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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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bug.
폴아웃 4에 추가된 곤충형 몬스터. 모기가 거대화된 몬스터이다.

어린 해츨링과 성충, 그리고 레벨에 따른 상위 개체들이 존재한다. 거대 파리가 평소에 붕붕대며 정신없이 위아래로 날아다니는 반면 흡혈벌레는 그냥 건물이나 외벽에 붙어있거나 소금쟁이처럼 물 위에 둥둥 떠 있다.

매우 짜증나는 놈으로 거대 파리보다 가늘어서 피격 범위가 좁으며 더 날렵하다. 게다가 불규칙하게 움직여서 조준하기 힘들고, 회피기동까지 해댄다. 거대파리처럼 장거리 공격력은 없으나 빠르게 접근해서 몸에 달라붙어 피를 빨아먹는 특수 공격도 하며 [1] 체력이 떨어지면 도망쳐서 체력을 죽 채우고 오기도 한다.벌레 주제에 교활하다 은신하고 있어도 옆에서 날아다니는 소리를 들으면 진짜 모기 소리가 들려와 짜증나게 만들기도 한다.여름밤에 폴아웃 4하다가 이 녀석이 앵앵거리면 진짜 모기인줄 알고 자기 귀를 한 대 때릴 것 같다. 참고로 다리를 계속 쏘다 보면 구울이나 로봇처럼 후두둑 떨어져 나가는데, 웃긴건 다리가 다 뽑혀도 달라붙어 피를 빠는 공격을 여전히 한다!

저레벨 개체는 그렇게 무섭지 않아 볼트 111에서 얻을 수 있는 극저온 냉각기플레이머만 있으면 쉽게 잡을 수 있지만 레전더리 개체는 데스클로급의 체력과 더불어, 엄청난 속도와 민첩성에 공격에 강력한 독 지속 데미지가 있어 게임 최강의 몬스터로 군림하고 있다.카사도르? 레벨 50이 넘어가는 고레벨 플레이어도 독 저항을 주는 전설템이 없을 경우 독 한방 맞으면 바로 사망. 바로 스팀팩을 빨아야 하는데 스팀팩 체력상승이 매우 느린 서바이벌 난이도의 경우엔 빨아봐야 독의 체력저하를 못 따라가고 그대로 사망이다. 파워아머를 입어도 데미지가 쭉쭉 들어오기 떄문에 어떤의미에선 레전더리 미식 데스클로에인션트 슈퍼 뮤턴트 베히모스 따위보다 훨씬 무섭다! 전작에선 파리가 가장 쌔더니 이번엔 모기냐 여름철에 사람들 짜증나게하는 곤충들이 세다.

반대로 독 데미지 외에는 별로 무서울게 없으므로, 독 저항 붙은 방어구를 입고 있다면 잉여 몹으로 전락한다. 고 난이도에서 이놈들 때문에 자주 죽는다면 독 저항붙은 방어구 한 두개 정도는 가지고 다니거나 메드-X를 준비해두던가 하자.[2]

이것과는 별개로 라드로치와 함께 외형상의 혐오감은 최고 수준으로, 위잉 하는 소리에 마우스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어느새 코앞까지 다가온 이 녀석을 딱 마주하는 순간 으악 씨발!!육두문자를 내뱉게 될 것이다.

태핑턴 보트하우스 근처를 둘러보면 이놈들에게 희생된 브라민의 시체를 볼 수 있는데 온몸에 주먹 만한 구멍이 뚫려있고 피가 다 빨렸는지 구울처럼 말라 비틀어져 있는 데다가 피부색도 파랗게 된 모습이다.

이 벌레의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으며 AP 한계를 15 늘려준다.
  1. 몸에 침을 꽃아서 피를 빤뒤 다시 밷어낸다.밷어낸 피가 꽤 아프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단, 파워 아머를 입었다면 달라붙지 못하고 튕겨난다.
  2. 독 저항 250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