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주인공 | ||||||
판타지아 | → | 데스티니 | → | 이터니아 | ||
크레스 알베인 | 스탄 엘론 | 리드 허셸 |
1 소개
スタン・エルロン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의 주인공.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데스티니 2 정발판에서의 국내 성우는 김장.[1]
19세. 키는 172cm. 몸무게는 63Kg. 사용하는 소디언은 딤로스(불 속성).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시고, 여동생 리리스 엘론과 할아버지와 함께 산다. 피츠갈드의 촌구석 오브 촌구석 리네 마을 출신이라 루티에게 촌놈 소리를 듣곤 한다. 의외로 마을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모양. 시골 출신이다 보니 세상 돌아가는 일을 잘 모르고 순진, 어수룩한 면도 있어서 루티에게는 처음 만나자마자 이용당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의감이 강하고 순수한 열혈 청년이다.
왕국의 병사가 되겠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2] 비행룡에 밀항했다가 병사들에게 들켜서 고문당할 위기에 처하나 이내 별것 없는 놈으로 판단되어 억지로 갑판 청소를 맡는다. 그러다 몬스터들이 습격해 오자 창고 깊숙한 데까지 도망쳐 들어갔다가 딤로스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그의 마스터가 된다.
저혈압인지 한 번 잠들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해서 아침마다 전쟁을 치르고 있다. 오죽하면 여동생 리리스가 국자와 프라이팬을 크게 맞부딪쳐 요란뻑적한 소리를 내는 '죽은 자의 기상'이라는 스킬까지 만들었겠는가. 유전하는 성질인지 아들내미 카일 듀나미스도 그 모양 그 꼴.
마을 여성에게도 인기있었고 파티 안에서도 루티와 피리아 등이 그를 은근히 좋아했지만, 첫사랑은 오베론사 간부인 일레느였던 듯하다. 스킷에서 피리아가 '스탄씨는 연상 취향인 걸까요...'라면서 고민하는 내용이 나올 정도로.
다른 등장인물들도 그렇긴 하지만 리메이크되면서 성격이 약간 바뀌었다. 리메이크판은 캐릭터성을 살리기 위해 엄청난 바보로 만들었지만 오리지널은 최소한 사자성어를 모르는 바보는 아니였다. 그리고 오리지널은 리메이크판 처럼 남 의심할줄 모르는 바보같을 정도의 순진함은 찾아보기 어렵고 그야말로 열혈파 촌놈 주인공.
BC 발동시의 대사는 "으아아아아앗!!!". 그냥 기합소리다.
2 행적
이후 루티 카틀릿 일행과 만나 동행했다가 나라에서 관리하는 신전에서 난동을 피웠다는 죄목으로 리온 매그너스에게 붙잡혀 끌려가고, 사형당하는 대신 신의 눈 탈환을 맡았다. 이후 그레밤을 쫓아 전 세계를 돈 끝에 신의 눈을 탈환하는 데 성공하고 유적 건에 대해서도 사면을 받는다. 병사로 사관하는 것은 미루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3개월 뒤, 신의 눈 재강탈 사건이 발발하여, 소디언 마스터로써 다시 신의 눈 탈환 임무를 맡게 된다. 그 과정에서 1000년 전의 천상왕 믹트란이 부활하게 되고, 끝내는 믹트란을 쓰러뜨리고 세상을 구하여 후세에 '영웅'이라 불리게 된다. 모든 동란이 종결된 후에는 루티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수년 후, 루티에게 프로포즈해 둘 사이에서 아들 카일을 낳는다. 역대 주인공들 중 유일하게 결혼까지 한 녀석. 최근에는 그레이세스의 아스벨도 포함된 듯 하지만.
3 성능
3.1 원판(PS)
기본적으로는 마신검, 호아파참 등 전작의 크레스가 쓰던 특기(당연히 시공검류는 제외)+딤로스의 화속성 기술 및 정술을 사용한다(딤로스 외의 다른 무기를 들 경우 정술은 사용할 수 없다). 단 화속성을 배제하고서라도 시리즈의 전통이 된 기술 중에서 크레스가 아닌 스탄이 처음 사용한 기술도 있는데, 바로 조룡연아참. 동작의 리온도 사용했으니 혼자 처음은 아니지만.
속성을 빼고 보면 1부에서의 성능은 리온에게 약간 밀린다. 상술한 조룡연아참부터가 스탄과 리온의 그것 간에 성능 차이가 좀 많이 난다. 물론 주인공인 만큼 약하지는 않지만. 단 2부, 그것도 후반으로 가면 확실히 주인공 보정 받는 성능을 보옂는데, 살극무황검을 배우면 TP가 허용하는 대로 그것만 난무해도 보스가 녹는다. 최종기인 황왕천상익은 거의 화면 전체를 메우는 압도적인 공격범위를 자랑하는 사기 기술로, 오리지날 데스티니 후반의 난이도 하락에 톡톡히 일조했다.
3.2 리메이크판(PS2)
캐릭터 간에 역할분담이 뚜렷해진 리메이크에서는 주인공답게 가장 올라운더로 활약할 수 있는 캐릭터. 기술 틀은 오리지날 데스티니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본작에서 매우 중요한 속성은 참/타/화/풍/광의 5가지를 구사할 수 있어 상대에 따라 맞춰갈 수 있다. 물론 타/풍/광속성은 일부 특기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특히 검사이면서 타속성 특기를 보유한 게 은근히 큰 힘이 된다. 평소에는 그렇게 화려하다가도 참속성 내성 가진 적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리온을 보면... 단 소디언 마스터라 그런지 복합속성 기술(참+화 이런 식으로)이 많아서 약점 찌르기는 은근히 어려울 때도 많다.
전반적으로 캐릭터 간 밸런스가 맞는 데스티니 리메이크에서도 컨트롤 난이도만 보면 리온과 함께 가장 쉽다. 리온의 종이맷집까지 감안하면 이쪽이 주인공답게 가장 쉽다고 할 수 있다. 열공참, 진공파참, 공아승룡각 등 공중기 라인이 화려한 것이 특징. 여기에 소디언 마스터 중에서도 유일하게 공중콤보 중 정술 커맨드를 입력하면 무영창으로 특수한 정술이 발동되는 '공중정술'이 존재함으로써 공중콤보 능력은 정말 독보적이다. 공중정술 중에서도 CC4짜리 정술 입력시 발동되는 '레이징 플레어'가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CC만 허락해주면 난타하고 싶어지는 기술. 아무래도 기술간의 유기적인 연계보다는 두세 가지 기술을 통한 무한루프가 쉬운 타입.
BC는 1번이 황왕천상익/비황절염충(공중), 2번이 살극무황검, 3번이 업마회진검. 주인공답게 2, 3번 비오의는 모두 이벤트를 통해서 습득한다. 성능은 적절한 편이지만, 과거 황왕천상익과 살극무황검을 특기/오의로 난사했던 기억이 있는 플레이어들 중에는 여기에 불만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여기에 추가로, 최종보스전에서 조건을 만족시키면 진짜 최종비오의를 발동할 수 있는데, 데스티니 2를 플레이해본 플레이어에게라면 굉장히 감동적인 부분.
3.3 외전작들에서?
선대 주인공인 크레스가 외전 시리즈에 출장할때, 주로 마신검, 시공검기류의 기술들을 들고 나온다면 스탄은 보통 딤로스의 속성인 불을 의미하듯 화속성 기술들을 많이 들고 나온다. 비오의로는 간판인 황왕천상익이 일반적으로 채용된다. 그외에 오리지날로 공아승룡각, 마왕염격파등의 기술들을 장착. 사실 데스티니의 주인공들은 캐릭터 속성이 확실하게 분류되는 편이라 기술 설정하기에 편하다.
4 인기
리온 매그너스의 워낙 높은 인기 때문에 사실상 묻힌 안습형 주인공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을 듯.
특히 2에서는 영웅으로 이름이 남지만 문제는 로니 듀나미스를 인질로 잡은 바르바토스 게티아에게 단칼에 사망하는 전작 주인공 답지 않은 허무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죽기 전 마지막 대사가 "목적이 뭐냐? 돈이냐 렌즈냐?"였다. 바르바토스는 이에 "네놈의...목숨이다!" 라고 회답하며 단칼에 베어버린다. 캐안습 역사가 원래대로 돌아오면서 스탄의 죽음도 없었던 일이 되었지만. 정작 리온은 엄청 멋지게 나왔건만... 아예 본격 리온빠 게임인 디렉터즈 컷에서는 리온 시점에서 진행하는 리온 사이드가 생길 정도다. 아들인 카일을 보면 거의 리온한테 2대가 엿먹는 느낌마저 든다.
심포니아의 후속작격인 라타토스크의 기사에서 엄청나게 멋있는 모습으로 주인공인 에밀보다도 돋보여 새로운 인기캐릭으로 올라온 로이드 어빙에 비교하면 그저 안습…이라는 말이 나돌지만 딱히 그렇지만도 않다. 스탄도 인기 투표에는 이름이 상당히 많이 올라왔었고, 작중에서도 주인공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인기가 꽤 많은 편이다.
테일즈 인기투표 1회에서는 13위, 2, 4회에서는 14위, 3회에서는 9위, 5회에서는 22위를 차지했다.
5 외전작에서의 모습
- 레디안트 마이솔로지
- 매일밤 리리스 목욕하는 걸 훔쳐봤다는 충격과 공포의 사실이 드러난다. 본 스토리와 별 상관없지만.
- 레디안트 마이솔로지 3
- 아들인 카일이 전이되어 오는 바람에 두 부자가 같이 등장하는 일도 있었다. 다만 해롤드의 경고로 정체를 말하지 못한 카일을 아들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하지만. 스킷 등에서 두 사람이 엄청 닮았다는 묘사가 많이 나온다.
- 버서스
- 친구인 딤로스와 유그드라실 배틀에서 우승하지만 느닫없이 나타난 바르바토스에게 딤로스가 죽임을 당하고 이후 소디안에 혼이 이식된 딤로스와 함께 바르바토스를 쫒고 있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리온과 더불어 유일하게 원작과의 설정이 맞아떨어지는게 거의 없다시피한 새로운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순진하고 바보같은 이미지는 눈을 씻고 찾아볼수도 없고 동료를 중요하게 생각하던 녀석이 가족도 나라도 버리고 복수의 화신이 되어버린 것도 그렇고, 특히 리온과의 관계가 은근히 동인녀들을 노린 듯한 노골적인 관계가 된 것도. 포스터만 보면 거의 주인공급 캐릭터인데.
성능은 상당히 흉악하다. 마왕염격파가 좀 강한데, 시전 시간이 진짜 짧아서 광속으로 비오의 발동이 되고 위력도 약하지 않다. 황왕천상익의 경우는 뒤쪽에 있는 사람까지 앞으로 끌어들여서 풀히트를 한다. 게다가 충격과 공포의 정술캔슬콤보. 여담으로 아들인 카일도 나오는데 15살의 자식을 가졌다면, 이 녀석 나이는 최소 34살이 된다. 흠좀무.
- 엑실리아 2
- 크레스, 루티, 민트와 함께 투기장 대전 상대로 게스트 출현. 이기면 선택지에 따라서 자기들끼리 순식간에 최종보스들을 조지고 엘르를 구출해서 돌아와준다.
- 전용 테마는 차원을 초월한 자들과의 향연(次元を超越せし者達との饗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