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요석 형제

b0038828_4b26606268766.jpg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의 등장 인물들. 형의 이름은 용찬, 동생의 이름은 호찬이다. 그러나 본명보다 외모와 머리 때문에 흑요석 형제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린다.[1]

우락부락하게 생긴 근육질 겉보기에 흑인처럼 보이며 머리는 모두 밀었다. 게다가 너무 더우면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고 윗옷을 입지 않고 넥타이만 매고 다닌다. 겨울에도 그런 식으로 다니며 추우면 형제끼리 몸을 비벼 체온을 유지한다(...).

형은 수학에, 동생은 영어에 통달해 있어서 학원 선생이 가르칠 수준이 아니지만, 다른 과목은 바보 수준으로 성적이 낮다.[2][3] 그래서 강남 학원가에서는 이들 흑요석 형제의 봉인을 풀어 대학에 진학시키면 강남을 제패할 것이라는 도시전설이 만들어져 있다. 이들은 그러한 학원을 전전하면서 간판깨기를 하고 있다.

더 이상 깰 학원이 없어진 이들은 불사조에게 도전하러 정글고등학교에 찾아오지만, 불사조는 '지들 성적이 안 나오는걸 남 탓으로 돌리는 놈들에는 상대할 여유 없다'고 도전을 거절한다. 그리고 이제 아무도 자신들의 성적을 책임지지 않는다며 통곡하다가 지나가던 수학 선생의 스카웃을 받고 정글고로 입학하게 된다. 돌에 매로 새기면 천년을 가는 법이라나. 그 와중에 일단 두 대 맞자는 명언을 남기는 필헌쓰의 포스

그리고 그 이후로 출연이 없다. 한창 김규삼이 질질 끌고 소재 없던 시절에 만들어서 대충 3화 때우고 만 캐릭터. 임팩트는 정말 강했지만 얘들을 더 끌고 갈 생각이 있던 것인지 알 수 없으며, 이들이 나오는 '학원 파괴자' 에피소드 바로 다음 에피소드는 정안봉이 댓글 보면서 자위해설하는 에피소드(...)인 것으로 봐서는 그냥 원고 때우기였을 확률도 높다.

이후 완결 때까지 딱 한 번 더 나왔다.

쌉니다 천리마 마트에서 천리마 마트 위에 말을 탄 근육질 2인조가 이들이라는 설이 있다.
  1. 이 형제의 이름 자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레이드 던전인 흑요석 성소의 패러디다. 애초에 네이버에 연재하는 웹툰들에서 와우의 패러디성 캐릭터나 이름이 많이 나온다. 종종 일상물 웹툰에서 작가들이 단체로 하는 게임 역시 딱 봐도 와우다(...)
  2. 한마디로 좋은 대학 가기는 글렀다.
  3. 그러나 이 형제의 미래는 극과극이다. 형은 취업이 막혀 일용직에 종사하는 반면 동생은 토익 990점을 달성하고 대기업에 취직크리. 다만 일용직 노동을 할 것이라고 짐작하기도 애매한 것이 일단 수학 실력이 단순히 대입 수준 정도가 아니라 정말 천재적이라면 어떻게든 먹고살 거리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