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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 11월 16일 쌍용자동차 창원공장 임직원 35명을 태운 회사버스가 1051번 지방도 4부능선 부근에서 추락하여 4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
2 사고원인
이 도로는 원래대로라면 버스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되는 도로였다. 경사도가 21%를 넘었고,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 일대를 지나다보니 구배도 하늘을 찔렀다. 이로 인해 이 도로가 개설되자 배내골 주민들이 양산시내로 직접 연결되는 시내버스 신설을 요청했지만 양산시는 위험하다는 이유로 쿨하게 씹어먹었던 것.[1]
하지만 양산경찰서에서 가지 마라고 해도 수많은 버스들이 이쪽으로 가는 이유 중 하나가 경부고속도로 양산IC와 가까워서였다. 만약 이 도로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69번 지방도를 타고 원동역으로 갔다가 1022번 지방도를 타고 낙동강을 따라 호포역까지 빙 둘러가야되기 때문에 시간손실이 꽤 크다.
게다가 탑승객들이 안전벨트를 하고 있지 않은 것도 큰 원인이었다.
3 사고 이후
이 사고를 계기로 도로개선 사업을 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실시되지 않고 그냥 15인승 이상 버스 및 화물차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고만 있는 것으로 버텼다. 그러나 양산IC와 가깝다는 이유로 이 도로로 억지로 들어가려는 차들이 줄을 이었고, 결국 2011년에 또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 이후 양산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이 사고를 계기로 1051번 지방도 구조개선 사업에 착수하여 2015년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4 참고문헌
- MBC. 대학생 버스 계곡 추락‥3명 사망·29명 부상 (2015년 9월 25일 확인)
- 매일경제. 야유회 버스 계곡 추락, 쌍용車 직원 35명 사상 (2015년 9월 25일 확인)
- 국제신문. 양산 어곡 '죽음의 도로(지방도 1051호선)' 10월 구조개선 완료 (2015년 9월 25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