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건퍼레이드 마치)

1 개요

건퍼레이드 마치의 환수.

검은 달이 나타난 후에, 갑자기 출현하기 시작한 인류, 첫 출현은 1945년 유럽지역이었으며, 당시 한참 제2차 세계대전 중이었던 인류는 이들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전쟁을 중지하고 뭉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1999년에는 유럽, 아시아 대륙에서 밀린 인류의 영역은 아메리카 대륙과 남아프리카. 그리고 일본만 남게 된다.

인류를 공격하는 이유는 불명이나, 전 계체를 통털어서 입이 없기 때문에 먹기 위한 건 아닌 듯하다. 모든 개체가 눈이 붉은 색을 띄고 있으며, 인류 쪽에서는 신체 구조에 따라 6속(屬) 12과(科)로 구분하고 있다. 죽은 후에도 사체를 남기지 않는게 특징.

또한 여름에 들어가서 몇 개월간 활동을 중지하는데 (약 5월 초순부터) 이를 "자연휴전기"라고 부른다. 자연휴전기의 발생원인은 여름철에는 더위때문에 사람들의 상상력이 감퇴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환수에 대한 정보는 기본적으로 기밀취급인지라 일반에 알려진 것은 적으며 보통 나타날 때는 반드시 구름이 낀다. 또한 군에서는 무언가의 수단으로 환수가 나타날 징조를 알아차리고 사전에 경보를 발령하는 것이 보통이다.

게임 도중에 보면 출격시에 사카우에 히사오미가 하는 말은 환수의 출현패턴을 의미한다. 보통 워드레스의 장착에는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데 그래도 무사히 출격할 수 있는 것은 환수가 천천히 실체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자기 실체화할 때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워드레스를 입지 않고 출격한다.
게임상에서는 철퇴할 때 일반병사처럼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환상처럼 사라지는 것이 보통.

이들이 지나간 자리는 자연이 회복하기 때문에, 이걸 보고 환수와는 싸우면 안된다는 "환수공생파"가 존재한다. 과격파와 온건파가 있으며, 과격파는 테러까지도 불사하기에, 현 상황에서는 환수와 공생한다는 사상은 위험시되어 환수공생파라고 인증받으면 재판없이 무조건 총살형[1]이다.
또한 환수가 가진 신비한 힘때문에 불치병에 걸린 가족이 있는 자들도 그야말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환수공생파로서 활동하는 경우[2]가 있다.

사이즈 별로 대중소로 분류되는데 소형은 보병으로도 충분히 대항할 수 있지만 중형부터는 전차급이라서 보병으로 잡는 건 힘들고, 대형은 그야말로 자연재해급이라서 핵병기로도 대항하는 것은 힘들다.

실제로는 제4세계인들이 변화한 것으로 단순히 변신한 것이 아니라 성총의 힘으로 제4세계인과 제5세계의 존재들을 섞어서 만들어진다. 환수들이 신화전설 속에 나오는 존재들하고 비슷하게 생긴 것도 그런 연유이다. 침략의 원인은 예전에 제5세계인들이 제4세계를 침략한 것에 대한 보복.
그러나 제4세계인들은 알스 마그나를 거쳐서 대부분이 온화한 종족이 되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단순히 쿠라 벨칼드의 정당화에 불과하다.
GPM 애니에는 이런 설정이 등장하지 않는 관계로 그냥 테란에 쳐들어온 저그 쯤으로 생각하면 쉽다.

2 분류

2.1 조각(鳥脚)속 주조(走鳥)과

고블린
소형 환수, 신장 1미터, 체중 24kg
외눈박이의 인간형 환수.
도구는 사용하지 않고 뛰어난 운동신경과 숫자를 믿고서 공격해 온다. 환수 중에서는 약한 축이나 정상적인 인간으로는 대항하기 힘드나 제5세계의 인간들은 모두 강화된 사람들이라서 위협도가 그리 크지는 않다.
그러나 고블린류는 한 번 실체화하면 백단위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 수가 위협이 된다. 고블린의 전술자체도 수로 상대방을 압도하여 죽이는 것.
바꿔말하면 수 이외에는 장점이 없어서 위협도가 낮은 환수로 분류되어있다. 겁이 많은 것도 특징.
공격수단은 단순해서 때리고 차거나 혹은 달라붙어 자폭하는것 경우도 있다.
대형환수의 지휘를 받을 때는 1만2천에서 1만5천 정도의 수가 실체화한다.

고블린 리더
소형 환수, 신장 2미터, 체중 160kg
고블린처럼 외눈박이인 인간형 환수.
일반 고블린보다는 덩치가 크고 능력도 살짝 강하다. 수십단위의 고블린 무리의 지휘역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토마호크를 실체화하여 사격하기 때문에 보병으로서는 고블린보다 상대하기 힘들다. 그러나 전차의 장갑앞에서는 무력하다.
전술적인 운용도 어디까지나 보병에 그치기 때문에 주로 보병의 적.
적을 죽이지 않고 산 채로 붙잡아서 적의 공격을 유도하는 습성이 있다. 단체의 전투력도 높고 주변에는 항상 무수한 고블린이 있기 때문에 뭣모르게 달려든 보병은 순식간에 살해당한다.
학도병은 2년이상 군사교육을 받지 못했을 때 고블린 리더와 단독교전을 하는 것이 금지되어있다.

2.2 조각(鳥脚)속 의룡(擬竜)과

고르곤
중형 환수. 네발 짐승의 모습을 하고 있다.
등에서 90기의 생체미사일 포트를 가졌고, 근접전에서는 그 중량을 살려서 상대방을 들이받는다. 전차에 해당하며 어느 정도의 기동성을 가지고 있지만 빈말로도 빠르다고 하긴 힘들다.
의룡과의 공통된 특성으로 뒷다리가 앞다리보다 길기 때문에 자세는 앞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이것이 전면에 사격하거나 돌진을 행할 때 도움이 된다.
움직임이 둔중하고 근접전에서 적에게 저항할 수단이 돌진밖에 없기 때문에 주전술은 당연히 적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농밀한 탄막을 구성하는 것이다.
소련군을 완전히 꺾어버린 고르곤의 이동탄막사격은 너무나도 유명하며 따라서 이후에 인류는 고르곤에게 접근전을 시도하게 되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후기하는 미노타우르스이다.
총생산수는 1200만체이상.

미노타우로스
중형 환수. 신장 9미터, 체중 34톤.
고르곤의 파생형. 마찬가지로 전차에 해당한다.
인류가 사용하는 인형전차에 대항하기 위해서 나타난 환수.
의룡과이기 때문에 보통때는 4발로 걷지만 전투시에는 2각으로 직립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인형전차에 대항하기 위하여 그렇게 진화된 것이다.
그 둔중한 중량을 살려서 직립상태에서 휘두르는 앞다리는 원시적이지만 매우 강력해서 전차의 장갑을 쳐부술수 있다.
또한 복부에는 후기하는 바카가 군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1천체이상 발사하여 주변에 강산을 쳐날리는 것으로 사격에도 대응한다.
그 대신 고르곤이 등에 가진 생체 미사일 포트는 퇴화했다.
초경도 계열의 근접무장을 가진 인형전차에 대항하기에는 움직임이 너무 둔중하고 또한 본격적인 사격전을 벌이기에는 생체 미사일의 부재가 너무 커서 성능적으로는 애매한 편이라서 단독행동을 취하는 일은 드물고 고르곤부대의 호위로서 배치되는 정도이다. 어디까지나 본격적으로 인형전차에 대응한 파생이라는 것이 특징적.
총생산수는 100만체이상. 그 중에서 1만체는 쿠마모토에 배치되어있다.

2.3 직각(直脚)속 광포(光砲)과

나가
중형 환수. 신장 12미터. 체중 18톤.
가느다란 몸에 수많은 눈을 지니고 있으며, 그 눈에서 발사되는 레이저가 주된 공격법. 발사각도가 굉장히 넓다.

키메라
중형 환수. 4개의 머리를 지녔다.
각각의 머리에는 레이저를 발사하는 눈이 있으며, 사정거리가 긴 대신 발사 각도는 좁다.

2.4 외골격(外骨格)속, 부각(浮殻)과

히토우반
소형 환수. 잘린 사람의 머리를 앞에 붙여서 난다.
공격 방법은 물기와 혀로 하는 촙. 내구력은 낮으며,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다. 호러블한 분위기가 문제.

스큘라(스킬라)
중형 환수.
30미터 정도의 꼬리는 지니고 있는 비행선처럼 생긴 신체에는 소형 환수를 다수 기생시키고 있다. 기생하고 있는 환수들이 일제히 발사하는 레이저는 굉장히 강력하다. 내구력은 높으나 이동속도가 느리다.

2.5 외골격(外骨格)속 장갑(装甲)과

바카
기생형 환수.
미노타우로스에 기생하며, 생체 미사일 기능을 한다. 대상에게 날아 들어서 자폭하는게 공격법.

2.6 비골격군체(非骨格群体)속 기생(寄生)과

키타카제 좀비
중형 환수.

인류의 병기 키타카제(북풍)의 잔해에 환수가 기생한 형태. 미사일 등으로 공격에 온다. 이동속도가 빠르며, 돌진을 자주한다. 장갑은 얇은 주제에 무작정 돌진을 하기에 격추하기는 쉽다.
  1. 실제로는 총살하지 않고 시바무라일족이 운영하는 연구소로 끌려가서 생체실험을 당한다. 대표적인 예로 하야미 아츠시는 부모가 환수공생파라는 혐의로 연좌되어서 생체실험을 당했다.
  2. 게임내에서는 도오사카 케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