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갈매기 울 적에 : 시나리오 순서(2007~2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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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개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네 번째 시나리오. 그리고 문제편의 완결편. 통칭 EP4.
항상 베아트리체한테 무자비하게 당하던 배틀러를 서포트하기 위한 캐릭터로 우시로미야 엔제가 등장한다. 반면 전작의 서포트 역이였던 와르기리아는 EP3 막판 반전으로 베아트리체 쪽으로...
난이도는 사람 나름이라고 하지만, 사실 1986년 판내 추리는 불가능에 가깝다. 사건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할 배틀러가, 사건에 관여하지 않아서, 사실 EP4의 추리는 추리라기보단 소설 창작에 가깝게 된다.(...)
여담으로 판내 판타지 연출 중에 온갖 괴랄한 것들이 등장하는 데, 여러 의미로 전설이 되었다.(...) 패배플래그 산양과 지렛대 클라우스, 중2병 마왕 조지와 무쇠주먹 권왕 제시카, 가프의 라노베 발언 등, 정말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들이다. EP1~EP3 내내 방 안에 틀어박혀서 혼자 웃고 있던 우시로미야 킨조가 크게 활약하는 에피소드이다. 하지만...
1986년을 기점으로 미래의 이야기인 엔제의 이야기와 과거 이야기인 마리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티파티에서 문제편 EP1~EP4의 총 정리가 한 번 이루어지며, 붉은 글씨로 각 에피소드 사건별 몇 가지 단서들이 추가로 주어진다. 동시에 작중 전체를 아우르는 중요한 진실 하나도 밝혀지게 된다. 이 때 배틀러가 푸른 글씨로 하는 추리들의 대부분은 플레이어들이 용기사07한테 메일로 보내던 추리들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무자비하게 썰려 나간다.
작중 후반부의 OOO를 잇는 전개 덕분에 문제편 마지막 에피소드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래는 표면적인 사건 경과.
2 표면적 사건 경과
- 제 1의 밤: 에바, 루돌프, 나츠히, 겐지, 로자, 히데요시가 식당에서 사망.
- 제 2의 밤: 조지(정원), 제시카(제시카의 방)가 사망.
- 제 4의 밤: 카논이 사망. 그의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마녀는 붉은 글씨로 그의 사망을 선언하였다.
- 제 5의 밤: 샤논이 저택 뒤쪽에서 사망. 말뚝은 주위에 떨어져 있었다.
- 제 6의 밤: 난죠가 저택 뒤쪽에서 사망. 말뚝은 주위에 떨어져 있었다.
- 제 7의 밤: 클라우스가 저택 뒤쪽에서 말뚝이 박힌 채 사망.
- 제 8의 밤: 키리에가 객실 안에서 말뚝이 박힌 채 사망.
- 제 9의 밤: 고다와 쿠마사와가 원예 창고안에서 사망. 마리아가 식당에서 사망. 킨조는 보일러실에서 불타서 사망.
- 제 10의 밤: 아무도 살아남지 못한다.
이하는 EP7의 윌라드VS클레르의 대결 및 EP7,8 코믹스에서 밝혀진 설명을 정리한다.
3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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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의 밤: 식당에 불어닥친 학살의 폭풍.
- "환상은 환상으로. ……황금의 진실이 자아낸 이야기는 환상으로 돌아간다."
- 제 2의 밤: 젊은 두 사람은 시련에 도전해 함께 스러지도다.
- "환 상은 환상으로. ……황금의 진실이 엮어낸 이야기는 환상으로 돌아간다."
- 제 4~8의 밤: 도망자는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도다.
- "흙 은 흙으로. 환상은 환상으로. ……허구에 물든 말없는 주검."
- 제 9의 밤: 그리고 아무도 살아남지 못하도다.
- "흙은 흙으로. 환상은 환상으로. ……허구는 고양이 상자에 갇힘으로써 진실이 된다."
- 제 10의 밤: 나는, 누구……?
- "환상은 환상으로. ……약속된 사신은 마녀의 의사를 불문하고 이야기의 막을 내린다."
마녀 환상에서는 킨조가 대량학살을 저지르지만, 킨조는 이미 2년전에 자연사했다는 것을 전제해야 한다. 제 9의 밤에 불타던 킨조의 시체는 늘 그래왔듯이 이미 죽어있던 시체를 보일러실에 던져넣은 것. 그리고 제 10의 밤은 900톤의 폭탄으로 인한 최후 생존자까지 전멸.
먼저 EP4의 해답은 식당에서 벌어지고 있다던, 킨조의 살인은 입맞춤에 의한 거짓말 연극이었다는 것이다. 베아트리체는 이때 붉은 진실로 "친족회의에 있던 전원이 우시로미야 킨조의 존재를 인정했다."고 했다. 배틀러는 이에 대해서 킨조라는 이름의 세습을 주장했었지만, 이는 정확한 답이 아니었다. 저 말의 실제 의미는 "친족회의에 있던 전원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우시로미야 킨조가 존재한다고 의견을 맞추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결국 "인정"이라는 단어가 "실제론 없던 킨조가 있었다고 말을 맞추었다."를 의미하는 것이다. 윌라드가 말하는 황금의 진실이란 바로 이 목격자 전원의 말맞춤을 지칭하고 있다.
또한 마녀환상에서의 친족회의 자리에 "샤논과 카논이 같이 있었다."는 사실 또한 중요하다. EP8 코믹스의 후루도 에리카의 발언에 따르면 샤논과 카논을 동시 인식하는 것은 공범자의 특권이다. 즉, 그 친족회의 자리에 있던 전원이 진짜 살인에 동의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거짓말 연극을 하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역시 거짓말 연극이 메인 트릭이었던(그러나 그 뒤에서 샤논이 실제로 살인을 일으키던) EP5의 진상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다.
배틀러 일행한테 킨조의 살인현장에서 탈출했다고 주장하던 고다와 쿠마사와도, 지하감옥에 갇혀있다고 주장하던 크라우스와 키리에도, 모두 이러한 거짓말 연극에 따르고 있던 것이다. EP7 티파티도 EP4와 유사한 전개이기는 하나, EP7의 루돌프와 키리에와는 다르게, EP4의 킨조의 테스트가 있다고 주장하던 측들은 정말로 살인이 일어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1]
그러나 EP5와 마찬가지로 이 뒤에서 샤논은 실제로 살인사건을 일으키고 있었다. EP4는 이례적으로 2시간만에 모든 사건이 끝나버리는데, 이것은 거짓말 연극이 속임수였다는 것을 들키기 전에 샤논이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었음을 암시하는 부분. EP8 코믹스에 따르면 배틀러에게 걸려온 제시카의 전화 역시 카논이 그러한 내용의 전화를 걸도록 만든 후, 살해한 것으로 그려진다.
먼저 샤논은 크라우스 일행 및 고다와 쿠마사와를 친족회의 현장에서 내보낸 후, 남아있던 인원들을 겐지와 함께 총기 난사로 살해한다. 이것이 마녀환상 상의 제 1의 밤 희생자들이다. 다만 이때 겐지는 죽지 않았다. 이후 제 2의 밤 희생자 둘을 겐지는 조지를, 샤논(카논)은 제시카를 맡아서 각각 살해한다. 살해되기 직전까지 제시카는 단순한 거짓말 연극을 돕는 일로 알고 있었기에 카논의 부탁에 따라 거짓 전화를 배틀러에게 걸었던 것이다. 이후 샤논과 겐지는 남아있던 협력자들을 전부 몰살한 후, 마지막으로 샤논이 식당에서 겐지를 죽임으로써 기본적인 정리는 끝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샤논은 배틀러와 마리아를 전화로 불러낸다. 먼저 마리아를 독살한 후, 배틀러에게 당주 테스트란 명목으로 6년 전 죄를 물어본다. 배틀러가 이를 기억하지 못하자 실망한 채 남은 살인들을 정리하고, 우물 근처에서 총으로 자살했다. 해당 총은 우물 밑으로 떨어지도록 장치해두어서, 배틀러가 왔을 때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EP8 코믹스에서 나왔던 설명으로 제 9의 밤에 대해 보충하자면, 원예 창고 밀실 트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샤논은 내부에 있던 고다와 쿠마사와에게서 창을 통해 열쇠를 받아서 내부로 들어갔다. 그러나 들어가자마자 총으로 이 둘을 사살하고 원예 창고 열쇠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는 다른 열쇠를 내부에 남겨둔 후, 진짜 열쇠로 원예 창고를 잠그고 나갔다. 애초에 사용인들이 아닌 이상 어느게 진짜 원예 창고 열쇠인지 알리도 만무하며, 배틀러가 그랬듯이 이 현장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원예 창고 문을 때려 부셔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이미 열쇠의 진위 따위는 무의미한 상태가 되고 만다. 그렇게 해서 원예 창고의 유일한 열쇠가 내부에 있던 채 잠겨져 있던 밀실이었다는 오인을 유도한 것이다. 윌라드의 제 9의 밤에 관한 멘트도 바로 이 트릭을 지칭하고 있다. 허구(가짜 열쇠)가 진실(진짜 열쇠)이 되는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켰다는 것.
- 범인: 샤논(카논)
- 공범: 당시 친족회의에 참가해서 입을 맞추고 있던 전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