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의 전통 관악기. 한국에서도 사용되기에 국악기로 분류된다.

대한민국에는 고려 예종대에 수입되었다고 한다.

퉁소와 비슷하게 생긴 세로로 부는 관악기이다. 굵기와 길이는 퉁소보다 약간 더 긴 정도이다. 지공은 퉁소와 마찬가지로 뒤에 1개, 앞에 5개로 총 6개가 있다. 악학궤범의 소개로는 와 마찬가지로 십자공이 있었는데 현대에는 십자공을 만들지 않는다.

현재 한국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사장된 악기이다.

2

문서란 뜻으로 실제 용례는 어디에 등록됨을 말한다. "~에 적을 두다" 이런 식으로. 국적, 학적이나 군적 같은 것이 이에 해당한다. 적이 없이 떠도는 사람을 무적(無籍)이라고 하기도 하며 무적은 무적(無敵)이라 카더라

3[1]

백명의 친구는 너무 적고, 한명의 적은 너무 많다 - 인디언 속담

"친구를 가까이 두어라, 하지만 적은 더 가까이 두어라." - 비토 콜레오네

Enemy.(에너미)
If you want to make enemy, try to change things
반목하는 상대에게 흔히 하는 말이다.
라이벌 같은 개념은 선의의 경쟁을 하는 상대도 포함하지만, 이쪽은 완전히 승부를 가려 이기지 않으면 안 되며 지더라도 이득은 얻어야 하며 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여겨진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이 의미의 적을 빨간 글씨로 으로 표기한다. 이 용례에서는 99%는 북한 정권이나 조선인민군을 돌려 말하는 것이라 보아도 무방하다. 하지만 북한 주민 자체에 대해서는 우리가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고 규정한다. 그러니까 북한 전체가 아니라 북한 정권과 조선로동당이 국방백서상의 주적이다. 주의하길 바란다. 사실 신라 건국 이래로 쭈욱 적이었다 카더라 현역이라면 가까운 곳에서 매일 보면서 산다

한문에서는 기본적으로 ‘자신과 대립하는 상대방’이라는 의미이며, 여기에서 뜻이 확대되어 ’맞서다, 대적하다, 상대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인자무적(仁者無敵)은 ‘어진 사람이 최강이다.‘라는 뜻이 아니라 ‘어진 사람에겐 대적해오는 사람이 없다.’라는 의미이다. 다만 게임에서는 공격을 당해도 HP가 깎이지 않는 상태 (또는 공격을 위한 타게팅 자체가 되지 않는 상태) 를 무적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Invincible(라틴어에서 온 영어로 '이길 수 없다' 라는 뜻)의 직역이다.

역사적으로 많은 국가들은 적과 싸워 이익을 얻고 국민을 지켜왔고, 개인이나 기업의 수준에서도 적이라고 할 존재들은 있다. 심지어 자기자신이 되기도 한다.다이어트 라던가

무수한 창작물, 특히 배틀물은 적의 존재가 중요한데, 적의 매력도가 높을수록 그 작품의 몰입도가 오른다. 인기를 얻은 배틀물은 적의 존재감이 매우 높다. 물론 배틀물이 아니라고 해도 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연애를 방해하는 질투에 가득찬 인물이나 주인공의 재능을 시기해 깎아내리려는 인물 등, 적이라는 존재는 매우 다양하며 주인공과는 양립할 수밖에 없는 존재로 등장한다. 주인공과 반목하는 인물이라면 적으로 여겨도 되지만, 그 반목에 따라 적이라고 봐야 되는지 판단이 어렵거나 적이 아닌 인물도 있다. 이와 비슷하게 현실에서도 적을 칭찬하거나 적의 실력에 경의를 표하는 일은 매우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매력적이며 강력한 존재로서 적을 묘사하는 일은, 동시에 그 적을 쓰러뜨린 자의 위대함을 강조하는 것이 되기도 한다. 적에게 베풀줄 아는 스스로의 자비심과 관대함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그 적은 매우 강했지만 내가 그를 쓰러뜨렸으니 나는 그 적보다 더 강하고, 그러니까 나는 킹왕짱하다'는 이야기. 여러 위인들이 적을 칭찬하는데 거리낌이 없던 것은 이런 이유에서 기인하며, 특히 서양에선 이런 전통에서 지금도 적을, 그 중에서도 특히 죽거나 패배한 적을 칭찬하는 것을 아끼지 않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스파르타쿠스 관련 기록이 로마군이 승기를 확실히 잡은 순간부터 갑자기 자세해지며 스파르타쿠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게 되는 걸 보면 감이 올 것이다.) 또한 적을 칭찬하면 그 배경에 이런 의도가 깔려있음을 알고 해석을 해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4[2]

위의 ‘敵’과는 달리 총칼 들고 설치는 도둑떼들을 말한다. 도적, 해적, 산적, 의적, 수적, 화적, 마적, 황건적, 왜적,사적 등등에서 사용되는 글자. 단순한 ‘적대적 대상’이라는 의미보다는 상대방을 천하의 개쌍놈들로 낮춰 부를 때 사용한다.

5

원래 의미는 적중(的中) 같이 과녁이란 뜻을 담고 있지만
사람이 받는 느낌 같은 것을 말할 때 많이 쓰인다
예: 상대적(相對的), 법적(法的)

일본어에서도 한국어와 비슷한 용법으로 쓰이는데 중국어에서는 의미가 달라서 한국어의 소유격 '~의'와 유사하게 사용되는 글자다.

6

조금 얇게 자른 소 엉덩이살, 돼지 목심 덩어리를 양념에 재워서 굽는 방식의 요리. 제사때가 아니면 보기 힘들다. 이 요리에서 갈라져나간[3] 산적과 매우 자주 혼동이 일어나는 요리로, 대형 마트가서 산적용 고기 달라고 하면 목심을 알맞게 잘라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프레스 기계 같은 것으로 고기에 구멍을 뚫거나 다지는 처리를 해 주는, 이 요리를 위한 가공을 해주는 곳이 대부분이다. 엄밀한 의미의 산적을 '꽂이'로, 이것은 '(소/돼지)고기 산적' 혹은 그냥 '적'이나 '육적'으로 따로 부르기도 하는데, 둘 다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이라 혼란은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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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수
  2. 도둑
  3.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