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가

凶家 Haunted House


1 유령이 나오는 가정용 건물.

대놓고 말하자면 귀신 붙은 집. 폐가와 의미가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폐가 영역은 아니라도 유령이 나오면 흉가로 여겨진다. 즉 현재 입주자가 있는 곳도 심령현상이 계속 일어나면 흉가라고 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도깨비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흉가에 붙어있는 귀신은 지박령이라고 부른다. 꼭 흉가뿐만 아니라 특정한 장소에서 떠나지 않고 붙어 있는 귀신을 말한다.

공포영화 소재로 자주 쓰이는 편. 보통 대놓고 흉가라고 경고하는 인물이 나오는데, 주인공들은 꼭 가지 말라는데도 기어들어가는 놈들이다.
모에선에 후려맞으면 전형적인 하렘 하우스가 된다. 여기저기서 처녀귀신들이 ㅎㅇㅎㅇㅎㅇ...

영화 폴터가이스트의 소재이기도 하다.


2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에 등장하는 던전.

바람의 나라 초창기부터 존재해온 전통있는 던전으로 바람의 나라의 '금전'의 원천인 호박이 드랍되던 던전이다.

고구려/부여 양국가 모두 존재하나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다르다. 고구려는 몽달귀신과 빗자루귀신, 그리고 독충(X독충)이 등장하고 부여는 처녀귀신과 불귀신, 달걀귀신(XX달걀귀신)이 등장한다.

올드 유저들은 '귀신굴'이라고도 부르며 일본/중국등의 사냥터가 등장하기 전에는 최고의 사냥터였다.

현재는 잉여중의 잉여던전으로 매크로로 인해 호박의 드랍확률이 확내려가 찾는이가 없다.

과거에는 입장 레벨이 70부터 가능했으나, 70레벨부터 이 사냥터를 찾는 이는 없었다. 레벨 70이면 체력이 가장 많은 직업인 전사도 체력이 3천 수준인데 방어력이 낮아 이곳에서 한 대 맞을 때마다 빠지는 데미지가 1천이 넘어갔기 때문. 이 때문에 이를 악용해서 99레벨들이 입구에 몹을 모아놓고 소환으로 저레벨을 불러내 소환비서로 끌어당겨 강제로 던전으로 쳐넣은 뒤 죽기 전에 파티를 맺어[1] 아이템을 강탈하는, 이른바 '소환빵'이라는 악습(?)도 있었다.

상술했듯 이곳은 최고의 사냥터였는데, 압도적인 경험치를 보장하는 일본 사냥터가 나오기 전에는 상위 던전인 산적굴이 나왔음에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아무 성에서나 쉽게 갈 수 있었고, 몹의 리젠이 빠르고, 호박이 나와 잔벌이가 가능하며, 던전이 좁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후대에서도 없는, 전무후무한 이 사냥터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였다.

  • 성마다 몹들의 체력이 크게 다르다. 부여성, 고구려성, 동부여성, 평양성까지는 격수 체력이 5만선에서 한 방이 나오지만, 이후 부여계 성의 경우 전사/도적의 체력 기준 7만이 넘어야 한방이 나오고, 고구려계 성의 경우 전사/도적의 체력이 11만(!)이 넘어야 간신히 한 방이 나왔다. 따라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부여 흉가를 선호했다. 신고구려/신부여의 경우 6만 선에서 한방이 나온다.
  • 지붕이 있다. 뭔고 하니, 각 층의 출구/입구에서 옆으로 가면 그곳에 출구에서 다시 전층으로 나왔다가 이동해야 갈 수 있는 곳에 리젠된 몹이 있다. 이 때문에 건물을 반투명화시키는 '투명패치'가 유행하기도 했는데, 이후 한참 뒤에 게임 자체적으로 옵션에서 건물 반투명화 기능이 추가되었다.

워낙 사냥터의 인기가 높아, 한때는 들어가기 전에 소환비서나 노란비서로 입구에 자신들이 사냥을 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 관례이기도 했다. 아니면 사자후로 "흉출"이라고 외쳐 같은 성에 있는 사람들이 어디서 사냥하고 있는지를 미리 밝히기도 했으며, 침범하는 것은 노매너로 간주되었다.


예전 고구려/부여의 중앙궁 왕에게 받는 일명 "왕퀘"[2]가 있었을 무렵엔 출두가 있는 직업[3]은 1차승급전까진 닥치고 왕퀘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1. 여기에 상대방이 대처를 못하도록 거래창이 켜져있으면 거래창을 강제로 띄우기도 한다.
  2. 잡아오라는 해당 몬스터를 잡아가면 그 몬스터 경험치의 10배의 경험치를 주는 퀘스트. 95부터 흉가몬스터를 받을수 있다. 이레벨부턴 왠만하면 흉가몬스터만 잡아오라고 할때까지 취소하기때문에 흉퀘로도 불렸다.
  3. 특히 솔플로 잡을수 있는 도적과 주술사. 도사도 출두가 있긴 하지만 혼자 잡긴 힘들기에 격수들과 그룹으로 잡기도 하는모습을 볼수 있었다. 출두가 없는 전사에 경우엔 그냥 걸어다녀야 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비효율적인 퀘스트. 그나마 부캐릭터와 결혼하여 사랑호출기를 사용하는 이른바 "삐케"로 시간을 줄일순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