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1 전통적인 용법

잡지나 신문 등에서 인터뷰나 대담 등을 글로 옮길 때, 현장의 분위기 등을 묘사하기 위한 용법. 이런 표현이 최초로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로, 일본의 의회나 법정에서 속기사들이 현장의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웃음), (박수) 등으로 쓰던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직접 인용을 하는 인터뷰라고 해도 대담 내용에 '하하하.' 이런 걸 넣으면 어색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된다. 어떻게 보면 연극 지문의 괄호 안에 들어있는 지시문과도 비슷한 셈으로, 전통적으로 (웃음) 자체는 가치중립적인 표현이었으나, 3번 항목에 의해 변용된 의미를 갖기 시작했다.


2 이모티콘 대체

1990년대~2000년대 초반 무렵, 이와 같은 표현방식을 이모티콘과 초성체 대신에 쓰자는 움직임이 있었다.[#][1] 그러나 이 주장에 문제가 있는게 그 당시만해도 인터넷은 걸음마 단계고 PC통신이 온라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컴퓨터의 보급률도 높지 않아서 온라인 사용자들의 연령대도 높고 상당히 보수적이었다. 그러니 사용되는 말글이 단순히 보기싫다는 것을 넘어 한국어를 파괴한다는 주장들도 설득력있게 다가오던 시절이었다. 게다가 그 당시 언론 기사를 접한 사람은 알겠지만 PC 통신이 막 생겨날 무렵부터 모든 준말, 용어등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2]

PC 통신에서 한창 논의되었던 ~님,~군,~양,~씨 논쟁(상대방 호칭이 님으로 수렴되는 데에 기여한 최초의 논의, 성별 확인이 힘들다는 이유로 ~군, ~양은 가장 먼저 탈락한다.)과 2000년대 초반 하오체 논쟁과 이모티콘[3]와 달리 한글사랑차원에서 탄생했다기엔 논의와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굉장히 보수적이었던 분위기상 당시에는 이것을 용인해주면 괜히 말끝이 흐린다거나 혼잣말하는 용도로 변질될 것이기에 이것조차 쓰지 못하게 해야한다는 입장도 있었고 신문기사 인터뷰나 잡지에서는 용인되는 데다가 전부 막아버리면 채팅에서 감정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문제도 있는데 이건 왜 안되느냐하는 의견등도 있었다. 보통 인터넷이 현재와 같은 커뮤니티가 잡히기 전에는 토론방에서 흔히 이모티콘이나 말끝 흐리기를 못 쓰게 하는 것처럼 이런 것이 용인되지 않다가 2000년도 초중반이 넘어서면서 점점 용인되는 분위기로 바뀐다.


3 (쑻)

비교적 최근 들어 2ch에서 사용하는 (笑)가 (웃음)으로 번역되어 사용되면서, 의미가 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ww 문서 참고.


4 관련 항목

  1. 해당 링크에선 한글사랑의 일환으로 이런것을 권장하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는 문제가 있다. 일본 애니, 게임, 음악에 관련된 사이트에서 활동했던 사람들은 이 표현이 워낙 익숙한 표현이라 인식하지 못했던 것이지 (웃음)은 당시에 (먼산), (퍽퍽퍽), (탕), 했다는..., ~~군의 말투와 일본어 번역투, 혼잣말, 말 끝 흐리기, 비꼬기, 쓰잘데기 없는 주석달기라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는 오덕체 문서의 항목을 보면 확인할 수 있는데, 위의 링크에선 한글사랑 차원에서 권장하는 사람이 늘었다고 하지만 나우누리에서는 그 시점부터 오히려 이 표현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다른 웹사이트나 하이텔, 천리안 등에서도 마찬가지로 인식이 나빴다. 게다가 그에 앞서 90년대에는 그 당시 PC통신 관련서적이나 언론보도를 보면 알겠지만 아예 준말이나 신조어 자체를 좋지 않게 봤으니 오히려 더 심했음은 말할 것도 없다. 거기다가 귀여니 논란이 일자 권장자가 늘어났다고 했으나 귀여니 논란이 터진 것은 2000년도 중반이다. 시기상 안맞다는 소리다. 거기다가(웃음)은 일본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여러 잡지에서 이 표현을 수입하여 정착된 것이므로 해당 링크의 글쓴이가 말하는 한글 사랑 차원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2. 이것에 길들여져서 바르게 글을 쓰지 못한다거나 신조어등으로 계층 분화(나이, 빈부등으로 인해 정보를 접하는 정도의 차이)가 심화된다는 이유에서 였다.
  3. 이모티콘의 유래, 해외의 :)의 존재, 머드,머그게임의 발달과 MS-DOS시절이 끝나고 윈도우로 넘어가며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지자 후에 추임새로 넣는 정도는 용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