식할 만한 음악 스타일이다. (....)

잭화이트는 2008년 레드 제플린지미 페이지U2의 디 엣지와 함께 기타 관련 다큐멘터리를 찍었다. 제목은 'It Might Get Loud'. 세 기타리스트들의 음악 이야기와 녹음 방식을 엿 볼 수 있다.

멕 화이트의 경우 메트로놈 항목의 나쁜 드러머 기준과 거의 완벽히 일치한다. 안습... 몇 년을 드럼쳤는데 여전히 박자맞추는 기계. 그래서인지 잭 블랙이 출연하는 영화 스쿨 오브 락에서 초등학생 드러머에게도 까인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는 잭 화이트가 밴드를 결성한 계기이도 했으며, 본 밴드가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적 테마를 생각할 때 멕의 심플한 드러밍 스타일은 밴드의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모습이 롤링 스톤에 꽂혔는 지는 몰라도 '롤링 스톤 선정 위대한 드러머 100인'에 94위로 올랐다.(...) 멕 화이트보다 의욕 쩔고 훨씬 잘 치는 데, 이 사람보다 순위 낮은 드러머들 안습

심슨 가족에도 출연한 적 있다. 바트와 드럼대결하다[6] [끊어진 다리 밑에 지나가는 배로 추락하는 역할(...).]


2016년 코믹콘에서 공개된 저스티스 리그 예고편에 Icky Thump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1. 배우기도 쉬워서 제 2의 Smoke in the Water라는 말까지 나왔다.
  2. 사실은 기타로 옥타브 단위로 음을 변경하는 이펙터인 Whammy를 이용해서 낮은 베이스음을 냈다.
  3. 정확히는 m@d가 해당 멜로디를 클럽풍으로 만든 the concert가 애용된다고 하는 게 맞다.
  4. 7월 24일 울산전 홈경기에서부터 득점 응원으로 사용
  5. 사실 밴드 결성 과정을 보면 납득이 가는 것이, 바텐더와 뮤지션으로 만나 결혼한 후 드럼을 배우고 1년만에 잭의 주도로 프로 뮤지션의 길에 들었다는 것, 그리고 이혼과 대중의 비평 또한 멕에겐 큰 부담이였을 것이다.
  6. The Hardest Button to Button 뮤직비디오의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