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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진코믹스에서 연재중인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의 등장인물.
목차
1 본편
1.1 주연
1.1.1 그레고리 엘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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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신화와 역사를 기술하는 나이든 역사학자로 독신이며 엘프 지니에와 함께 행동한다. 성격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졌으나 엘름 역시 강대국 출신이라. 타 국가에 대한 편견과 무시는 피해갈 수가 없었나 본지 몇몇 특정 국가에 대해서 편향된 서술을 하기도 한다. 세글렌의 그레나즈 바드미 부분은 공정성은 갖다버린 수준.(…) 책을 쓰던 도중 쓰러지고 말았고 엘름을 살리기 위해 지니에가 죽음과 거래를 했으나 그 대가로 기억을 가져가 백치가 되고 말았다. 이내 지니에가 어둠을 만나 또다시 계약을 함으로서 본래 기억은 돌아왔으나 여전히 지니에가 자신을 살리고자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고 있는 상황.
남들보다 오래 살아서 유서도 60세에 써두고 자신의 친구에게 맡겨놓았다. 유서 마지막 부분에서 여태껏 말하지 못한 사실을 고백하는데 지니에가 보이는 반응을 보아 지니에를 좋아하는것 같다. 그리고 정신을 잃었을 때, 죽음의 질문을 받아 대답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향후 어떤 복선이 될지는 알 수 없다. [1] 아니나다를까 지니에가 어둠과 계약하여 같이 휘말린 운명답게 적마법을 만들었으나 어떤 사정으로 청마법사가 된 클라렛이 지니에를 감옥에 가두는 동시에 그에 연관된 엘름마저 같이 처리하려는 심보를 보이고 있고 검은 마녀 로르뷔뇰이 어둠을 이용해 숨는 법을 가르쳐주는 등 앞으로 험난한 미래가 예정되어있는 게 보인다.
검은 마녀에게 어둠을 이용해 숨는 법을 배운 후, 지니에와 탈옥하기 위해 르노렌의 동생에게 귀를 물어뜯기며 위험에 처했던 지니에를 구하는 기지를 발휘했으나 지니에와 함께 죽음의 낫에 찍혔다. 죽음이 둘을 낫으로 찍었던 이유는 죽이기 위함이 아닌, 어둠과의 끈을 끊어버리기 위함이였던 것. 죽음이 어둠과의 계약[2]때문에 어둠이 만들어냈지만 더 이상 통제불가능한 변수인 엘름과 지니에가 필요하다고. 이로서 엘름은 로르뷔뇰과 노툰, 죽음 모두에게 인정받은 후계자가 되었다.
현재는 생명을 찾아해매는 광기를 피해 숲을 빠져나가다 그만 들켜 르노렌, 지니에와 함께 먹혀버리고 말았다. 다만 그 안에서 어둠과 노툰 장로를 만나 상황을 타파할 해결책을 고민 중. 광기에게 먹히는 와중에 심연과 연결되어 있는 어둠의 눈을 깨먹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귀를 잃어가면서 눈을 얻었던 로르뷔뇰로부터 질타를 받는다.
그 후 광기가 날뛰는 상황에서 작은 굴에 르노렌,지니에와 같이 숨었다가 일이 끝난 후 르노렌이 나오라고 하지만 지니에가 무슨 일인지 나오려고 하지않고 작별인사를 하고 다음 컷에 의식이 없는 모습으로 나온다.
성의 어원은 느릅나무를 뜻하는 영어 Elm인 듯 하다.
사족으로 젊었을 때 모습도 나왔는데 반응은 나이 들었을 때 모습이 더 좋다는 의견이 대부분. 미노년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에서 광기가 언급한 실루엣말고는 새얽뱀이나 아스타드에서 등장한적은 없지만 새얽뱀 후기에서 작가가 밝힌바에 따르면 엘름과 지니에가 등장하는 후속작을 준비 중인것으로 보인다.
1.1.2 지니에 플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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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엘름과 함께 행동하는 여성 엘프. 이름의 유래는 독일어로 백일초를 뜻하는 Zinnie.[3] 본래는 엘프 왕자 올라비를 지키는 숲지기 엘프로 당시 엘름과 함께 엘프들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찾아온 인간 왕 린하르트의 말에 칼을 던져 죽여서 왕이 떨어지게 할 정도로 매우 호전적인 성격이었다. 이런 지니에의 행동을 심하게 꾸짖은 올라비 왕자는 엘름으로 하여금 지니에를 돌보며 인간의 생활을 경험하게 하도록 한다.
처음에는 버림받았다는 충격에 우울하게 성 안에 틀어박혀 있기만 했었지만 엘름의 노력으로 차츰 회복되어 인간의 문물과 지식들을 익히게 되었다. 그리고 혼자서 독학하여 이틀만에 인간의 글을 익힐 정도로 머리도 영리하다. 이후 엘름이 사경을 헤매자 신들과도 거래하는 등 사랑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치길 주저하지 않는 전형적인 여주인공의 모습을 띠고 있다. 한달에 한 번 짜증이 극에 달한다는 정보로 보아 엘프 역시 한달에 한 번 마법에 걸린다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본래 왕을 지키는 호위무사였던 만큼 여전히 호전적이고 잔인한 성격이라 수배령이 내려 엘름과 도망치던 도중에 만나 이들에게 도움을 준 대사제를 끝까지 쫓아가 몰래 죽여 입막음까지 하는 냉혹한 모습을 보인다. 흔해빠진 세계관의 흔한 미친년 그러고는 머물고 있던 여관으로 돌아와 태연하게 엘름을 대하는 태도도 압권.
엘름이 가사상태에 빠지자 청마법서를 이용해 죽음을 불러내서 자신의 수명을 바쳐 엘름의 수명을 늘려주는 거래를 했지만 죽음은 거래를 이뤄주는 대신 자신을 기만한 대가로 엘름의 기억과 지니에의 시력을 가져가버린다. 이후 쫒기던 중에 나타난 어둠이 엘름의 기억과 자신의 시력을 되돌려주는 대신 첫째와 둘째가 바스러질 때까지 서로를 찢고 부수는 싸움을 시작하게 하라는, 다시 말해서 인간과 엘프들의 전쟁을 일으키도록 만들라는 계약을 내건다. 만약 계약을 완수하지 못할 경우, 어둠은 지니에와 엘름을 죽음에게 되팔아버린다고 했기에 상황은 아주 복잡해졌다. 엘름과 함께 도주하다가 엘프들의 숲에 도착했다.
엘름이 자신보다 빨리 죽을 거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언제나 엘름에게 수명드립을 하면서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엘름이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는 괴로워했고 결국 엘름이 유서로 아마도 자기에게 좋아한다는 말을 써놓자 무너져서 죽음과 거래하면서까지 엘름을 살리는 등 엘름을 좋아하는 것 같다. 툴툴대면서 엘름을 챙겨주는 모습이 독자들 눈에 훌륭한 츤데레로 비춰지는 듯. 게다가 엘프의 왕이 된 올라비 왕자 역시 지니에를 좋아하고 있는 것처럼 그려져 삼각관계에 계약 내용까지 겹쳐져서 과연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다.
이처럼 전형적인 여주인공의 모습과 동시에 주변 인물들을 파멸로 이끄는 씨앗이 되는 팜므파탈적 성향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이야기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결국 어둠의 반강제적인 협박에 의해 어둠을 청마법사들의 영토로 끌어들였지만 이를 눈치챈 무슨 사정인지는 몰라도 청마법사가 되어있던 클라렛에 의해 저지당해 감옥으로 끌려간다. 이 와중에도 엘름을 지키고 보호하려 하지만 노툰과는 다른 성격인 클라렛은 여차하면 엘름도 없애려는 기색을 내비쳐 일이 꼬일 대로 꼬일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검은 마녀에게서 어둠을 다루는 방법을 배운 엘름이 지니에를 구하러 왔고, 지니에와 엘름 모두 어둠에 속한 이들이였기때문에 죽음이 이들에게 어둠과 이어져있는 끈을 낫으로 끊어 버리고 통제불가능한 변수로서 어둠의 감시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어둠의 끈을 끊어주면서 죽음이 자신의 표식을 남겼기때문에 죽음과의 약속을 이행하건 이행하지 못하건 결국엔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안습.
지금은 엘름, 르노렌과 함께 광기에 먹혀 어둠과 노툰 장로와 대면했다.
그 후 광기가 날뛰는 상황에서 작은 굴에 르노렌,엘름과 같이 숨었다가 일이 끝난 후 르노렌이 나오라고 하지만 무슨 일인지 나오려고 하지않고 작별인사를 하고 그대로 엘름과 남는다.
스핀오프 새벽을 얽매는 뱀에서 브리오덴의 왕녀 뢰베에게 언급된다. 브리오덴에 지낼때 모두에게 상냥했다고, 본래 성격을 알면 놀랄 노자.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스핀오프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에서도 광기에 의해 잠깐 실루엣이 언급되었다. 이 실루엣을 보니 머리카락 색깔은 분홍색이었던듯.
1.1.3 알레리 기 드란테
추가바람.
1.2 조연
1.2.1 르노렌 아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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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비가 지니에를 데려오기 위해 파견한 엘프 중 한 명으로 적마법사다. 상당히 까칠하고 변덕스러운 성격으로 워낙 직설적이라 때때로는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해도 심하다 싶을 정도로 몰아붙일 때가 있다. 자신의 생명을 이용해 다른 생명을 살리는 적마법사의 능력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몸이 부패하는 청마법사인 에이론의 몸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자신의 생명을 쓰고 있으며 에이론과는 연인 관계. 돌아가는 길에 인간들에게 쫓기게 되자 하루하루 썩어들어가는 연인의 몸을 지켜보는 일의 괴로움과 무책임하게 엘름을 살리고자 시력을 바쳐 짐덩어리가 되어 자신과 에이론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 지니에한테 자기 심정이 얼마나 비참한지 알기나 하냐며 나무란다. 그러나 화살에 맞아 상처를 입었음에도 지니에와 엘름을 대피시킨 걸로 보아 조금 까칠하기만 할 뿐, 성격 자체는 나쁘지 않은 듯 하다. 나중에 청마법사들이 머무는 곳에서 재회 할 때, 청마도서를 넘기라고 한 이유는 지니에한테서 르노렌 자신의 과거가 투영됐기 때문이다. 일종의 동정심인듯. 츤데레?
이후 성녀 발트라우스에게 망치로 몸을 두들겨 맞고 다시 백마법으로 회복되었다가 고문당하던 중에 일이 잘못됐음을 알고 올라비가 파견한 숲지기들에 의해 구출된다. 이 중 르노렌의 여동생이 있는데 르노렌이 자신의 하나 밖에 안 남은 언니라는 명목으로 왔으나 사실은 르노렌의 동생이 르노렌을 제외한 모든 가족을 죽여 르노렌과 여동생 외에는 남지 않게 된 상황으로 이미 엘프 사회에서 문제가 된 정신병에 걸려 살육을 하고 다니는 미친 엘프로 보인다. 그리고 르노렌이 사실을 말해 지하 감옥에 100년간 수감됐다 나온 것이라고. 이후 성녀 발트라우스와 이 구역의 미친년이 누구인지 가르는대결을 하였고 뛰어난 실력으로 성녀에게 치명타를 가해 르노렌과 에이론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엘프들의 숲으로 귀환.
후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에이론을 만났지만 그 기쁨도 잠시 에이론은 곧 죽음이 청마법사들과의 계약을 모조리 파기하면서 죽어버렸고 현재 르노렌은 이 사실을 모르는 상태다. 그리고 엘름, 지니에와 함께 숲에서 벗어나려다 광기에게 먹혔는데 바로 등장한 엘름과 지니에와는 달리 나오지 않았다. 다행히 제 때 도착한 검은 마녀가 숨겨주어 무사했다.
마지막에 일이 끝난 후 땅굴 바깥으로 나와 지니에와 엘름에게 어서 나오라 하지만,무슨 이유에선지 지니에가 같이 가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다.
스핀오프인 아스타드 왕립유랑극단에서 주인공인 라프너의 회상에서 등장한걸로 보아 라프너와도 아는 사이이다. 마법이 사라진 시대이지만, 동행한 요정[4] 무리의 천년대장에게 대모님이라 불리는 것으로 보아 이전 적마법사 무리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등장하지 않은 53년 사이에 죽은 애인을 따라 죽겠다고 자살시도를 해서 그걸 살리겠다고 대부가 자기 목숨을 넘겨주고 죽게 만드는 민폐(...)를 저질렀다. 결국 전 대부의 유언에 따라 차기 대모가 되어서 만일 올라비가 죽을 경우, 올라비에게 자기 목숨을 넘겨주기 위해 따라다니는 중이다. 라프너의 표현으로는 "청마법사들 다 뒤지고 나서 적마법사들이 그 옆을 꿰어찬" 거란다. 본인은 부정했지만..
1.2.2 에이론 튜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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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에를 데려오고자 올라비가 파견한 엘프 중 한 명으로 청마법사다. 본래는 숲지기였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죽어서[5] 청마법사[6]가 되었고 르노렌이 적마법사가 되어 에이론의 몸이 썩지 않도록 유지하고 있다. 까칠한 르노렌과는 달리 상대방을 배려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성격이며 멋대로 구는 르노렌을 야단치기도 하지만 연인인 만큼 르노렌을 누구보다 아끼고 있는 듯 하다.
이후 몸이 제대로 관리받지 못한 탓에 엉망이 된 상태로 르노렌이 끌려온 진지로 찾아와 성녀에게 복수를 하려 했지만 성녀가 던진 빛의 창에 의해 몸과 영혼이 분리되어 영계로 영혼이 나가떨어져버렸다. 레진코믹스 기준 22화 '귀환' 편에서 르노렌이 육체를 가져왔는데 아예 '죽었다'고 인증을 해버려서 완전히 죽은 줄 알았으나 사실 영계에서 계속 정처없이 떠돌고 있었다. 어둠의 영토에서 먹히지 않고 무사히 떠돌 수 있었던 건 빛의 창이 어둠이 그에게 다가오지 못하도록 막아주었기 때문. 그리고 에이론이 가져온 빛의 창 덕분에 죽음이 부활에 성공, 빛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지 생명에게 물어보라는 죽음의 명령을 받아 그의 권위로 본래 육체로 돌아가 관뚜껑을 닫기 직전에 부활한다. 하지만 부활하고 르노렌과 재회한지 얼마 되지않아 죽음과 어둠의 계약으로 인해 다른 청마법사들과 함께 죽음에게서 받은 무기로 자살한다.
스핀오프인 아스타드 왕립유랑극단에서 주인공인 라프너의 회상에서 르노렌이 의식이 없는 에이론을 안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다른 스핀오프인 새벽을 얽매는 뱀에서는 영계에서 죽음의 대리인으로 영혼을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하얀 여자가 루테를 살려 균형이 깨져서 루테의 주위를 맴돌고 있는듯.
여담으로 영계에서 생전 모습이 나왔는데 상당한 훈남.
후속작들에서는 간혹 나올 때마다 시종일관 무뚝뚝하게 좋게 말하면 쿨하고 나쁘게 말하면 공무원스러운(...) 모습으로 일관하는데, 어둠의 수작으로 루테 어머니의 영혼이 원귀가 되어 버리자 "뭐, 뭐냐? 진정해라!" 라고 당황하는 모습이 살짝 깬다.
1.2.3 올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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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에가 모시던 엘프 왕자. 처음으로 인간인 린하르트 왕과 엘름을 봤을 때, 어색하긴 하지만 인간들의 언어로 말을 걸 정도로 인간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그와는 달리 인간을 경계하던 지니에는 말에서 내리지 않는 왕을 다짜고짜 공격하여 낙마시키고 만다. 이에 올라비는 격분하여 뺨을 때리며 꾸짖고는 인간인 엘름을 따라 숲을 떠나라고 명령한다.
후에 엘프의 왕이 되어 재등장했고 르노렌과 에이론을 시켜 지니에를 데리고 오게 한다. 그러나 인간들의 방해로 지니에 일행이 습격을 당했고 에이론의 종달새가 피를 묻혀 들어오자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흥분한다. 곧 청마법사 장로인 노툰의 충고를 듣고 숲지기들을 시켜 르노렌과 에이론을 구출하게끔 했다.
이후 서쪽 숲으로 찾아온 검은 마녀로부터 지니에를 믿지 말라는 경고를 듣고는 불쾌함을 드러내며 마녀의 목을 조르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지니에를 사랑하는 것 같다. 아직 젊기 때문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나서려는 경향이 있다. 검은 마녀의 예언에 따르면 엘름과 지니에를 두고 싸우게 될 것이며, 지니에를 버리지 못하면 빛의 광기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없을 것이라 한다.
발트라우스가 번개를 날려 숲에 불을 지르고 그 와중에 얼굴에 화상을 입는다.지니에와 엘름을 찾으려 했지만 결국 못찾은것같다.
여담으로, 올라비를 만난 후 갑작스레 원정을 중지한 린하르트 왕을 두고 사람들 사이에서 린하르트 게이 설이 떠돌았다고 한다.(…) 엘름 말로는 정확한 건 아니라고. 아주 틀린 것도 아니라는 거네.[7]
스핀오프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과 새벽을 얽매는 뱀에서 재등장한다. 흔세만뒤로 상당히 시간이 흘렀을때라 성격이 괴팍해졌다. 엘름과 지니에한테 데이고 발트라우스한테 본진이 털리고 인간들과 첫 회담이후 각 국가마다 파견한 대사들을 파견해놨더니만 호흐반드의 대사는 풍토병으로 사망, 세글렌에 보내놓은 놈은 한달도 안되서 동족을 버리고 아예 인간편으로 돌아섰고 힌스트에 보내놓은 놈은 인간과 눈이 맞아서 멋대로 그만두는 바람에 라이히르왕을 처음 만날때와 달리 인간에 대한 감정이 그리 좋지 않다. 생각해 보면 전작에서부터 지니에를 좋아했던 것 같은 느낌으로 언급되는데 그 지니에도 라프너와 마찬가지로 인간과 눈이 맞아 자기 손을 떠나버렸으니 입맛이 쓸 듯.
물론 이 배신자들에게도 단단히 열받아있다. 그나마 라프너는 친구였기에 봐준거고, 힌스트를 도와달라고 청하러온 레룸은 기르던 독수리를 시켜서 산채로 눈을 파먹게했다.
아리나에게 다리가 불구라는기 연기라는걸 들켜버리자 아리나를 죽이려다 천년대장이 간신히 막고, 왕관이 사슴같다고 놀림받자 왕관을 만든 목공장이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라고 하고, 배신자를 처벌하는 모습으로 과거와는 성격이 많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최근에 밝혀진 사실로 50년 전 회담 자리에서 피르벤의 오그세논과 대판 싸운 숲지기를 피르벤의 대사로 보냈다는 점에서 세간에 장난아니게 뒤끝있다고 평가받는다.(...)
1.2.4 검은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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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에서 유일하게 정상인 여자
인간들 사이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존재로, 눈보라치는 북쪽에 살고 있는 마녀이다. 인간들은 옛 이야기라며 이를 믿지 않지만 그 정체는 선대 엘프 여왕인 로르뷔뇰이다. 엘프들의 정신병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튼과 클라렛으로 하여금 생명, 죽음과 담판을 지어 적마법과 청마법을 만들게 했고 자신은 어둠과 대면했다. 이후 어둠과 무슨 대화를 했는지는 몰라도 여왕직을 포기하고 숲을 떠나 북쪽으로 갔는데, 이유없이 왕의 지위를 포기하는 건 엘프 사회에서 금기였던지라 엘프들은 그녀가 돌아오지 못하도록 추방시켰다. 로르뷔뇰이 떠난 이후로 북쪽에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했으므로 엘프들은 눈보라가 여왕과 관련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북쪽 눈보라' 편에서 얼굴을 비추며 서쪽 숲으로 돌아와 숲지기들에게 왕을 만나러 왔다고 한다. 여기서 숲지기들의 공격을 무효화시키는데 마치 어둠 속에서 해골 혹은 시체 같은 무언가가 튀어나와 화살을 잡아채는 연출이 있어서 흑마법이 아닐까 추측되었으나 이는 어둠 본인의 힘을 빌려온 것이 아닌, 어둠의 잔상을 유인해서 이용한 것이였고, 만년동안 모습을 숨겼을때와 똑같은 모습을 유지했던 것은 어둠에 대면했기때문에[8] 세월자체가 아예 비껴간것으로 추측된다.
잘린 귀의 내막과 함께 왜 어둠에게 쫓기는지에 대한 속사정이 나왔다. 어둠이 한쪽 눈으로 심연을 창조했다가 실패한 후, 나머지 한쪽눈마저 잃지 않기위해 직접 눈을 먹었다가 찾고 있던 상태였는데, 굴러다니던 어둠의 눈을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서 조언가들보단 부족한 언변을 메꾸고 환심을 사 어둠과 계약하려 했으나 죽음, 생명과는 달리 대화 자체가 되지 않던 어둠은 역으로 로르뷔뇰을 죽이려들었고 그 난리통에 한 쪽 귀를 잃은 것. 그리고 노툰과 죽음에게 구출되면서 영계의 문이 닫히기 전에 어둠의 나머지 눈 또한 가져왔다. 이 눈을 통해서 다른 눈으로 만들었던 심연과 교류하면서 어둠의 잔상을 다루는 법을 배웠다고. 어둠의 눈을 훔치고 어둠의 영역인 미래까지 훔쳐봤기 때문에 어둠에게 들키면 끔살확정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 태양이 가장 가까운 북쪽에서 만년간 숨어 지낸것. 하지만 얼마전 어둠에게 자신의 존재가 들키는 꿈을 꾸고 자신의 죽음을 직감 후계자를 준비하려 한다. 이런 사정을 엘름에게 알려주고 어둠을 이용해 숨는 법을 그에게 가르쳐주는 건 물론이고 어둠의 눈동자까지 그에게 빌려준걸로 봐서는 아무래도 엘름을 계획을 이어받을 후계자로 점지해두고 있는 듯.
다시 광기의 배로부터 빠져나온 엘름과 지니에를 르노렌과 함께 맞이한다. 자신이 목숨을 걸면서까지 얻은 어둠의 눈을 깨먹은 엘름에게 화를 내지만 미리 만들어놓았던 또 다른 투영체인 목걸이를 통해 심연이 진정시킨다. 오랜 세월동안 서로 알고 지내서인지 꽤나 서로 관계가 가까운 듯, 심연이 그녀를 부르는 로리라는 애칭까지 따로 있을 정도.
광기와 빛,어둠이 싸우는걸 보고 심연에게 우리가 아무리 발버둥 쳐봤자 미래는 바뀌지 않는거 아니냐라는 질문을 한다.나중에 엘름이 같이 도망치자고 하지만 그대로 남는다.
작가의 블로그에서 연재되는 외전 미니시으리즈 '안개숲의 마녀'에 근황이 나왔는데 능력이 막혀 몸의 시간이 가 노화가 진행될거라한다.
여담으로 엘프 중에선 굉장히 희귀하다는 흑발이다.눈은 적안.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의 내용에 따르면(정확히는 라프너의 말에 따르면) 노툰을 좋아했다.(...)[9] 예의 썩은 표정으로 새끼손가락을 펴보이며 "이거였을 거야 이거" 라고 말하는 폼이 압권. 최초의 청마법사가 되어 되살아난 노툰이 죽음을 불러내서 이것저것 한 다음 이틀이 지나자 갑자기 도주했다고 한다.
후에 용의 아이편에서 재등장. 북쪽의 설원에서 숨어 살던 시절의 이야기가 나온다.
늙은 예언자가 피르벤의 지배자 뿔 왕관의 가르강에게 북쪽에서 용의 아이를 찾아 그의 후계자로 삼으라고 조언하자 가르강은 예언자를 미친놈 취급하고 처형시켜 버리지만 조언대로 북쪽에서 용의 아이를 증거와 함께 찾아올 것 수배한다.
이 때 로르뷔뇰은 복쪽에서 어둠의 눈을 숨기고 추적을 피하는 중이었는데 그녀의 뾰족한 귀를 뿔로 보고 그녀를 용의 아이(......)로 오인한 사냥꾼 아인드라드에게 잡힌다. 하지만 아인드라드는 그녀가 용의 아이라는 증거가 확실하지 않으면 보상은 커냥 자기 목이 달아날 걸 알았기 때문에 증거를 잡기위해 그녀를 풀어주고 미행을 한다.
로르뷔뇰이 숨겨뒀던 어둠의 눈을 눈속에서 파내자 아인드라드는 자신의 할머니가 용은 굴속에 반짝거리는 보물을 묻어놓는다라고 이야기 했던걸 떠올리며 로르뷔뇰을 잡는다. 하지만 어둠의 눈을 보고 이것이 용의 알이며 자신이 잡은 건 새끼용이 아니라 어미용이고 어둠의 눈을 바치고 여기서 용이 부화하면 증명 완료(...)라는 사고를 성립하고 어둠의 눈을 잡는다. 근데 하필이면 로르뷔룔을 찾고 있던 어둠의 호통소리를 듣고는 할머니가 이야기했던 '용의 보물을 허락없이 만지면 삼대가 뼈와 살이 분리되서 망한단다'는 걸 생각해내고 얼음굴 속으로 도주,
로르뷔뇰이 와서 엘프어로 괜찮다며 토닥여 주었다. 하지만 아인드라드는 그게 일종의 언어체계라는 건 알아차렸지만 무슨 말인지는 몰랐기 때문에 일종의 협박으로 알아들었고, 이는 후대에 괜찮다는 엘프어와 발음이 같다는 것은 알려졌지만 로르뷔뇰이 용으로 착각당한 덕에 후대의 피르벤 지역에선 여전히 의미불명의 협박으로 알려졌다.
하여튼 어둠 덕분에 상황이 역전되어 아인드라드는 로르뷔뇰이 데려가는 곳으로 가서 사냥능력이 없는 그녀대신 늑대사냥을 해주는 나날이 계속되었다.[10] 그러다가 아인드라드가 하는 말을 들으며 어느정도 인간의 언어를 깨우친 로르뷔뇰이 왈도체로 '이제 어둠이 쫓아오지 않으니 괜찮다. 여기서 더 지내면 얼어죽을 테니 돌아가라'라는 말을 하자 아인드라드는 '지금 그냥 돌아가봤자 이전과 같이 가난하게 살테니 네 새끼를 다오'라고 한다.
이 걸 '검열삭제하자'로 알아들은(......) 로르뷔뇰은 얼굴이 빨개지며 아인드라드의 뺨을 후려갈기고 아인드라드는 땡깡을 부리기 시작한다. 결국 로르비뇰은 아인드라드에게 돌어가서 결혼하고 가정을 차리고 아이를 낳되, 한 아이가 태어나고 나면 다음에 태어난 아이는 무조건 죽일 것, 그리고 아이 이름을 켈라세논이라고 지을 것이라고 당부한다. 그래서 했냐고 안했냐고
아스타드 왕립유랑극단에서 로르뷔뇰과 아인드라드 에피소드가 나왔고, 그림체 특성상 원작자의 원화와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1.2.5 노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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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이자 청마법의 장로 중 한명. 따지고 보면 창시자라고 할 수 있다. 과거 모종의 사건으로 육체는 두개골 밖에 남지 않았지만, 죽음의 힘을 이용하는 청마법의 특성상 정신은 온전하므로 나이만 봤을 땐 현재 흔해빠진 세계관에서 최장수 인물 중 하나이다. 본편에서 설명하길, 상당한 달변가 였기에 죽음과의 말장난을 통해 마법을 따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청마법사 장로중 에서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청마법사회에서 죽음의 신변에 이상을 느끼자, 시중인 베델레르와 함께 죽음의 인도 없이 영계를 탐색했다. 그러나 영계에서도 죽음의 낌새를 느끼지 못하자, 할 수 없이 그곳의 주인이자 영계 자체나 다름없는 어둠을 불렸고, 죽음이 어디 있냐고 묻자 어둠은 자기가 죽음을 잡아먹고 반 쯤 소화시켰다는 사실을 노툰에게 말했다. 이에 놀란 그는 베델레르에게 죽음을 복귀시킬 방법은 검은 마녀 그녀 밖에 없다는 유언과 행복하라는 말 만 전한 채, 가까스로 베델레르를 영계에서 탈출시키고는 어둠에게 당해서 완전히 죽는다.
여담으로 본편으로 부터 상당한 시간이 흐른 외전 '죽음 너머에서'는 영혼 재판을 만들때 도와준 조력자이다.
또한 핵전쟁 코믹스에서 밝혀진 사실로는 노툰은 과거 이끼 여왕이자 자신의 제자인 히르니르가 엘프 사회를 막장으로 끌고 가자, 이의를 제기했으나 미친 청마법사였던 히르니르는 이의를 묵살하고 노툰을 불구덩이 속으로 집어넣었다고 한다. 그래서 몸은 다 불타 버리고 본편처럼 두개골만 남었던 것이었다.
이렇듯 본편에서의 재등장은 희박해보였으나 놀랍게도 죽음과 함께 대화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시 등장. 어둠에게 먹혀 기억이 날라간 죽음의 말상대가 되어주고 있었지만 기억이 없어지는 바람에 유아퇴행(?)한 것 같은 죽음의 의미 없는 이야기에 신물이 났는지 그를 매우 귀찮아하고 있었다. 이후 죽음이 기억을 되찾아 온전히 부활하자 같이 반말을 하던 전의 태도는 온데간데없이 공손하게 그를 맞이한다. 죽음이 마음에도 없는 소리 말라며 다그치긴 하지만. 그리고 에이론과 함께 죽음으로부터 이상한 빛의 상태를 듣고 보다 자세한 내막을 알기 위해선 빛의 영토에 갈 수 있는 생명을 찾아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엘름과 지니에에게 묶여있는 어둠의 끈을 풀기 위해 나타난 죽음과 함께 재등장. 엘름과의 죽음의 대화로 검은 마녀가 정한 후계자임을 알아보고 엘름 일행에게 죽음을 제정신으로 돌려놨었던 빛의 창을 넘겨준다.
어둠의 팔이 광기에게 먹혀 그곳의 영계에 속해 있던 터라 광기 안에 들어와 엘름,지니에와 다시 만나게 된다.
지니에와 엘름을 도와주는 것 같았으나,자신은 죽었으니 니들일은 니들이 알아서 하라는 초연한 태도를 보인다.이후 행적은 불명.
스핀오프인 아스타드 왕립유랑극단에 좀 더 자세한 과거가 나온다.과거에는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만큼 뛰어난 머리를 가져 대대로 왕가를 보좌했다고한다.그런데 왕가를 마음대로 주무르고 상대의 약점을 건드려 당황하는 모습을 즐겼다고 하는걸 보면 옛날에는 좀 더 성격이 안좋았었던것같다.엘프는 다 애정결핍에 성격파탄자라는 말이 맞는것같다.
1.2.6 발트라우스 라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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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교단을 장악하고 있는 인간 성녀. 이단이라는 이유로 엘프들을 뒤쫓다 르노렌을 붙잡아 망치로 인정사정없이 고문하며 죽지 않도록 백마법으로 치유한 뒤, 다시 고문하는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주어 광신도란 인상을 제대로 보여준 인물. 비단 엘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에 반대 의사를 표명한 영주의 머리까지 망치로 날려버릴 정도로 통제 불능에다 눈까지 부릅뜬 모습으로 자주 그려져 제대로 미쳤다고 생각되었다.
스스로를 빛이라 자칭하며 단순 부패한 사제들 뿐만 아니라 신실한 믿음을 가진 자들까지 오해하여 처형시키는 독재 정치 뺨치는 병크들을 저지르고 있다. 때문에 성녀가 아닌 악녀에 가까워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미쳤다는 평을 들었으나 후에 엘름의 기억에서 본래는 종교가 다르더라 해도 포용하는 매우 온유한 성격이었단 사실이 드러났다. 교단에서 쫓겨난 대사제에 의하면 교단에서 부정부패를 저지른 젊은 사제가 있었는데 엄격한 형벌을 주장한 다른 사제들과는 달리 성녀는 그를 교단령 밖으로 추방시키는데 그쳤다. 그러나 그 날 밤, 추방당했던 사제가 성녀의 방에 침입했고 때마침 하늘에서 벼락이 성녀가 있던 방으로 내리쳤다. 침입했던 남자는 그을려 죽었고 성녀는 무사했지만 성격이 지금과 같이 광기 어리게 돌변해 버렸다.
그리고 이후, 성녀한테 빛이 직접 강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독자들로부터 많은 동정을 받고 있다. 도중 르노렌의 여동생에 의해 머리가 칼에 찍혀 잠시동안 죽었다 살아난 덕분에 원래의 정신이 돌아왔고 주변에 사람들이 죽어있자 구역질을 하며 빛에게 당신을 받아들이면 다 지켜주겠다고 했잖느냐면서 원망한다. 이에 어둠이 성녀를 천막 안으로 들여 빛으로부터 보호해주려고 했으나 성녀가 어둠을 의심하면서 머뭇거리는 바람에 실패, 다시 빛이 몸의 주도권을 차지했다.
브리오덴을 이단이라 판결내린 후 모든 나라에 소집령을 내려 토벌하려 하지만, 호흐반드와 세글렌이 이에 반대하자 전령들의 목을 날려버린다. 그리고 자신에게 반기를 든 피르벤의 국왕과 그 병사들을 포로로 붙잡았으나 기습적인 군대의 반란으로 인해 낙마 사고로 목뼈가 부러져 의식을 잃고 쓰러져 꿈을 꾸게 되는데 여기서 에레보스 수사로 변장한 심연을 만나게 되어 신이 아닌 자기 자신을 믿으라 조언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연의 충고를 무시하며 빛으로 추정되는 불같은 존재에게 이끌려 완전히 먹혀버리고 다시 일어나 쓸데없는 걸 모두 버렸다고 말한다. 망했어요
작중 최대의 피해자로서 빛을 믿었다가 자신이 원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일이 전개되어버렸고 현재까지 빛이 저지른 일도 그렇지만 앞으로 엘프와 인간의 전쟁에서도 빛이 앞장설게 뻔한데다가 실제로 발트라우스에게 빛이 강림했다는 걸 다른 사람들이 알 리가 만무하므로 모든 죄악은 발트라우스가 뒤집어 쓰게 되었다.
49화에서 어둠이 진신으로 강림해서 손가락으로 눌러터뜨린 뒤, 빛의 창과 어둠이 꺼낸 창으로 동시에 찔리며 그대로 사망.
아스타드 왕립 극장단에서 발트라우스의 후일담이 나온다. 광기가 아리나에게 한말에 따르면 "전에 나를 받고 있던 녀석은 조금은 버텼는데 지금은 구천을 떠돌고 있다."고 하였는데 원래 교단이 있던 자리인 동부관문의 자기석상 주변에 혼령으로 맴돌고 있었다. 빛이 광기를 찾아 떠나는 여행 도중 어둠과 다투게 된 후 동부관문으로 향한다. 라그니 본인은 빛을 괴물로 취급하며, 그녀의 석상 곁에 기도하고 있는 빛[11]에게 돌을 던지는 걸 보고 괴물이 다 죽여버릴거라고 일갈하지만 사람들한테 들릴리가... 빛이 묵묵히 견디고 기도한 뒤 라그니에게 손을 내밀 때 라그니는 자신이 믿었던 신 앞에서 직접 믿음을 거두었다고 일갈하며 구원을 거부한다.
그 때도 똑같았어.그 때도 나한테 손을 내밀었잖아!
손을 잡고 내가 어떻게 됐는지 알기나 해?! 저리 꺼져!!
날 구해주겠다고 했잖아! 도와주겠다고 했잖아!
믿음의 길 끝에는 구원 따윈 없었어!! 그걸 알고서도 내가 다시 당신의 손을 잡을 것 같아?!
내 앞에서 꺼져!! 꼴도 보기 싫어!!
난 더이상 빛 따위는 믿지 않아!!
2 외전 '고양이와 생쥐'[12]
2.1 키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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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유다. 총으로 뒤통수를 후려쳐도 안 죽는 듯 하다.
고양이.
엘프군,갈색머리 벽안. 성별은 작중에 직접 드러나진 않았지만, 마지막화에 작가가 남긴 후기[13]로 봐서는 아마도 남성...인 줄 알았으나,한 팬이 작가와의 문의를 통해 키시카는 여자란 사실을 밝혀냈다.단추는 그냥 장난친 거라고..
새를 칼로 던져맞출 정도로 실력이 매우 출중해 인간군 부대를 전멸시키고 한명을 인질로 잡는 활약을 펼치며, 미친년만 받는 아무나 받을 수 없는 붉은 머리 종달새 훈장을 지니고 있다. 물론 엄청난 먼치킨은 아니라서 전차 정도엔 진다.(...) 매우 잔혹하며 말을 막 한다. 심지어 자신이 잡혔을 때에도 욕을 하면서 자신을 죽이라고 할 정도. 보호받을 권리가 있는 포로를 그냥 막 다루는 냉혹한 면모를 보이는 한편, 인간군인 라터를 죽이지 않고 살려보내고 오라를 풀어 주며 함께 이야기를 하는 등, 정에 이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엘프군 내에서의 지위는 돌진조인 듯. 후방으로 숨어들어 테러활동으로 아군에게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도맡았던 덕에 동료도 없이 항상 혼자 활동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항상 외로움을 탔던 것이 라터를 인질로 살려두는데 한몫한 듯 하다. 한쪽 눈에 상처가 있는데, 인간들에게 투항했을 때에 대우가 매우 안 좋았기 때문에 생긴 상처라고 한다.
직위는 장교. 초병 정도는 간단하게 혼을 낼 수 있는 듯하다.
여담이지만 애연가다. 포박을 풀어버리고 맨 먼저 찾은 것이 자신의 파이프.
2.2 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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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찌질하다
생쥐.
인간군 남성. 바보다.
금발 갈색눈.
실력은 별로...라기엔 비교대상인 키시카가 넘사벽인 이유도 있지만, 모습이 보이자마자 항복한다거나, 키시카가 던져 준 감자를 바로 먹지 못한다거나, 어깨가 찔려 포로조항이 지켜지지 않자 동료들의 위치를 다 불어버리거나..., 어쨌든 매우 겁이 많다. 군인 체질은 아닌 듯. 또한 방독면을 쓰는 속도가 동료들 중에 가장 느렸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인간군 중에서도 확실히 별로이긴 한 듯.(...) 다만 아버지가 의사라 어깨너머로 배운 정도의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마비가스를 마취제 정도로 쓰고 키시카가 자신을 죽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등 의외로 치밀하다. 전차를 이기지 못하고 다시 돌아온(...) 키시카의 뒤통수를 때려서 역으로 인질로 삼을 정도. 뒤통수를 때릴 때 대사는 찍, 찍. 맘에 드나보다.
어차피 전쟁터로 다시 돌아갈 거면 갈 곳 없이 가만히 있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전쟁을 싫어하며 역시 겁이 많아 혼자서는 좀 무섭다고.
마지막화 시점에는 차림새(중절모와 깔끔한 롱코트)로 보아 아마도 전역한 듯. 전쟁이 끝나고 2년 뒤, 키시카를 만나러 엘프들의 땅까지 찾아가지만 문을 지키는 초병에게 거부당해 결국 발걸음을 되돌린다. 그러나 다행히 키시카가 바로 뒤따라 나온 덕분에 가까스로 해후하게 된다.
3 외전 '죽음 너머에서'
3.1 인간
따로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죽어서 죽음에 의해 영혼재판에 불려온 영혼. 생전에 사제였으며 때문에 영혼재판이 단지 자신이 흡수될 신을 고르는거에 불과하며 천국 같은 구원이 없다는 진실, 즉 인간의 영혼은 단지 신의 먹이에 불과하다는 사실과 빛이 '언제 나를 믿으라 했느냐 너희들의 교리는 단지 나라는 명분으로 통제하기 위해 만든 것일 뿐이다.'라고 반응하는거에 절망한다. 영혼은 단지 먹이라는 어둠에게 그대로 먹힐 뻔 했지만 자신의 몸에서 나온 심연에 의해 자신이 돌아갈 신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결국 그가 선택한 건 빛. 그가 믿던 신앙은 단지 허상에 불과할 뿐임에도 그 허상이 자신을 선으로 인도했으며 이제 와서 자기 좋자고 그 신앙을 포기할 수 없고 설사 빛이 자신을 거두지 않더라도 자신은 믿음을 버리지 않겠다는 말을 한다.[14]. 결국 빛과 어둠의 힘이 동등해질 때까지[15] 빛과 어둠의 경계에서 머무른다. 참고로 여기는 이 세계관의 연옥에 해당하는 곳이다.- ↑ 단 죽음이 지니에의 대답을 듣고 '저울은 기울어지지 않았다.'라고 말을 하는 걸 보면 지니에와 비슷한 대답을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작가도 따로 그리진 않을 거라고.
- ↑ 한번 삼켜졌었기 때문에 힘을 어느 정도 잃었는데, 침묵과 방관을 조건으로 이 힘을 돌려주기로 한 것. 침묵과 방관이란 것은 현세에서 죽음의 영향력을 거두는 것이기때문에 청마법사들과의 계약을 파기했고, 전원 자살했다.
- ↑ 이후 인간의 말을 배울 때 자신의 이름도 번역해서 엘름에게 '내 이름은 백일초입니다.'라고 써준적이 있는데 지금은 그 사실을 상당히 부끄러워한다.
- ↑ 흔세만 마지막 회에서 언급되듯 엘프라는 단어가 요정으로 대체되었다.
- ↑ 작가가 공개한 설정화에 의하면 언니에게 과도한 집착을 보인 르노넨의 여동생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한다. 무려 토막내서 살해당했다고 ㅎㄷㄷ
언니는 츤데레, 동생은 얀데레. - ↑ 작중 언급에 의하면 원래는 숲지기였다고. 삶에 대한 집념으로 죽음의 세 가지 질문에 적절한 답을 하여 다시 살아난 두 가지 사례 중 하나.
- ↑ 묘사가 장난스럽긴한데 실제로 작중에서도 린하르트는 올라비의 외모에 무척 감탄한다. 위에서 말한 지니에의 습격도 그가 올라비에게 한눈을 판 와중에 일어난 일. 아무튼 이 사건이 있은 이후로 린하르트 왕은 전쟁은 물론, 만사에 무기력한 태도를 보인다. 참고로 린하르트는 바로 그 직전까지 "동쪽의 사자"라 불리는 희대의 정복군주로, 손수 포로를 처형할 정도로 정력적인 인물이었다.
너무 늦게 찾아온 중년의 첫사랑~ - ↑ 죽음을 거치지않고 어둠을 직접 대면한 이들은 치명상을 입으면 그 피해가 본인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닌 영계로 흘러간다고. 신에게 '보이지 않는 자'가 된다고 한다
- ↑ 게다가 짝사랑이라고 한다.노툰은 사랑을 믿지 않는다고..
- ↑ 늑대가 어둠의 심복이고 로르뷔뇰의 대사로 봐선 어둠이 더 이상 따라오지 못하도록 죽이라고 한것같다.
- ↑ 인간의 신체 속에 들어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보였다.
- ↑ 흔세만 관련 만화들 중 가장 미래의 일인 3413년으로, 대략 현실의 세계 1차대전쯤의 문명인듯 하다.
- ↑ 군복의 단추(남성복과 여성복은 단추와 여밈이 정반대다. 남성복은 우측에, 여성복은 좌측에 단추가 있다.)를 잘 살펴보라고 했다.
- ↑ 이 말에 빛은 진심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건 빛이 인간을 무관심하게 보고 싶어하면서도 결국 사랑을 갈구 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마 이 영혼재판은 광기 사태 이후에 일어난 일인 만큼, 빛은 자신이 만든 피조물의 선함만을 사랑하고, 어두운 부분을 사랑하지 못하며 긴 세월이 흐르면서 결국 무관심이 답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런 악한 인간들 중에도 분명 이런 외전에 나온 선하고 자신을 따르는 인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만큼, 그 사실에 괴로워 하는 것.
- ↑ 영혼재판의 존재 자체가 빛의 독주를 막기 위해 다른 신들을 강화시킨다에 있기 때문에 빛은 당분간 영혼의 소유권이 박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