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 자료가 여러 군데로 퍼지게 되면 필연적으로 원 출처에서 다른 곳(사이트 등)으로 퍼진 자료가 다른 이용자에 의해 또 다시 다른 곳으로 퍼지게 되는데, 이때 원 출처가 아닌 2차 출처 이상을 전부 이르는 말이다. 퍼가는 사람이 원 출처를 제대로 표기한다면 양호한 케이스이나, 원 출처를 표시하지 않고 퍼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이게 중첩될 경우 원 출처를 찾기는 더더욱 힘들어진다.
2 넷상에서
넷상에서는 무개념 불펌 블로거를 깔때 흔히 언급되는 소재이기도 하다. 자료의 출처랍시고 원 출처가 아닌 2차 출처를 제시하기 때문. 비유하자면 상업성 저작물을 "어디서 사셨어요?" 물어봤을때, "웹하드에서 100캐시에 구입했어요." 라고 말하는 셈이다. 게시글 주소를 걸어놓는 건 그나마 양반이고, 심해지면 사이트군 전체(네이버,구글,디시)를 적어놓고 퉁치기도 한다.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지만 실제로 이렇게 말하는 인간도 적지 않다. 애시당초 출처 표기가 해당 자료가 누구의 저작물인지 알려고 한 조치인걸 생각하면, 출처를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았다는 점에서 저작권 개념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보낸 것이나 다름없다.
보통 2차 출처로 자주 쓰이는 것은 사람이 많이 왕래하며 그만큼 펌질이 많이 발생하는 거대사이트들이다. 카페(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 네이버 블로그, DC, 웃대, 엠엔캐스트, 모에보드, 단부루 등이 있다.
다만 카페, 블로그 등 2차 출처로 분류되는 사이트라도 특정 카페 그 자체를 설명하는 경우나 공신력 높은 블로그의 경우라면 1차 출처로 인정된다. 타진요 카페 그 자체를 설명하는 경우는 다른 출처가 아니라 타진요 그 자체가 이미 출처가 된다. 후자의 예로는 철도 동호인 한우진 씨의 개인 블로그, IT보안 블로그 울지않는 벌새 등의 경우가 있으며 이정도 급의 블로그라면 정부기관(각각 국토교통부-코레일, 미래창조과학부-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서도 주요 모니터링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그런 블로그 운영자라면 정부기관 실무자 내지는 서기관급 이상 인물과 연줄이 닿아있을 가능성은 100%라 보면 되고 공식 정보도 수시로 얻어올 수 있는 지위이기도 하다. 이런 블로그는 운영자 자체가 공신력이 높으므로 1차 출처로 이용 가능하다.
3 여담
비슷한 말로 '출처 세탁'이란 게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3차 출처를 제시하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 원출처와 2차 출처를 동시에 제시하는(...) 괴랄한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다.
2차 출처로 자주 지목되는 사이트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이 있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