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민


Brah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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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폴아웃 2의 브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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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택틱스의 브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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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반 뷰렌에서 등장할 예정이였던 브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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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3, 폴아웃: 뉴 베가스의 브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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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민 컨셉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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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4의 브라민 상단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돌연변이 . 사냥꾼인 라드 스콜피온과 함께 시리즈를 대표하는 방사능 돌연변이 동물이다.

생김새나 성질은 일반적인 소랑 크게 다를 게 없는데 머리가 두 개다. 그 외에 것은 보통 소와 완전히 동일하며 그냥 소처럼 고기와 우유[1]가 황무지인들의 주요 식량으로 쓰이고 배설물도 마약 겸 마취제인 제트의 재료로 쓸만큼 용도가 다양하다. 황무지인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주요 가축답게 방사능에 오염되었어도 변함없이 순하고 체격도 튼튼하기에 황무지 여기저기서 농업용이나 상업용 짐꾼으로 사육되고 있는 걸 볼 수 있고 브라민 고기를 식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햄버거로 먹기도 하는 듯 하다. 그리고 '브라민 튀김'이라고 불리는 요리는 브라민의 고환이다. 브라민은 X알이 네 개심영:뭐요?라고 한다. 데스클로, 라드 스콜피온 등의 주요 사냥감이자 가장 좋아하는 먹이이기도 하다.

폴아웃 2에서는 밀어서 쓰러뜨릴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폴아웃 1편에서 볼트 거주자가 구출하게 되는 탠디[2]가 브라민 밀기 놀이에 대해서 "빨리 질린다"고 언급한 게, 팬들의 요청으로 구현된 듯 하다. 유래는cow tipping으로 보인다. 그게 뭔지 간단히 설명하자면, 시골 촌놈에 대한 편견이 낳은 서양권 도시전설 중 하나인데, 가 서서 잠을 자고 있으면 살금살금 다가가서 확 밀쳐 넘어뜨리고 일어나지 못하는 소를 보며 즐기는 소에게 받혀죽고 싶어 환장한 듯한놀이라고 한다. 물론 소는 서서 자지도 않고 넘어져도 쉽게 일어나므로 백 퍼센트 도시전설. 이거 가지고 미드 빅뱅이론에서 페니와 남자 4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폴아웃 3에선 특정 장소(메가톤이나 레귤레이터 본부에 있는 소 사육장 등)에서 브라민을 키우는 게 나오거나, 또는 황무지에서 랜덤 인카운터로 여러 마리의 브라민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상인들이 짐을 운반할 때 쓴다. 아주 가끔 미친 브라민이란 몹이 등장해 주인공을 공격하기도 한다. 어쩌다 시내에서 미친 브라민 대신 그냥 브라민도 등장하는데, 길을 잃고 헤메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게임에서도 밀기가 가능한데, 앉아서 옆이나 뒤에서 사용 키를 누르면 밀어진다. 근데 이 때 브라민이 래그돌로 변하기 때문에 밀면 소가 그냥 쓰러지는 것도 아니고 굴러가거나 아예 뒤집히는 사태가 발생한다. 파라다이스 폴의 노예우리 앞에 한마리가 가만히 서있는데 브라민 밀기놀이하기에 딱 좋다. 다만 짐을 실은 브라민은 무거워서 밀 수 없다는 설정이다.

Mothership Zeta에선 에일리언들이 잡아놓은 브라민들을 볼 수 있는데, 기계가 브라민들을 집어다가 쓰레기 처리장(?)에 던져버린다. 또 어떤 방에서는 외계인 로봇들 앞에 브라민이 계속 소환되는데, 등장하는 족족 포격에 맞아 고깃덩이가 된다.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도 등장하기는 하는데, 거대 염소 빅호너가 그 자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라 많이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좀 꼽아보자면...

  • 노박에서 작은 브라민 농장을 하고 있는 맥브라이드 부부에게서 고기 및 스테이크를 얻을 수 있으며, 관련 퀘스트를 해결하면 10개 가량을 제공한다.
  • 우사나기 박사가 있는 클리닉 근처에 몰랫 농장(?)이 있는데, 그 곳에는 화난 브라민 한 마리가 그 곳의 몰랫들을 닥치는 대로 들이받아서 죽이고 있다. 카르마에 상관없이 적으로[3] 표시되며, 죽여도 별 문제는 되지 않으니 몰랫들을 잡는 것을 구경한 다음 없애주면 된다. 며칠 후에 다시 찾아가면 리스폰되어 있고 몰랫 살육을 반복한다.몰랫 죽과 브라민 구이로 배달부을 보충하라는 제작진의 의도일지도 모르겠다. 이거라도 없으면 몰렛님 존안 뵙기가 어지간히 힘들어야지..
  • 핀드의 우두머리 중 하나인 브라민 도착자 쿡-쿡이 브라민을 몇 마리 키우고 있다.
  • 베로니카가 영입 전에 머물고 있는 188번 거래지점에도 출현한다.
  • 캠프 서치라이트 부근의 매튜의 축산농장에는 브라민과 함께 빅호너도 있다. 매튜의 비극이고 뭐고 힘이 필요해!라고 외치고 싶은 낮은 힘 플레이어라면 닙튼에서 노박 가는 길에 잠깐 들렀다 아사 직전의 소들에게 안식을 제공한 보답으로 고기도 얻고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도 얻고 가는 것도 좋다. 물론 가는 길에 열댓명쯤 죽치고 앉은 바이퍼 갱은 피하던가 몰살하던가 알아서 잘 해결하도록.[4]
  • 울트라-럭스 카지노의 주방에서는 아주 인상적인 방법으로 브라민 웰링턴을 요리하고 있다. 6개 가량의 날고기와 스테이크, 웰링턴 등을 조금 구할 수 있다. 브라민 웰링턴 설계도레시피도 여기에서 훔칠 수 있다.
  • 이 외에도 맵 상에서 주요 도로를 따라 랜덤하게 브라민을 대동한 상인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보통 상인1+용병1+브라민1의 구성. 상인과 거래도 가능하고 습격해서 털 수도 있다. 대체로 10mm 권총이나 기관단총 정도는 들고 있어서 돈벌이도 나름 되는 편. 상인과 용병을 공격해도 브라민은 적대적이 되지 않는다. 각종 레이더들이나 시저의 군단은 이들과 마주치면 공격을 해온다. 숨어서 승자가 결정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루팅을 하자.

이 밖에도 황무지 곳곳에서 야생이나 가축, 이동수단 등으로 출현한다. 3에서는 브라민을 죽이면 무조건 스테이크를 남겼지만 뉴 베가스에서는 날고기를 남기며, 가장 흔하고 널리 서식하는 가축인 만큼 만들 수 있는 음식도 다양하다. 날고기를 그냥 굽는 스테이크[5]와 그것을 다시 이용해 만드는 '사막 샐러드'[6], 하얀 장갑 공동체 관련 퀘스트를 하는 중 훔쳐올 수 있는 설계도에서 배우는 '브라민 웰링턴(Brahmin Wellington)'[7], 그리고 앞서 말한 쿡-쿡의 거처에서 얻을 수 있는 쿡-쿡의 핀드 죽(핀드 항목 참조). 수요에 비해 쓰이는 곳이 많지만 역시 간편하고 힘도 올려주는 스테이크 쪽이 인기가 높다.

이유는 불명이나 나이트킨들이 브라민에 집착한다. 데이비슨은 브라민 해골을 숭배하며, 노박의 변태 나이트킨은 브라민을 죽여 스트레스를 풀며, 블랙 마운틴엔 아예 브라민 머리들이 담장에 전시되어있다. 그리고 바람 브라민이란 회전초를 팔려고 하는 나이트킨도 등장한다.

어원은 소를 신성시하는 인도카스트 제도의 최고위계급 브라만…이 아닌 인도의 사육용 소 종류 중 하나인 브라만(brahman). 문제는 카스트의 브라만의 실제 영어철자가 Brahmin으로[8] 이 쌍두우의 철자 brahmin과 똑같다. 결국 폴아웃 3는 인도 땅을 밟지 못했다고.

여담이지만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그대로 놔두면 "Moo, I say!"(음메라고.) 같은 말을 하는데,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브라민에게는 지능이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모양이다. 근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모이라 브라운이다. 모이라의 컴퓨터를 읽으면 "브라민 언어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또다른 브라민 유머로 폴아웃 택틱스의 스페셜 인카운터 중에서는 브라민이 포커를 치는 장면도 있다.

가끔 머리가 하나 달린 브라민이 태어나기도 한다는 것 같다. 그러니까 정상적인 소. 황당하게도 문제는 이걸 기형 브라민이라고 부른다는 거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기형 브라민이 게임상에서 실제로 나온 적은 없다.

최근에는 현실에서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천조국 위쪽 대륙 목은 하나인 모양이다

폴아웃 4에서도 등장한다.
소의 형태를 한 괴생물체 같았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작에서는 제법 소의 모습과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특히 똘망똘망한 눈망울이나 울음소리를 보면 딱 황소의 그것. 다만 아쉽게도 브라민 밀기는 삭제되었다. 죽이면 브라민 고기와 브라민 가죽을 드랍한다.

벙커 힐의 캐러밴 상인들이 짐꾼으로 한마리씩 끌고 다니며, 정착지간 보급 담당자를 설정할경우, 브라민 한마리가 자동생성되어 담당자를 졸졸 따라다닌다. 또한 플레이어 정착지의 인원이 어느 정도 될 경우 자연스레 등장하는데, 이 경우 거주민으로 취급되나, 현실의 소와 달리 밭을 갈거나(...) 할수는 없고, 정착지에 비료가 주기적으로 추가되는 효과가있다.

정착지의 브라민은 구유통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가만있지 않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는지라 정신사납기도 한데, 짜증난다고 한대라도 줘패게 되면 스카이림의 닭 마냥 해당 정착지의 모든 거주민들의 유일한 생존자를 적대하게 된다(!) 이는 해당정착지에 머물고 있는 동료나 dlc도 추가되는 오토매트론도 마찬가지, 오토매트론의 미친화력과, 불사속성 걸린 동료들의 총알 세례까지 끼얹어지므로, 왠만해선 가만있는 브라민은 냅두는 것이 좋다. 보급 담당자의 브라민도 예외는 아니라서, 실수로라도 브라민이 공격받게 되면 보급담당자 플레이어를 죽어라 공격하는 기막힌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DLC 누카 월드에선 물소 버전 브라민이 추가되었다.

  1. 정작 게임에서는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다.
  2. 폴아웃 2에선 NCR의 대통령이 되는 바로 그 탠디다!
  3. 동물친구 퍽이 있다면 그냥 몰랫 시체를 바라보고 있는 병풍(...)일 뿐이다.
  4. 이 바이퍼 갱들은 습격당한 농장 마커가 찍힌 곳에서 나온다. 말 그대로 트레일러 안의 구급상자와 가방을 건드리면 미친듯이 몰려온다. 그런데 이곳은 시저의 군단병들이 자주 정찰하러 다니는 루트여서 바이퍼 갱들이 건드리게 되고 그 상태에서 열받은 시저의 군단에게 반격당해서 몰살당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5. 생존 스킬 35 이상 필요. 효과 : 2분 동안 힘 +1~3, 체력 15초간 초당 1~6 회복
  6. 생존 스킬 55 이상 필요. 재료 : 브라민 스테이크 + 공선인장 열매 1개 + 피뇽 땅콩 1꾸러미, 효과는 15초 동안 초당 체력 7~21 회복. 허기뿐만 아니라 갈증을 해소하는 효과도 붙어 있다.
  7. 생존 스킬 80 이상 필요. 재료 : 브라민 고기 1근 + 거대 개미 알 2개 + Blamco mac and Cheese 1개. 효과는 10초간 초당 체력 회복 5~15. 투자하는 재료에 비해 허기도 그렇게 많이 해소해 주는 편도 아니고, 회복 효과 달랑 한 개 붙었으면서 그마저도 샐러드보다 후지다. 게다가 스테이크보다 더 구하기 힘든 생고기를 여기다 투자하는 건 완전한 낭비. 또 마카로니 치즈는 황무지 오믈렛을 만드는 데에도 쓰이니 차라리 아껴다 거기에 투자하자. 원본 요리인 웰링턴영국 요리라서 이러나?
  8. 인도 본토 발음상 '브라민' 내지 '브람힌' 정도의 발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