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nia C-27J Spartan
이탈리아의 알레니아 아에르마키에서 제작하고 미 육군 및 공군이 채택하여 제식명을 부여한 쌍발 터보프롭 수송기.
1 개발
이 기체는 미국 제식명 C-27A인 알레니아 G.222를 기반으로 알레니아 및 미국의 록히드 마틴이 공동개발한, C-130J에 채택된 글라스 칵핏, 롤스로이스 AE2100 터보프롭 엔진 및 다우티(Dowty)의 6엽식 프로펠러를 장착한 강화판으로 1995년부터 개발이 추진되었다. 그 결과 전작보다 항속거리가 35%, 순항속도가 15% 향상되었다.
그런데 이 기체의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인 록히드 마틴 알레니아 전술수송기시스템즈(LMATTS)은 결성 9년만인 2006년에 해체되어 버렸다. 원인은 록히드 마틴이 자사의 수송기 C-130J를 육군-공군 통합 수송기(JCA) 입찰에 내기 위해서 컨소시엄을 깨고 나간 사태. 그래서 알레니아는 미국의 다른 방산업체인 L-3 커뮤니케이션과 연대하여 글로벌 군용항공기 시스템즈(GMAS)를 결성하기로 했다. 이후 이 컨소시엄에는 보잉도 연대하게 되었다.
JCA의 구매규모는 육군-공군 합계 100대 규모로 기존의 C-12 휴런[2], C-23 셰르파[3], C-26 메트로라이너[4]를 대체할 예정이었다. 그래서 수송기 업계에서는 놓칠 수 없는 호기였고, GMAS, 록히드 마틴에 이어 레이시온과 EADS 북미법인이 연대하여 C-295를 제시하기까지 하였다. 2007년 3월, 결국 GMAS 컨소시엄이 최종승자로 결정되어 78대 구매를 위한 20억 4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공동개발자였지만 도중에 컨소시엄을 깨고 나간 록히드 마틴의 몫은 당연히 없다.
이 결정에 대해 레이시온 측이 항의했지만 깔끔하게 씹혔다. 사실 항의가 있기 전에 1호기에 대한 미 육군-공군 합동테스트 실시계획이 잡혀 있었으니 전혀 소용이 없었다.
2 보급 현황과 전망
보급은 개발사의 국적국인 이탈리아에 가장 먼저 이루어었다. 그리고 2011년 현재 C-27J를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으며, 2008년 9월 12일부터 2009년 1월 27일까지의 아프가니스탄으로의 나토 공수작전에 처음으로 투입하였다.
미국은 2008년부터 운용하기 시작했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운용국가 항목을 참조하람.
2011년 3월에는 불가리아 공군이 3대의 기체를 모두 인도받았다. 원래는 5대를 구매하기로 했는데 3대로 구매규모를 축소한 것이라고 한다.
이 기체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는 대만(6대), 인도(16대), 인도네시아, 캐나다(15대), 페루, 호주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페루는 CN-235와 C-27J 중에서 택일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캐나다는 기존에 보유한 구난기를 대체할 기종으로 30억 캐나다 달러 규모로 구매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
3 운용국가
취역한 기체의 대수는 아래와 같다.
이탈리아 | 12대 |
그리스 | 8대 |
미국 | 6대 |
리투아니아 | 3대 |
모로코 | 3대 |
불가리아 | 3대 |
루마니아 | 2대 |
그리스 공군은 12대를 구매하기로 하였고 그 중 8대를 인도받아 운용중이다.
미국은 육군이 75대, 공군 특수전사령부와 주방위공군(ANG)이 38대를 도입 예정중이며 그 중 육군이 2대, 공군이 4대를 운용하고 있다.
루마니아는 7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그 중 2대를 운용중이다.
모로코는 4대 구매 계약을 체결하여 3대를 인수받았다.
멕시코 공군은 4대, 슬로바키아 공군은 최소 2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아직 완성된 기체를 인도받지는 못하였다.
4 AC-27J 건쉽 계획안
AC-27J Stinger II
노후화가 현저해지는 AC-130을 대체하기 위해 미 공군 특수전사령부(Special Operations Command)의 요구로 추진된 고정익기 건쉽 개념안이다. 미 공군은 AC-27J 도입을 위해 2008년도 예산 중 3,200만 달러를 배정해서 16대를 도입하고, 2011회계연도에 초기 생산분을, 그리고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2대씩 도입하기로 계획했다.
탑재예상장비는 풀 모션 비디오카메라, 30mm 또는 40mm 기관포 및 노스롭 그루먼製의 바이퍼 정밀유도폭탄. 그리고 선대의 AC-119K Stinger의 이름을 물려받아 AC-27J Stinger II라는 제식명을 부여하기로도 정해졌다. 또한 30mm 및 40mm 기관포 장착시험을 위해 미 공군 연구소에서는 노후 전투기 보관소에 보관중이던 전작 C-27A 한 대를 꺼내와서는 플로리다의 이글린 공군기지에서 2008년 12월까지 시험하였다.
그런데 2009년 5월에 이 계획이 보류상태로 들어가게 되었다. 원인은 2010회계연도 예산에서 육군-공군 공동구매에 포함된 육군의 40대 구매계획 예산이 감축당해서였다. 결국 공군 특수전사령부는 AC-27J를 추진하지 않고 C-130 기반의 기종으로 밀고 나가기로 하였다.
5 제원
길이 | 22.70m |
날개폭 | 28.70m |
높이 | 9.64m |
승무원 | 최소 2명, 필요시 하역담당 1명 추가탑승 |
자중 | 17.00톤 |
적재량 | 11.50톤 |
이륙최대중량 | 30.50톤 |
엔진 | 롤스로이스 AE2100-D2A(4,640마력) 2기 |
프로펠러 | 6엽식 지름 4.15m |
최고속도 | 602km/h |
순항속도 | 583km/h |
항속거리 | 10톤 적재시 1,852km, 6톤 적재시 4,260km, 공중량 5,926km |
최대고도 | 9,144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