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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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에 등장하는 히바리 쿄야의 작고 노란 새. 일본판 성우는 비앙키랑 같은 다나카 리에. 한국판 성우는 이핀을 맡은 김현지.

2ch에서 임의로 지어진 별칭은 피요(삐약이)였으나, 히바리 쿄야+Bird 해서 '히버드'라는 공식명칭이 나오자 거의 묻혔다. 이 이름을 붙여준 건 미우라 하루일 것이라 원작에서는 추정 중이다.

원래 주인은 고쿠요전 때 로쿠도 무쿠로의 부하로 등장했던 버즈. 그는 히버드뿐만 아니라 히버드와 똑같이 생긴 새를 여러 마리 기르고 있었는데, 그중 히버드가 주인이 눈돌린 틈에 배신 때리고 히바리로 갈아탐. 많은 사람들이 그 현명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는 히바리 쿄야의 마스코트처럼 여겨진다. 주요 서식지는 히바리의 머리 혹은 어깨 위. 말을 조금 할 줄 알아 언제나 '히바리? 히바리?'하면서 그를 쫄쫄 따라댕긴다. 이 점 때문에 가끔 히바리 빠순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특기는 히바리가 직접 불러서 가르쳤다고 전해지는 나미모리 중학교 교가 부르기. 등장할 땐 거의 언제나 교가를 부르며 등장한다. 다만 드라마cd에 따르면 히버드가 부르는 교가는 원곡과 음이 조금 틀리다고 한다. 이에 히바리는 자긴 분명히 제대로 불러서 가르쳤는데 넌 왜 이 모양이냐고 불평했다(...)

이래봬도 히바리에게 싸가지없이 굴어도 용서받는 몇 안되는 생물 중 하나. 막 버릇없이 박수를 쳐달라질 않나 물어죽인다고 하질 않나 끝도없이 히바리! 히바리!하고 성가시게 굴어도 히바리는 오로지 미소로 답한다. 흡사 리본을 대할 때처럼 매우 상냥해진다. 히바리는 의외로 귀여운 것을 좋아할지도 몰라 설의 증거.

히바리는 단행본 뒤쪽에 수록된 독자 아지트의 코멘트에서 히버드를 두고 "점점 커져서 학교를 뒤덮으면 좋겠군.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종소리대신 우는거야." 라고 말하며 자신의 야망(?)을 드러낸 바 있다.

귀여워서인지 팬을 꽤 보유하고 있으며, 2차창작 등으로 그려진 히바리의 어깨나 머리 위에 높은 빈도로 등장. 사나워 보이는 히바리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해주는 일종의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에는 회원수는 적지만 히버드 팬카페까지 있다.

10년 후엔 풍기재단과 봉고레 패밀리 사이에 약속되어진 약 10종류 이상의 예비 구원 전달 시스템 중 하나로 활약하거나,[1] 무쿠로우와의 사진 촬영에 가담해 성공하는 등 그 나름대로의 역할을 이행하고 있다. 10년 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원기왕성하게 잘 살아만 있어, 세간에선 조류 주제에 대체 수명이 얼마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덧붙여 10년 후 바리네즈미(=쿄슴도치)가 등장함으로서 히바리 마음의 순위(...) 자리가 위험해지는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참고로 단행본 18권 표지에 히바리와 함께 출연했지만 그림자 뿐이기에 히버드는 못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몰랐던 사람은 다시 한번 잘 찾아보시길.

히바리 관련 커플링 팬픽이 나오면 상대들한텐 퇴치 1순위로 뽑혀진다.(...) 주변 캐릭터들은 왜 저렇게 사냐면서 오히려 상대들을 까고, 히버드를 보호한다.

여담으로 생김새 탓에 종달새나 병아리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으나, 어디까지나 카나리아다.병아리가 하늘을 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거다. 참고로 어린 카나리아 수컷에게는 연상의 수컷을 따라다니고, 서포트하면서, 노래를 듣고 배우는 본능이 있다. 카나리아 항목 참조.

  1. 어떠한 SOS가 있을 경우, 그 현장에 히버드를 날려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