吸魔
여신전생 시리즈의 스킬.
적의 MP를 흡수해 자신의 MP를 보충한다. HP 버전으로 '흡혈'이 있으며, 그 흡혈의 강화판으로 진 여신전생3 녹턴의 대승정 전용기인 '명상'이 있다. 단 이런 구분이 엄밀한 것은 아니라, 진 여신전생 3에서는 흡혈이 HP와 더불어 MP를 동시에 흡수하며 여신이문록 데빌 서바이버에서는 후술하는 바와 같이 흡마가 HP와 함께 MP도 동시에 흡수한다(흡혈은 등장하지 않음).
적이 쓸 때나 조금 짜증나지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쓸 이유가 없는 스킬이었지만, 프레스 턴 시스템의 도입으로 마법이 중요시되는 진 여신전생 3부터 MP 회복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받기 시작한다. 마법의 사용빈도가 늘어나는데, MP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회복의 샘에서 치료비를 지불하거나 챠크라 드롭과 같은 회복아이템을 사용해야 한다. 회복의 샘의 경우는 치료비가 그리 비싸지 않지만, 문제는 녹턴 시리즈의 경우 자금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한 게임이기때문에 치료비가 얼마가 되더라도 아끼게 된다. 또, 회복의 샘은 아무데나 있는게 아니라 그나마 안전지대라고 할 수 있는 곳곳의 거점에만 있기때문에......그리고 챠크라계 아이템의 경우 가격이 부활 아이템과 비슷한 수준으로 심하게 비싸서 강력한 보스와 싸우는 상황이 아닌이상 왠만해선 사용하는 일이 없다. 자체 흡수량은 낮지만 마카카쟈를 걸어서 늘릴 수 있었다. 이와 별개로 챠크라의 갑주라는 MP를 자동으로 회복시켜주는 스킬이 좀더 유용하다는 평가가 대세이지만 흡마와는 달리 전투중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차별성이 있었다. 또, 승리의 함성이라는 최고의 완전회복스킬이 있었으나 이 역시 흡마와 달리 전투중에 유저가 임의로 사용할 수는 없기때문에 차별화가 가능하다. 다만 승리의 함성을 얻을 때쯤이면 물리스킬이 상당히 강력해지면서 마법의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는데다, 효율이 너무 넘사벽이라 흡마는 십중팔구 버려지기 마련이다. 어찌되었든 중후반부까지 유저를 자금과 시간[1]면에서 크게 헌신해주는 유용한 스킬.
데빌 서바이버에서는 만마의 난무를 뛰어넘는 사기스킬로 등극했다. 마력이 높은 캐릭터로 흡마를 사용하면 수백의 데미지를 주면서 수백의 마나를 증발시킴과 동시에, 상대편 악마의 HP와 MP에 입힌 데미지에서 그 절반을 흡수해 온다. 한마디로 개사기. 단, 데미지를 준다고 그 데미지의 반을 전부 흡수하는 것은 아니고, 대상 악마의 남은 수치만큼의 HP, MP를 흡수한다. 즉, HP 130, SP 60인 악마에게 흡마를 써서 데미지가 200이 뜬다면 가지고 오는 HP는 100, MP는 60밖에 안된다는 소리. 그래도 충분히 좋다. 사용하는데 드는 MP가 2밖에 안 되니까. 게다가 만능계열이라 마카라칸도 안 통한다. 그리고 온갖 버프 스킬을 다 적용 받으면 벨 베리트의 피통을 한턴만에 30% 이상 까버리고 MP를 몽땅 흡수해버릴수 있다.
이 스킬 덕분에 데빌 서바이버에서는 메기도라온이나 만마의 난무 같은 기술을 난사해도 전혀 전투에 지장이 없다. 동료마를 만들때 마법 계열일 경우 무조건 집어넣는 기술. 평타라고 생각하면 된다.
데빌 서바이버 2 브레이브 레코드에서는 약화. 여전히 다른 게임과 비교해서는 흡마치고는 강하지만 그렇다고 이거 쓴다고 한방에 적이 죽어버리는건 보기 힘들어졌다. 여전히 좋은기술이기는 하지만..
- ↑ MP가 많지 않아 회복의 샘이 있는 거점으로 철퇴하는 상황을 줄여주므로
참고:여신전생/스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