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 질크리스트

270px

ヒューゴ・ジルクリスト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등장인물. 성우는 故 우츠미 켄지.

세인가르드 왕의 신임을 얻고 있는 인물로, ‘렌즈’를 이용해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회사 오베론 사의 총수. 객원 검사 리온 매그너스의 후견인이기도 하다. 본디 고고학자였지만 유적에서 소디언 베르세리오스와 샤르티에와 아트와이트를 발굴하고 렌즈의 이용방법을 알아낸 이후 오베론 사를 차렸다.(리메이크에서는 설정이 변경되어 샤르티에는 본디 시덴 영주가의 검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온화하고 어른스러운 사람으로, 대가 없이는 못하겠다 운운하는 루티에게 엄청 통이 큰 보수를 불러 입을 다물게 하기도 했다.

결혼했었지만 일찍 상처하고 자식은 없다.

그러나...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사실 온화하기는 커녕 속이 시커먼 인간.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는 아내 크리스와의 사이에서 딸이 태어나자 쓸모없다며 죽이려고 했고[1] 그 뒤 아들이 태어나고 소디언 마스터의 자질도 확인되자 기뻐하며 철저히 도구로 키웠다. 이 딸과 아들이 각각 루티 카틀릿리온 매그너스.

그레밤이 신의 눈을 들고 튄 것도 사실은 휴고와 함께 음모를 꾸미다가 배신 때리고 저 혼자 들고 튄 상황으로, 이에 휴고는 리온을 보내 그레밤을 작살내고 신의 눈을 회수했다. 그 이후 이번에는 자신이 들고 튀어서 신의 눈의 힘으로 공중도시를 부활시키고, 베루크 랜트로 지상을 위협하고 외각대지를 만들어 지상의 빛을 빼앗아 버린다. 소디언 베르세리오스를 사용하여 싸우며, 나중에는 스탄 엘론을 비롯한 주인공 일행의 손에 처단당해 생을 마감한다.

...인 줄 알았으나 사실 그 모든 것은 그가 유적에서 발굴한 소디언 베르세리오스에 깃들어 있던 천상왕 믹트란의 의식이 그의 몸에 씌어 저지른 일이었다. 진짜 그는 온화한 남자가 맞다. 드라마 CD에서는 믹트란의 의식에 대항하는 모습도 몇 번 나오고 리온에게 미안해하기도 했다. 이런저런 장면으로 추론했을 때 그는 믹트란에게 조종당하는 몸으로 모든 것을 지켜보았으며, 그만큼 가슴아파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생의 마지막에야 겨우시 몸을 되찾아서 제 손으로 키워줄 수 없었던 딸 루티를 다정하게 불러보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그녀에게 아버지라고 불린 뒤 숨을 거둔다. 리메이크에서는 최후의 힘을 다해 믹트란의 주박에서 잠시 벗어나 위기에 처한 루티 일행을 탈출시킨후에 루티에게 사과하면서 소멸.

허나 천상왕 믹트란 운운하는 이야기는 주인공 파티 이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상에서는 천하의 몹쓸 놈의 대명사마냥 남겨지고 말았으니... 아들과 더불어 이 게임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 덤으로 오베론사는 휴고의 사망으로 완전히 망해버렸다.
  1. 크리스가 그 전에 선수치고 빼돌려 아트와이트와 함께 고아원 앞에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