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terblossom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Bitterblossom
한글판 명칭-
마나비용{1}{B}
유형Tribal 부여마법 — 페어리
당신의 유지단 시작에, 당신은 생명 1점을 잃는다. 비행 능력이 있는 흑색 1/1 페어리 도적 생물 토큰 한 개를 전장에 놓는다.

In Lorwyn's brief evenings, the sun pauses at the horizon long enough for a certain species of violet to bloom with the fragrance of mischief.
수록세트희귀도
Morningtide레어

로윈이 T2에 있던 당시, 페어리덱의 중심을 이뤘던 카드 중 하나. 생명점 1점으로 페어리가 한마리 한마리 나오는 것은 상대를 '방해하는' 생물인 페어리라는 특성상 다른 페어리랑 겹쳐져서 무서운 효과를 보인다. Scion of Oona와 함께 하면 졸지에 주문의 목표가 되지 않는 은신 능력을 얻으며 Spellstutter Sprite와 함께 해서 사실상 과거 Counterspell이랑 거의 다름없는 2마나 카운터를 만들기도 한다.

페어리덱의 칼패턴이라고 하면 첫턴 Thoughtseize로 상대의 손을 봐서 방해되는 카드를 떨군 뒤 둘째턴에 이 카드를 발동한다. 이 칼패턴이 걸리면 자기 턴에 뭘 발동하는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상대턴에 순간마법 타이밍으로 뭐든지 해먹는다. 이게 T2에 있었던 당시에 T2의 흑색 카드 중에서 최고가 카드였으며, 위저드에서 이 카드를 만든 것을 사과했을 정도로 강하다. 덕분에 2009년 2월에 나온 세트인 Conflux에서 Volcanic Fallout이라든가 Scattershot Archer라든가 페어리 잡는 카드들이 다수 나왔다.

페어리덱 뿐 아니라 흑백 토큰덱에서도 필수요소. 이런 개사기 카드가 발매전 스포일러가 나왔던 때에는 그렇게 좋지 않은 카드 취급을 받았던 것이 안습. Tarmogoyf같이 나중에 뚜껑이 열리자 용된 카드 중 하나.

모던에서는 시작부터 금지 카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금지 제한 카드) 그리고 2014년 2월 3일 Wild Nacatl과 함께 금지 해제되었다. 모던 포맷이 시작될 당시에는 과거 스탠다드에서 과도하게 날뛰었던 카드로써 주목받아 금지 지정 되었으나, 모던 포맷 환경의 진화와 갑작스런 부패같은 지속물 절대파괴 수단, 그리고 부흥의 목소리같은 컨트롤 잡는 카드의 발행 등으로 금지 해제를 결정했다고 한다. 덕분에 시세는 순식간에 몇 배나 뛰어올랐다.

하지만 이거 쓰는 덱(UB페어리, BW토큰)이 모던으로 열린 Pro Tour: Born of the Gods에서 8강에 전혀 들지 못한 관계로...지못미 실제로 Bitterblossom이 금지 해제된 뒤 나타난 모던 페어리 덱은 2턴에 Bitterblossom이 깔리느냐 아니냐에 따라 덱 파워가 크게 요동친다는 평을 받았다.

이때의 평가에 대해 Pro Tour: Born of the Gods 에서 페어리덱으로 참가한 프로들의 모던 라운드 성적은 대부분 준수했으나 리미티드에서 참패한 것이 8강 불입성의 큰 요인이었고 매직 더 개더링 온라인 토너먼트에서는 나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으니 모던 재패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결국 미친듯하게 부활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여담으로 이 카드를 디자인한 사람은 마크 로즈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