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아트리체(괭이갈매기 울 적에)

ベアトリーチェ | Beatrice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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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교복
각각 다른 표정을 짓는 스탠딩 CG만 3자릿수에 달한다.(참고) 역시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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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3판(그림 출처)
파일:Attachment/베아트리체(괭이갈매기 울 적에)/beatrice ani1.gif
파일:Attachment/베아트리체(괭이갈매기 울 적에)/beatrice ani2.gif
TV 애니메이션 설정화
私はだ~ぁれ? (나는 누굴~까?)

- 에피소드 4에서 베아트리체가 내는 마지막 문제.

게임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성우오오하라 사야카. Ep. 2부터 생긴 애칭은 '베아트(ベアト)'. 1인칭으로 와라와를 사용한다. '소첩' 정도의 의미지만 조금 다르다. 와라와 항목 참조.

과거 우시로미야 킨조와 계약하고 막대한 황금을 선사했다고 하는 롯켄섬의 전설로 전해지는 황금의 마녀. 또한 롯켄섬에는 숲에 가면 마녀가 나오니 가지 말라는 전설이 있다.

우시로미야 가(家) 저택 홀에 그녀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다른 가족들은 전부 전설이나 킨조의 망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킨조는 다시 한 번 베아트리체를 만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우시로미야 일족이 롯켄섬 저택에 모인 날 저녁 우시로미야 마리아를 통해 그 때까지 우시로미야 가문을 모시는 연금술사를 그만두고 빚을 이자까지 합쳐서 받아가겠다는 수상한 편지를 보내온다.

이후 벌어지는 엽기살인 환상살인 연속살인이 인간의 짓인지 마녀의 짓인지 엄청 헷갈리게 하는 인물. 다만 쾌락이나 복수 혹은 공포를 주기 위해 살인하는 게 아니라고 한다.

교복 차림에서는 오른쪽 다리에 편익의 독수리 문신이 새겨져 있다. 또한 항상 담뱃대를 들고 다닌다.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모에도(...)가 높아졌다. pixiv의 이미지나 웹코믹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전체적으로 우시로미야 배틀러역강간 먹어버리는 이미지가 많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BEASTrice짐승녀로 통한 적이 있었다. 모에화와 우시로미야 엔제의 등장에 짐승녀의 이미지가 약해진 뒤로는 츤데레적인 성격이 부각되었다.

사실 황금의 마녀가 아니라 무한과 황금의 마녀 베아트리체. '무한 창조'의 무한과 귀금속류를 주로 다루는 '마법 실현'의 황금을 합쳐 무한 실현을 이루었다. 무한 실현이란 바로 롯켄섬에서 일어난 사건을 가리키는 것인데, 진상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무한한 가설(에피소드)이 나올 수 있게 된 것이다. 근데 게임판이 닫혔잖아? 안될거야 아마.

능력적으로 따지면 베른카스텔의 천적. 쉽게 비유하자면 절대로 출구를 찾을 수 없도록 구조가 계속해서 변화하는 미로나, 원하는 색이 나올 때까지 내용물이 리젠되는 구슬뽑기와 같아서, 같은 룰 속에서 계속 반복하는 것이 장기인 베른카스텔로서는 절대로 대항하지 못하는 힘이다. 반면 미로의 벽을 그대로 뚫고 돌진하거나 구슬이 든 상자를 박살내고 구슬을 집는 힘을 지닌 람다델타에게는 진다. 세 마녀의 관계는 가위바위보와 같다. 그러나 후반에는 빡친 베른이 별의별 더러운 수단을 아끼지 않고 이기긴 한다.

베아트리체를 모델로 한 구체관절인형도 출시되었다. 가격이 비싼 걸 제쳐두고 전반적으로 너무 아름다워서 누군지 못 알아보겠다는 평이 지배적(...). 아무래도 구체관절 인형이니 썩소나 비참한 모습는 볼 수 없고 자체적인 완성도와 밸런스가 아주 뛰어나서 오히려 이런 평을 듣는 듯하다. 눈매 같은 세세한 부분은 원작이 제대로 재현된 훌륭한 품질을 자랑한다.

euphoria의 마나카 네무와 닮았는데 이 때문에 유포리아를 접한 사람도 있다고 한다.

2 각 에피소드 전개

2.1 Ep. 1

직접 등장은 티 파티와 ???에만 나오고, 본편에선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분위기로 몰아간다.

2.2 Ep. 2

대놓고 등장하여 친족들(어른들)에게 마녀임을 인정받고, 본편 내내 환상살인 난무로 배틀러를 몰아붙여서 굴복시켰다.

2.3 Ep. 3

와르기리아의 서포트로 배틀러에게 살짝 몰린 데다가, 에바의 마녀 등극으로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배틀러의 도움으로 부활. 하지만 개심한 척한 베아트의 낚시였다. 무서운 미인계(...)

2.4 Ep. 4

푸른 진실을 허용해준다.

중반까지 잘 해 나가다가 배틀러의 후계 테스트가 잘 안 풀리자 게임 방치 선언을 하고 황금향으로 도주. 마리아와 둘이서 잘 놀다가 엔제에게 황금향이 부서져 게임판에 세워지고, 엔제의 희생으로 각성한 배틀러의 추리(파란 글씨)로 푸른 말뚝으로 책형을 선사받았다.

원래 시작 전에 질 거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쯤에서 포기[1]하려고 하지만 배틀러가 도발하자 황금의 마녀에게 걸맞는 모습으로 저항하자고 다짐하며 다시 붉은 진실로 푸른 진실들을 베어냈다. 안습하게도 푸른 진실에 찔려가면서도 위엄을 지키려 하나 마지막 꼬챙이에서 너무 아프다며 배틀러에게 "죽여줘"라고, 사실상 게임 포기 같은 발언을 하고 심장을 건네준다.

하지만, 이후 ???에서 람다베른이 밝혀내기론 그녀는 이걸 거의 다 부숴버릴 수 있었고 심장을 건내줄 때 한쪽 손만을 사용했다는 것을 토대로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페이크를 치고 있다며 깔깔대며 Ep. 3의 재림을 알렸다. 아니... 원래는 그랬을 것이었다.

람다델타베른카스텔썩소와 대사 때문에 Ep. 3에서 절정에 달했던 막장도는 살짝 묻혔다.

2.5 Ep. 5

위의 반전과는 다르게 어째서인지 베아트리체는 두 번 다시 부활하려 들지 않았다. 그래도 게임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만큼은 진심인 것인지 아니면 용기사가 결국 Ep4의 ???를 베른카스텔의 커밍아웃 말고는 통째로 흑역사로 묻기로 한 건지 전판의 영향으로 폐인 모드로 게임이 시작된다.

역시 Ep. 3의 여파가 너무 컸던 것일지, 이 흐름이 너무 뜬금없다며 '이제 와서 진짜로 불쌍한 척 하기냐'며 까는 사람도 있다. 다만 이렇게만 묻고 넘어가기엔 에피소드 내내 배틀러는 물론 두 마녀 모두 배틀러의 파란 글씨가 도루묵이고 페이크라는 지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설정누락의 가능성도 있다.

람다델타와 베른카스텔이 멋대로 게임을 가지고 노는 것이 주된 흐름이며, 나중에 참가한 배틀러도 결국 발려서 책형 상태로 굳어 있는데 마지막에 배틀러에게 "거짓말쟁이, 미안해, 고마워, 안녕."이란 말을 남기고 소멸한다.

2.6 Ep. 6

우시로미야 배틀러에 의해 부활했지만 완벽히 부활한 것이 아니며 언니 베아트리체와 동생 베아트리체 두 명이 등장한다. 베아트리체가 일종의 룰의 구현화라는 언급이 나오기 때문에 혼자가 아니라 여러 명이 존재할 수도 있는 듯하다.

동생 베아트리체에 대해 배틀러는 본래 자신이 기대하던 베아트리체로서의 모습이 나오지 않자 매우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이에 대해 배틀러의 환상 속 베아트리체는 그녀를 자신의 딸로서 대하는 게 어떻냐고 말한다.[2]

동생 베아트리체에게선 그 전까지의 베아트리체에게선 볼 수 없는 순수한 모습이 나타나 모에. 동생 베아트리체는 배틀러를 따르고 그를 위해 노력하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그러나 마지막에 후루도 에리카에게서 배틀러를 구하는 활약을 하고 그와 결혼한다. 밝혀진 나이는 19살.

2.7 Ep. 7

베아트리체가 잠들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주로 그녀를 알고 있는 다른 인물들의 말을 통해 그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에 별도로 베아트리체를 대신하는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베아트리체의 과거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2.8 Ep. 8

배틀러와 함께 세트 대우를 받는 느낌이 짙다. 사실 Ep. 8의 초점이 엔제 - 배틀러 - 베른카스텔 간의 관계에 집중되어 있어서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다. 베른카스텔의 군대에 의해 황금향과 함께 소멸하나 나중에 엔제에 의해 부활한다.

3 Ep. 6과 Ep. 8의 스포일러: 베아트리체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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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조와 계약했다는 초대 베아트리체는 이탈리아 여성으로, 풀네임은 베아트리체 카스틸리오니(Beatrice Castiglioni). 그녀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황금이 실린 잠수함을 타고 이탈리아 병사와 함께 롯켄섬에 왔다. 이 때 킨조와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황금은 작전 때문에 가지고 온 건데 작전 도중 이탈리아가 항복하면서 일본 군인과 이탈리아 군인 사이에 갈등이 발생했다. 일단 섬에 보관하기로 합의했지만 결국 두쪽은 황금을 놓고 싸우다 죽게 되고, 베아트리체는 이 싸움으로 부상을 입었으나 난죠 테루마사에게 치료받았다.

이후 킨조와 로노우에 겐지의 도움을 받은 베아트리체는 저택을 따로 마련해 살았다. 쿠마사와 치요가 자주 이 저택에 갔다고 한다.

그러나 베아트리체는 킨조의 아이를 낳던 중 난산으로 사망했다. 이 때 태어난 아이가 Ep. 3에서 로자가 만난, 약 20년 전쯤에 쿠와도리암에서 만났고 절벽에서 떨어졌다는 2대 베아트리체다.

킨조가 우시로미야 나츠히에게 19년 전에 맡긴 아이는 킨조와 2대 베아트리체의 아이로, 나츠히가 그 아이를 키우면 우시로미야 리온이, 나츠히에게 버려져서 겐지가 몰래 데려오면 3대 베아트리체가 된다. Ep7에서는 이 베아트리체를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가 대신한다. 이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피소드 7 항목을 참조.

클레르에 의해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6년 전 사건' 이후 샤논은 계속 배틀러를 기다렸다. 그러다 3년 전 배틀러가 우시로미야 가로 편지를 보냈는데 자신에게는 편지를 보내지 않았다는 걸 알자 절망했고, 이걸 안타깝게 여긴 베아트리체가 샤논에게서 그 마음을 받아가고 대신 카논을 주었다. 이후 베아트리체는 샤논 대신 배틀러를 기다렸고, 1986년에 배틀러가 돌아오자 그가 6년 전의 일을 기억해내길 바랐다. Ep. 4 이후로 베아트리체가 배틀러에게 6년 전에 어떤 일이 있었다는 걸 상기시키는 건 이 때문이었다.

또한 Ep. 7에서 마리아가 한 말에 따르면 마력이 차츰 강해져 '모든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날에 나는 부활할 것이다'라고 했다고. 배틀러가 6년 전의 일을 기억하는 것과 섬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하는 것, 이 두 가지가 그녀가 게임을 시작한 원인의 일부이자 참극의 일부로 보인다. 어쨌든 클레르의 말에 의하면 그녀는 이 게임에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고 한다.

Ep. 6에 나온 독백에 의하면 누군가가 배틀러의 이상형을 듣고, 그 이상형에 맞춰 태어나게 한 게 현재의 베아트리체인 듯했다. 그리고 Ep. 7에서 베아트리체는 원래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나 샤논과의 거래 이후 배틀러의 이상형으로 모습이 바뀐다. Ep. 6에서 동생 베아트리체가 배틀러를 사랑하고 사랑받으려는 목적으로 태어났다고 말한 건 이 때문인 듯.

사실상 정답으로 확정난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Kanon=Beatrice=Shannon)설에 따르면, 샤논은 배틀러의 이상형의 모습을 한 베아트리체란 인격을 만들고, 배틀러에게 실연당한 슬픔을 카논이라는 상상속의 남동생을 통해서 위로받으려고 한 것이라라는 해석이 가능하다.[3]

Ep. 8의 내용에 따르면, 1986년 현실의 롯켄섬에선 최후에 배틀러와 함께 롯켄섬 지하의 잠수함 기지로 피난하여 폭발에서 생존했다. 그녀는 롯켄섬 참극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배틀러 혼자만 섬에서 탈출시킬 생각이었다. 그러나 배틀러는 그녀를 설득시켜 그녀와 황금 한 덩이를 가지고 모터보트를 타고 섬을 탈출한다.

그러나 모터보트를 타고 탈출 중, 베아트리체는 배틀러에게 눈을 감아보라고 한다. 배틀러가 순순히 눈을 감자 키스를 하는 등의 애정행각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배틀러가 갑자기 조용해진 걸 느끼고 눈을 뜨니 베아트리체는 황금을 가지고 바다 속으로 투신한 후였다. 아마도 황금의 무게를 이용해 바다 밑바닥으로 아예 가라앉으려고 한 듯하다.

  1. 람다델타에게 처음 게임을 제안받았을 때는 어쩌면 기적적으로 이길 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2. 작중 후반부에 밝혀지는 진실과 우시로미야 킨조와 베아트리체의 관계, 그리고 겐지가 작중 여러 번 킨조와 배틀러를 닮았다는 식으로 언급하는 것과 비교하면 꽤 흥미로운 부분이다.
  3. 여담으로 샤논의 편익의 독수리 문신은 왼쪽 다리에, 베아트리체의 문신은 오른쪽 다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