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라이트 AR-7

(AR-7에서 넘어옴)

US-Survival-AR7-Rifle.png

아말라이트 AR-7 익스플로러

1 제원

탄약.22 LR
전장889mm
총열 길이406mm
무게1.13kg
작동방식스트레이트 블로우백 반자동
장탄수8발 표준 탄창. 10, 15, 25, 50발 탄창도 있다.

2 개요

M16 라이플을 개발한 유진 스토너가 1958년 개발한 반자동 .22 LR 소총.

유진 스토너는 미 공군 파일럿의 생존용으로 AR-5 볼트액션 라이플을 개발했었는데, 원래 구형 공군 생존 소총인 M4와 M6을 대체할 것으로 여겨졌으나 기존에 깔린 양이 많아서 생각보다 많이 팔지 못했다. 그래서 스토너는 AR-5의 제조설비를 이용한 민수용 총기를 개발하기로 하고, 그 결과가 AR-7이다.

아말라이트는 1973년에 디자인을 챠터 암즈에 팔았고, 챠터 암즈는 다시 1980년에 헨리 리피팅 암즈에 디자인을 팔았다. 디자인 판매와는 별개로, 생산 자체는 챠터 암즈, 서바이벌 암즈, AR-7 인더스트리 등 다양한 회사에서 해왔으나 97년부터 현재까지 헨리가 만드는 것이 제일 유명하다. 챠터 암즈 시절에는 저열한 품질로 악명이 높았는데, 헨리는 2011년에 리파인해서 피카티니 레일 플랫탑을 장착하는 등 나름대로 신경쓴 디자인으로 제작중. 헨리가 만든지 꽤 오래 되다보니, 현재는 '헨리 서바이벌 라이플'로도 통한다.

개머리판은 플라스틱, 리시버와 총신은 알루미늄으로 매우 가볍게 만들어졌다. 개머리판 안에 공간이 있어서 분해한 부품을 전부 집어넣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개머리판 안에 탄창 2개를 넣을 수 있으나, 리시버에 탄창을 장착한 채로 넣을 수 있으므로 3개까지 넣을 수 있는 셈이다.

3 장점

파일:Attachment/아말라이트 AR-7/ar7-3.jpg
AR-7은 총신과 리시버를 개머리판에서 분리해서, 플라스틱 개머리판 내부에 만들어진 공간에 집어넣을 수 있는 분해성이 최대의 특징이다. 필요하면 개머리판 크기로 작게 줄여서 쉽게 휴대가 가능한 것. 가벼운 무게와 작게 줄일 수 있는 휴대성이 합쳐져, 서바이벌용/백패킹용 .22 생존 소총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제조사는 이렇게 개머리판에 집어넣은 상태에서 방수에 물에 뜬다고 주장하는데, 뜨기는 뜨지만 물에 심하게 밀어넣어도 방수될 정도는 아니고 생활방수에 가깝다. 뚜껑 역할을 하는 개머리판 패드의 밀수 구조가 별로 믿음직하지 못하다보니, 실제로 물에 잠수시켜 테스트해보면 물기가 새어들어가는 일이 흔하다.

4 단점

분해해서 개머리판 안에 다 밀어넣고 휴대할 수 있는 극강의 휴대성의 개념이 참 돋보이지만, 단점이 없지는 않다.

  • 일단 탄가림이 심하다. 라운드 노즈탄이 아니면 잘 안 먹고, 탄의 위력이 약해도 잼이 잘 난다. CCI 스팅어 탄이 제일 낫다더라.
  • 피딩 램프가 탄창의 일부라서 탄창을 잘못 다루면 잼이 다발한다.
  • 총신을 분해했다 재조립할 때마다 탄착점이 틀어진다. 총신 분리형 총기에선 일반적으로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제조사는 최대한 영점 유지를 위해 신경써 제작하지만, AR-7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다.
  • 개머리판은 내부가 텅 빈 플라스틱이고, 총신도 리시버도 알루미늄이라 내구성이 딸린다.

때문에 무게와 휴대성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성능은 본격적인 .22 LR 소총 기준으로는 낮은 편이다. 이미 시장에는 충분히 가볍고 분해 가능한 루거 10/22라든지 다양한 반자동 .22 LR 총이 많이 있고, 단발식 총으로 가면 더 가볍고 좋은 물건이 많이 있다. 그래서 AR-7가 표방한 생존용 소총이라는 명제는, 위의 단점 때문에 과장광고에 가깝다.

5 미디어에서의 등장

  • 위기일발에서 제임스 본드Q에게 받아 케림이 크릴렌쿠를 저격할 때 사용하고, 본드가 헬리콥터 조종사를 쏠 때 사용한다. Q가 개조했는지 .25 ACP를 쓴다. #
  • 골드핑거에서 틸리 마스터슨이 골드핑거를 저격하려고 할 때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