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You Experienced

사이키델릭 록의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
기타가 어떻게 들릴수 있는지, 음악이 어떻게 들릴수 있는지에 대한 관점을 바꿔놓았다[1]

1 개요

60년대 중반 R&B 세션맨 기타리스트로 빈곤한 삶을 살고있던 지미 헨드릭스는 마침 뉴캐슬 출신밴드 더 애니멀스를 떠나 밴드 프로듀서나 매니저가 되려던 차스 챈들러와 만나 계약을 맻고 런던으로가 그를 중심으로 한 밴드를 만들기위해 멤버를 모집해 베이스 노엘 레딩과 드럼 미치 미첼을 영입하여 the Jimi Hendrix experience를 결성. 이후 데카 레코드에게 거절당한후 데카가 또!!! 마침 더 후의 매니저들이 차린 레이블인 트랙 레이블에서 1967년에 앨범을 발매 해 대히트를 치게되고 이것이 바로
Are You Experienced 앨범이였다.

2 녹음 과정

밴드 출신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앨범제작할때 목소리를 내면 어떤 개판이 벌어지는지 잘 알고있던 챈들러는 노엘과 미첼을 작곡하는데 참여하지 못하게했고 이것이 헨드릭스의 창의성과 재능을 전부 녹여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헨드릭스가 리프와 코드를 만들어 미첼에게 원하는 템포를 전달했고 레딩이 베이스라인 따는것을 챈들러가 도와주는 식으로 리허설은 이루어졌다.

'Hey Joe'를 녹음할때 핸드릭스가 깽판을 치기도 했는데 앰프 볼륨을 너무 높이는 바람에 지나친 디스토션의 여파로 노이즈와 잡음이 겉잡을수없이 커졌던것. 챈들러가 줄이라고 요구해도 따르지않고 그는 자기가 원하는 볼륨으로 연주할수 없다면 뉴욕으로 가버리겠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출신답게 거친 성격이였던 챈들러가 여권등을 믹서위에 내던지고 꺼지라고 소리치기 시작하고서야 핸드릭스는 웃으면서 그냥 배짱좀 부려본 것이라며 소리를 줄였다고... 그의 크고 거친소리에 대한 집착은 남달라서 녹음을 듣고있어야 하는 스튜디오 엔지니어들도 버티기 힘들어했고 스튜디오 주변에 사는 사람들도 항의할 정도였다고...

12월 1966년에 Hey Joe 싱글이 나오고 Top of the Pops같은 인기 프로그램도 출연하고 녹음 휴식기에 돈벌러 유럽등에 공연을 다녔기 때문에 헨드릭스의 밴드는 팬을 엄청나게 만들었다. 하지만 부작용이 심각했는데 그가 앨범 녹음하는걸 보려고 여자팬들이 스튜디오 안밖을 돌아다니며 일하는 엔지니어들을 방해해서 귀찮게 굴었던것... 엔지니어들은 안그래도 헨드릭스에게 불만이 있었는데 원래 자신의 보컬에 컴플렉스가 있었던 헨드릭스는 부끄러워서 리드보컬 녹음을 할때마다 녹음실과 믹서 사이에 있는 방음유리에 칸막이(...)를 쳐달라고 했고 엔지니어들이 큐를 맞춰 녹음하는걸 힘들게했다.

중간에 사운드가 맘에 안든 챈들러때문에 스튜디오를 바꿔서 녹음하고 앨범이 끝난 이후에도 스튜디오 사용비때문에 스튜디오 소유자하고 싸우고 하는등의 일을 겪고도 대략 5달만에 앨범녹음이 끝났고 싱글들 Hey Joe, Purple Haze등이 히트를 쳐줬지만 발매하는게 신설된 트렉 레이블의 힘만으로는 힘들어서 챈들러는 앨범을 들고 당시에도 큰 레이블이였던 Polydor 레코드와 만나야했다. Polydor레코드 회장이 LP판을 넣는것을 보면서 챈들러는 '저사람이 이걸 듣는다면 막 흰 코트를 입은 남자들을 불러서 날 끌어내지 않을까?' 등의 망상까지 하며 걱정했지만 그가 앨범을 다듣고 격찬하는걸 듣고 안심했다고 일기에썼다. Polydor 레코드는 앨범의 마케팅과 발매를 맡아주었고. 앨범은 대히트를 치며 지금의 헨드릭스의 명성을 만들어 준 명반이 되었다.

2.1 커버

챈들러가 자기 밴드시절에 알던 사진가를 불러 영국판 커버를 찍었다. 흑백과 컬러를 찍었고 당연히 컬러버전이 선택되었고 챈들러는 사진가한테 멤버들의 얼굴이 잘보이게만 찍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래야 일단 홍보가 될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편 지미 헨드릭스는 영국판의 사진이 매우 맘에 안들어서 다른 사진가를 불러다가 찍었는데 '무언가 사이키델릭 한 느낌으로'라고 요구했고 맘에 들어했다고.
그게 저 위에 있는 유명한 북미판 커버 사진이다.

영국판 커버

3 평가

The Rolling Stone Album Guide★★★★★
Q★★★★★
Blender★★★★★
AllMusic★★★★★

Are You Experienced? 앨범은 이후 사이키델릭 록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사이키델릭 록에서 더 약빤것같은 장르인 Acid rock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헤비메탈의 탄생에도 공헌을 하며 히피들의 지지를 얻어 우드스톡에서 연주되는등 록과 음악의 역사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지미 헨드릭스의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가사와 와와 페달과 퍼즈 페달등의 당시에는 독특했던 기타 사운드들이 당시의 팝 구성과 맞게 배치되어 대중성을 얻었고 큰 영향력을 갖게되었다.
2005년엔 미국 의회 도서관에 '국립 기록물 50선'으로 지정되 보관되기도 했다.

4 트랙 리스트

유명한 북미판 기준

  • 1."Purple Haze" 2:46
    • 당연히 모두가 LSD복용 에대한 노래라고 생각했으나 헨드릭스는 아직 LSD를 해본적이 없던 시절이였고 그가 꿨던 바다 밑을 걷던 꿈에 대한 노래라고 말했다.
  • 2. "Manic Depression" 3:46
    • 라이브에서 설명한 대로 따르자면 "어떤 고양이가 평범하고 볼것없는, 맨날 했던 여자 대신 음악과 섹스하고 싶어하는 이야기."
  • 3. "Hey Joe" (Billy Roberts) 3:23
  • 4. "Love or Confusion" 3:15
  • 5. "May This Be Love" 3:14
  • 6. "I Don't Live Today" 3:55
  • 7. "The Wind Cries Mary" 3:21
    • 헨드릭스가 여자친구 캐시 '메리' 애칭턴 과 싸운후 쓴곡. 메리가 접시를 깨드려서 헨드릭스가 그녀를 화장실에 가둬서 나중에 챈들러의 여자친구가 와서 그녀를 풀어줘야 했다고... 메리가 도망친후 돌아왔을때 헨드릭스는 곡을 이미 끝냈다고 한다.
  • 8. "Fire" 2:34
  • 9. "Third Stone from the Sun" 6:40
  • 10. "Foxy Lady" 3:15
    • 헨드릭스의 보컬은 거의 다 오버더빙 되었지만 이트랙 만큼은 예외인데, 훵크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그런것으로 추정된다. 이 곡은 나중에 더 후의 로저 달트니와 결혼하게 되는 런던의 유명인 헤더 테일러에 대한 것이라고.
  • 11. "Are You Experienced?"
  1. 저널리스트 Charles Shaar Murray의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