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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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5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포스트시즌으로서, 아메리칸 리그와일드카드 획득 팀인 뉴욕 양키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맞붙는 단판 승부.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2015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로 진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맞붙는다[1].

홈 경기 개최권은 정규 시즌에서 더 좋은 승률로 마감한 팀이 가져간다. 뉴욕 양키스가 이미 2장 가운데 1장을 획득한 상황이라 나머지 한 팀을 결정짓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

TV 중계와 라디오 중계는 ESPN에서 담당한다. TV 중계진은 댄 슐먼, 존 크럭

이미 와일드카드를 확정지은 뉴욕 양키스와 나머지 한 장의 카드를 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의 3팀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1경기 앞선 애스트로스이긴 하지만 에인절스 역시 만만치 않다.

홈 경기는 양키 스타디움이 유력하지만, 양키스가 마지막 경기를 패할 경우에는 얄짤없이 양키스가 원정을 가야 하는 변수가 발생한다. 그러나 미국 현지시간 10월 04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에 승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음으로서 양키스와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전으로 결정지어졌다. 경기날짜는 10월 6일 양키스 홈. 여담으로 이날 경기의 일일 리포터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발 투수인 크리스 아처가 나왔는데, 중계석에서도 조리있는 말솜씨를 보여줬다.

2 경기 진행 상황

2015년 10월 6일 양키 스타디움
선발1회2회3회4회5회6회7회8회9회RHEB
휴스턴 애스트로스댈러스 카이클010100100' 350
뉴욕 양키스다나카 마사히로000000000' 030

휴스턴은 댈러스 카이클이 3일 휴식 후 등판하며, 양키스는 다나카 마사히로가 확정.

{경기전망}: 2005년 이후 10년만에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애스트로스와 3년만에 가을야구 무대로 복귀한 양키스의 단판승부다. 성적 자체로만 본다면 양키스의 우세로 점쳐질 수 있겠으나 선발로 내정된 다나카 마사히로의 올 시즌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이 고민이다. 피홈런이 많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실점 확률이 높다는 점이라는데 우려가 깊다. 이는 양키스가 3일 휴식 후 휴스턴 선발로 등판하게 된 댈러스 카이클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공략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얘기.

결과적으로 어느 팀의 방망이가 상대를 잘 공략할 수 있을것인지가 관건이 될 듯하다. 만에 하나 다실점이 되는 경우 다음 단계인 디비전 시리즈에서 투수기용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적은 실점이 팀의 승리요소가 될 것이며 이것은 곧 양 팀의 선발들이 얼마나 오래 버텨줄 수 있을지에 달려있다고 봐야 할 듯.

송재우: 사이영상 0순위다운 피칭답습니다
무난했지만 홈런을 낚은 다나카 마사히로
최악의 양키스 타선

일주일 휴식과 홈경기 어드벤티지를 가지고도 피홈런 2방을 맞으며 5이닝 2실점이라는 미묘한 피칭을 한 다나카에 비해 3일 휴식과 원정 경기 핸디캡을 가진 카이클이 6이닝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틀어막았고, 불펜 역시 양키스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휴스턴이 승리해 디비전 시리즈에 올라가 로열스와 격돌한다.

포스트시즌만 되면 물빳다도 아닌 공기 방망이가 되버리는 양키스의 타선 신공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무엇보다 3안타 밖에 내지 못한 것은 양키스 타선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여실히 나타낸 것이라 하겠다. 특히 2회초와 4회초에 터진 애스트로스의 홈런은 모두 초구에서 나왔다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볼 수 없다. 나머지 후기는 뉴욕 양키스 2015년 시즌 항목 참조.
  1. 텍사스가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음으로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디비전 시리즈를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