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이역

산리쿠 철도
키타리아스선
미야코 방면
타노하타

9.3 km
후다이
3.4 km
쿠지 방면
시라이카이간

普代駅 / FUDAI Station

산리쿠 철도
普代
ふだい

역정보
영어표기FUDAI
한글표기후다이
소재지이와테현 시모헤이군 후다이무라 8-503
岩手県下閉伊郡普代村8-503
개업일1975년 7월 20일
애칭はまゆり咲く
하마유리 피는[1]


(출처)

1 개요

이와테현 시모헤이군 후다이무라에 있는 산리쿠 철도 키타리아스선의 역이다. '하마유리 피는(はまゆり咲く)'이라는 애칭이 있는데, 후다이무라의 상징 꽃인 하마유리[2]에서 유래했다.

일본국유철도 쿠지선의 종점이었으며, 1984년 산리쿠 철도 이관 이후 타로역까지 연장되면서 중간역이 되었다.

도호쿠 대지진으로 잠시 운휴했다가 2012년 4월 1일에 영업을 재개했다.

2 역 주변 정보

2.1 쓰나미 피해 0

이 문단은 후다이 수문(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쓰나미 직후의 후다이 수문(출처)

마을과 해안까지의 거리가 1.7 ㎞밖에 안 되기 때문에 도호쿠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마을로 들어오는 강 하구에 위치한 후다이 수문(普代水門)이 쓰나미를 거의 막아 주었기 때문. 이 수문이 지어진 것은 1984년으로, 당시 촌장이었던 와무라 고토쿠(和村幸得) 씨의 주도하에 건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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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무라 고토쿠(和村幸得) 전 촌장(출처)

와무라 촌장은 1933년에 발생한 쇼와 산리쿠 지진(昭和三陸地震) 당시 이곳을 덮친 15 m의 쓰나미로 137명이 희생되고 450명 이상이 부상당하는 참극을 두 눈으로 목격한 사람이었다. 그는 1947년에 촌장에 당선되어 1987년까지 10선 40년간 재임했다. 재임 막바지에, 마을에서는 두 번의 쓰나미 피해[3]를 입은 쓰라린 경험을 바탕으로 후다이가와(普代川) 하구에 수문을 세우기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촌장은 당시 논의되던 10 m로는 부족하다며 15.5 m로 건설할 것을 주장했다. 이미 1967년에 5,837만 엔을 들여 같은 높이로 건설된 오타나베 방조제(太田名部防潮堤)도 "언제 올지 모르는 쓰나미 때문에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했다"고 욕을 먹고 있는 마당에 수문도 높이를 올리겠다고 하니, 마을 사람들은 "차라리 마을을 옮기는 게 더 싸게 먹히겠다"는 등 반발이 거셌다. 그러나 와무라 촌장은 "쓰나미에 두 번이나 당했지만 세 번 당할 수는 없다"며 공사를 강행했고, 결국 35억 6,000만 엔을 들여 수문을 완공시켰다. 그는 1987년 4월 30일 퇴임했는데, 퇴임식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해서'라고 확신을 가지고 시작한 일은 반대가 있어도 설득해서 이뤄주십시오. 마지막에는 이해해 줄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선물입니다.[4]

라고 말했다. 물론 퇴임 후에도 두고두고 예산 낭비 촌장이라는 오명을 쓰다가 1997년에 88세로 별세했다.

그리고 완공 27년 후인 2011년, 도호쿠 대지진으로 쓰나미가 몰려왔을 때, 그 예산 낭비의 결과물이 쓰나미를 막았다.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자마자 원격 조정으로 수문을 닫았고, 도중에 정전되자 마을 소방대원들이 직접 수동으로 닫았다. 쓰나미가 수문보다 2 m 정도 높았지만 그 정도 유량은 강으로 흘려보내기에 충분했고, 그마저도 마을 입구에 겨우 다다를 정도였다. 결국, 쓰나미 당시 수문 바깥에 어선 보러 갔다가 실종된 1명을 제외하면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었고, 가옥 피해도 없었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에서는 후다이의 기적이라고 불렀다.저것을 후쿠시마에다 만들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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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영역이 메이지 산리쿠 지진의 쓰나미 피해 영역, 보라색 영역이 도호쿠 대지진의 쓰나미 피해 영역이다. 지도에 잘 나와 있다시피 방조제가 들어선 곳은 쓰나미를 완벽히 막아주었고, 수문은 바닷물이 일부 이를 넘어서기는 했으나 메이지 시대 때 온 마을이 쑥대밭으로 변한 거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었다.


(출처)

그 후 수문 앞에 와무라 촌장을 기리는 비석이 세워졌다. 비석에는 "두 번 있었던 일은, 세 번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쓰여 있다.

이 역 문서가 작성되기 며칠 전에 이 내용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2.2 주변 시설물

역 주변에는 후다이 정사무소, 후다이 우편국, 후다이 중학교, 후다이 소학교, 후다이 수문 등이 있다. 오타나베 방조제(太田名部防潮堤) 까지는 도보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그쪽은 수산물 도매시장 외에 별 다른 건 없다.

3 역 및 승강장 구조

섬식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이다. 승강장 가운데 쯤 1번선에서 유치선이 분기한다.

타노하타X
21
시라이카이간
1 키타리아스선하행리쿠츄노다 · 쿠지 방면
2상행이와이즈미오모토 · 타로 · 미야코 방면
하행리쿠츄노다 · 쿠지 방면 (당역시발)

4 완급결합

쾌  속
타노하타 방면
타노하타
후다이쿠지 방면
노다타마가와
보  통
미야코 방면
타노하타
후다이쿠지 방면
시라이카이간
  1. 산리쿠 철도의 애칭은 역명 앞에 붙여 부른다. 즉 '하마유리 피는 후다이역'으로 읽는다.
  2. 일본에서만 자라는 백합인 스카시유리(透百合)의 일종이다.
  3. 1933년 쇼와 산리쿠 지진말고도 1896년에 메이지 산리쿠 지진이 있었다. 이때도 쓰나미로 30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4. 村民のためと確信をもって始めた仕事は反対があっても説得をしてやり遂げてください。最後には理解してもらえる。これが私の置き土産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