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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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y Havens. 반지의 제왕의 지명. 조선공 키르단의 거점으로 요정말로 '미스론드'라고도 불리웠다.

제 1시대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벨레리안드가 침몰하고 제 2시대가 문을 열면서 세워진 요정들의 거점이다. 그 이름은 황혼이 질 때 하늘이 회색빛으로 물든다 하여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그 위치는 청색산맥과 린돈 근처에 있으며, 샤이어에서 더 서쪽으로 가야 나오는 곳에 위치했기 때문에, 사실상 가운데땅의 안전지역 중 하나였다. 이곳을 도달하려면 순찰자들이 돌아다니는 에리아도르를 관통하거나, 혹은 작중 최강 수준의 곤도르 해군을 돌파해야만 했기 때문.

하지만 이곳은 한번도 반격의 거점이 되지 못했다. 대부분의 요정들은 그들의 고향인 톨 에렛세아로 떠나는 항구로써 이곳을 이용하였으며, 키르단 역시 자신의 불의반지 냐라를 간달프에게 맡겼다. 절대반지가 파괴되고 제 4시대가 열렸을 때, 사실상 대부분의 요정들이 이 항구를 거쳐 벨레가에르 해 너머 발리노르로 떠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