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로미야 킨조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 등장하는 롯켄섬의 18명
우시로미야 집안당주우시로미야 킨조
장남 일가우시로미야 크라우스우시로미야 나츠히우시로미야 제시카
장녀 일가우시로미야 에바우시로미야 히데요시우시로미야 조지
차남 일가우시로미야 루돌프우시로미야 키리에우시로미야 배틀러
차녀 일가우시로미야 로자우시로미야 마리아
고용인샤논카논로노우에 겐지
고다 토시로쿠마사와 치요난죠 테루마사


게임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성우무기히토.

우시로미야 가문의 당주. 원래는 분가 출신이었지만 관동 대지진으로 본가가 괴멸하여 대신 당주가 되었다. 그리고 자력으로 가문을 일으킨 대단한 인물. 마녀 베아트리체와의 계약으로 황금 10t을 받았다고 한다. 그녀를 매우 사모하여 그녀와 다시 만나길 열망하고 있다. 서양 양식을 매우 좋아하여 자신의 자식 넷과 손주 다섯에게 서양식 이름을 붙여 주었다. 신체적 특징으로는, 발가락이 6개인 다지증. ep1에선 이걸로 킨조의 시체를 식별했다.

과거에는 굉장히 현명하며 유머러스한 인물이었지만[1] 지금은 난폭하고 까다로운 성격이 되었다. 그만두라는 주치의의 말이 있었음에도 계속 술을 마셔대고 있으며[2] 수명은 약 3개월 정도 남은 상태. 고용인들에게밖에 마음을 열지 않으며 서재에 틀어박혀 수상한 연구나 흑마술을 연구하고 있다.

1984년에 저택에 비문을 세운 후, "비문을 푼 자가 우시로미야 가의 차기 당주이다"라는 내용의 유언장을 겐지에게 맡겼다.

로노우에 겐지와의 대화에 의하면 자식과 손자들을 이러저러한 이유로 다 싫어한다. 그나마 귀여워했던 게 늦둥이 막내인 우시로미야 로자지만 이제는….

손녀 우시로미야 마리아와 관심사가 비슷하지만, 마리아는 킨조를 어려워하고 위에서 말한대로 킨조는 마리아를 싫어한다. 마도서를 쓸 때의 펜네임은 골드스미스. 마법의 재능이 없어서 마법의 행사는 불가능하나, 소환의 재능은 초일류라서 이계에서 별의별 것을 소환해서 부려먹을 수 있다. 대충 설명하자면 '바다를 끓이는 대악마조차 소환할 수 있지만, 차를 끓이는 마법은 쓰지 못한다'의 수준.

EP3에서 킨조의 자식들이 한 대화에 의하면 마녀 전설은 아이들이 숲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만든 거라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실은 킨조가 그 숲에 애인을 숨겨뒀기에 나온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다. 실제로 킨조는 자주 어디론가 사라지곤 했고, 킨조의 아내는 그에게 애인이 있으며 그녀를 몰래 만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다고 한다.

성우가 성우라서 죽다 살아나는 걸 보면(사실 죽다 살아나는 건 이 분 뿐만이 아니지만) 레플리로이드시그마다 라는 성우 장난도 들어가 있다.

다지증우성유전이기에 이를 근거로 팬들은 여러가지 추리를 했지만, 우성 유전이라고 반드시 후손에 이어지는 것이 아니고, 킨조의 배우자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유전 가능성이 달라진다. 또한 편익의 독수리처럼 에피소드가 나올 수록 이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고 쓰르라미 울적에의 진상을 따지면 용기사의 이야기에 과학적 확률을 따지는게 무의미하니 맥거핀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강해졌다. 그러나 EP7이 나온 후 우시로미야 가에서 그런 특이한 유전적 특성이 있다는 건 참극에 일어나는데 큰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EP1~EP4 작중 내내 방 안에 틀어박혀서 흐흐흐흐하고 웃으면서 뭔가 살인 사건을 뒤에서 조종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었고, 이 때문에 킨조 흑막설 등도 있었지만...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 할배 나이가 적어도 80대다. EP7에 내용에 따르면 킨조는 20줄 초반엔 애가 없었던걸 추측할 수 있다. 장남인 크라우스가 60을 바라보는 50대 중후반[3]이라 쳐도 적게잡아 80. 넓게보면 90을 가리키는 무시무시한 숫자임을 알 수 있다. 가장 무서운 사실은 80대에 들어서도 큰 키와 거대한 체격을 가졌다는 것이다(....)

1 에피소드 전개

  • Ep1 : 지하 보일러실에서 소사체로 발견
  • Ep2 : 마지막 밤까지 살아남았지만 베아트리체가 개최한 연회에서 음식 재료로 사용.
  • Ep3 : 제1의 밤에 제물로 바쳐져 사망. 소사체로 발견됨.
  • Ep4 : 저번 게임까지의 전개를 뒤엎고 우시로미야 가문 친족 회의에 당당하게 참석. 소환쇼를 벌인 다음 그 자리에서 6명을 랜덤으로 제1의 밤에 제물로 바침. 그리고 후반 가서 베아트가 기분 안 좋을 때 까불다가 통구이가 됨소사체로 날아감.
더불어 이 때에, 우시로미야 배틀러의 푸른 글씨로, 모든 시나리오에서 게임 시작 직전에 이미 킨조는 죽어 있었다는 것이 선언되었고, 베아트리체 또한 이를 부인하지 않고 붉은 글씨로 이 섬에 19명 이상의 사람이 없다라고 한 걸 18명 이상의 사람이 없다라고 수정한다라고 선언했다. 즉, EP4까지 킨조가 뭔가 조종하는 것처럼 나온 건 다 마녀환상이었다.
  • Ep5 : 이미 2년전 자연사했던 킨조가 왜 계속 작중에서 살아 있는 것처럼 속여져 왔는지 밝혀진다. 장남일가가 재정 문제때문에 유산 분배를 늦추고자 사용인들의 협력을 구해 살아있는 걸로 속여왔던 것. ep1~ep4에 등장하는 킨조는 전부 마녀환상이었던 것이다.
  • Ep6 : 등장하지 않았다.
  • Ep7 : 베아트리체의 장례식에서 그녀의 죽음을 무척 슬퍼했고, 윌라드 H. 라이트에 의해 1대 베아트리체는 사실 그의 애인이었으며 2대 베아트리체를 그녀의 환생으로 생각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가 설명하는 베아트리체의 과거에선 젊었을 때의 모습이 잠깐 나온다. 1984년, 킨조는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해 도박을 한다는 생각으로 비문의 수수께끼를 냈고, 이를 3대 베아트리체가 푼다. 킨조의 소원은 베아트리체에게 사과하는 거였고, 베아트리체가 이를 받아들이자 그녀에게 당주의 반지를 넘기고 미련없이 사망했다.
  • EP8 : 배틀러가 엔제를 위해 따뜻한 환상 필터를 거쳐준 킨조가 등장하는데, 매우 상태가 압박스럽다. "마리아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이 할아버지쨩은 기뻐어어어어어어어어어~" 같은 느낌.결국 로리콘으로 각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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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P4~EP7 스포일러

킨조가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소는 이탈리아 잠수정이 갖고 왔던 황금 10t과 그 자신을 엄청난 방법으로 채찍질했기 때문이다. 12시까지 아이디어를 생각해야 한다고 정하고서, 폭탄이 밤 12시가 되면 터지도록 설치하고서 그 전에 아이디어를 떠올리면 터지지 않도록 해놨다고 한다. 이런 일을 거의 매일 한 것으로 보인다. 즉, 죽지 않으려면 어떡해서든 아이디어를 떠올리도록 스스로를 자극했단 소리다. 이러니 성공 안할 수가 없지...

그런데 EP7에 나온 모든 정보를 조합하면, 딱 한 명빼곤 다 미쳐돌아가는 본작 등장인물 중에서도 최악의 인간쓰레기이자 만악의 근원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불행한 삶을 살게된 이유가 모두 킨조의 욕심과 독선때문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클레르 보브 베르나르두스가 최후까지 숨겨왔던 더러운 진실[4]을 참고하자면 2차 세계대전 때 합의를 했음에도 황금을 놓고 이탈리아 병사와 일본 병사가 싸운 건 황금과 베아트리체를 얻기 위한 킨조의 모략으로 보인다. 위에서 말한대로 1대 베아트리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딸 2대 베아트리체를 1대 베아트리체의 환생이라 생각했기에 억지로 강간하기도 했고, 끝내 그녀는 임신해서 아이를 출산했다. 게다가 프레데리카 베른카스텔의 말에 따르면 3대 베아트리체에게도 같은 짓을 할 확률이 존재한다고 한다.

사실 비문의 수수께끼를 낼 때, 킨조는 제일 먼저 비문을 푸는 게 베아트리체일 거라 믿고 있었다(...). 6개월 쯤 후 결국 3대 베아트리체가 비문을 풀게 되고, 킨조는 그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황금 10t과 우시로미야 가 당주권을 비롯한 모든 것을 맡긴다. 자신의 노년기의 희망(베아트리체에게 사과하고 싶다)[5]을 이뤘고 자신과 베아트리체 간의 핏줄을 확인하였으므로 그에게는 마지막으로 살아가던 목표가 해결된거나 마찬가지였고, 이를 증명하듯이 그는 호쾌하게 웃다가 사망한다. 그 후 고용인들은 클라우스 부부에게 킨조가 사망했음을 알린다. 이후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통구이가 된다

그러나 파산 직전이었던 클라우스 부부는 킨조의 죽음을 숨길 수 밖에 없었고, 사용인들과 난조의 협력을 구해 그의 죽음을 은폐한다. 킨조 사망 은폐에 대해 자세한 것은 우시로미야 나츠히 항목 참조.

  1. 베아트리체는 배틀러가 킨조를 가장 많이 닮았다고 말했고, 실제 ep7에서 나온 젊은 시절의 킨조의 얼굴과 말투는 배틀러와 거의 비슷하다.
  2. 이 술은 압생트로 보인다. 작중에서 정확하게 이름이 나오진 않았지만 녹색이라고 표현되거나 집사 로노우에 겐지가 전용스푼에 각설탕을 얹고 드립한다던가 킨죠가 "녹색요정의 목소리가 닿질 않아! 술을 준비해라!"라는 식으로 말하는 걸 봐선 거의 확실하다.
  3. 1986년 기준
  4. 이 때 화면 전체가 붉은 색으로 물든다. 붉은 진실과도 관련이 있는 듯.
  5. 그러나 그가 어떤 걸 사과하고 싶었던 건지가 명확히 나오진 않았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2대 베아트리체에게 한 일이지만, 3대 베아트리체에게 하는 거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있다. 베아트리체와 깊은 관련이 있는 만큼 이 사과에 관한 것도 가설이 여럿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