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사진은 2014년에 공개된 5세대 F/L 모델

1 개요

미국 포드대형 SUV.[1][2]

국내에서는 익스 혹은 포익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2 역사

2.1 1세대 (1990~1995)


사진은 1992년식 포드 익스플로러 XLT 4륜구동 4도어 사양

1세대 모델은 1990년에 등장, F150에 하드 탑 지붕을 씌웠던 포드 브롱코를 기반으로 좀더 승용차의 구성에 가깝게 만들어져 현재의 SUV 개념을 정착시킨 모델. 쥬라기 공원 영화판에서 렉시에게 공격받아 부서진 관람객용 차량이 바로 1세대 포드 익스플로러이다[3].​ ​쾰른(Cologne)​ V6 4,000cc엔진�을 탑재했다.​ 구동방식은 FR 및 ​4WD로, 2도어와 4도어가 차체 라인업에 존재했다.

2.2 2세대 (1995~2001)

파일:Attachment/포드 익스플로러/Ford Explorer 2nd.jpg

1995년에 출시된 2세대 모델은 포드대한민국 법인을 세우면서 직판 체제를 구축한 때부터 대한민국에 정식 수입되기 시작했지만, 미국에서는 파이어스톤 타이어 리콜 사건[4] 및 시장대응 미비로 인해 2000년을 기점으로 하향세를 탔다.

1세대의 페이스리프트에 가까운 모델로, 기존의 콜롱 엔진 이외에 윈저(Windsor) V8 5,000cc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 추가됐다. 대한민국에는 208마력 V6 4.0리터 SOHC 모델만 들어왔고 미국제 SUV답게 컬럼식 5단 자동변속기가 달려서 나왔다. 연비는 6.4km/L로, 영 좋지 않다. 실제로 동아일보에서 올려 놓은 미국 현지 시승기에 의하면, 코너링과 승차감은 정말 뛰어난데 ​연료탱크에 가솔린을 풀로 채운 상태에서 출발한 후 133km 지점에서 확인해 보니까 연료량이 1/2로 떨어졌다고 한다.

2.3 3세대 (2002~2005)

파일:Attachment/포드 익스플로러/Ford Explorer 3rd.jpg

2002년에 등장한 3세대부터 대한민국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3세대 모델은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의 차량으로 등장해 인지도를 얻었으나, 대한민국에서의 실제 판매량은 폭망. 다만 일본에서는 제법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2세대에 추가된 윈저 엔진은 V8 4,600cc 포드 모듈러 엔진으로 다운사이징.

2.4 4세대 (2006~2011)

파일:Attachment/포드 익스플로러/Ford Explorer 4th.jpg

3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4세대 모델은 자동변속기가 컬럼식에서 플로어체인지식으로 변경되었으며, ​엔진 역시 배기량은 같으나 스펙은 더 향상된 머스탱의 213마력 V6 4.0리터 SOHC 엔진을 얹었다.[6] 그리고 하위 라인업에서의 콜롱 엔진은 아직도 장수만세.�� 또한 픽업트럭 버전인 스포츠트랙, SVT(Special Vehicle Team)가 손댄 390마력의 픽업 트럭인 스포츠트랙 아드레날린 등의 라인업이 추가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아예 보디부터 뜯어고치고 절치부심한 5세대 모델부터 회복 중이다.

2.5 5세대

출시일자2010년 12월 3일
엔진I4 2.0L EcoBoost[7]Duratec V6 3.5L Ti-VCTV6 3.5L EcoBoost[8]
최대출력(hp@RPM)240@5500290hp@6500365@5500 ​
최대토크(lb-ft@RPM)270@3000255@4000350@3500
구동방식FFFF/AWDAWD
연비(MPG, city/hwy/combined)FWD20/28/2317/24/20-
AWD-17/23/1916/22/18
미션형식6단 자동6단 자동 및 수동 겸용[9]6단 자동 및 수동 겸용
전륜 서스펜션맥퍼슨 스트럿
후륜 서스펜션멀티링크
승차인원7

5세대 익스플로러는 2011년에 출시되었다. 한 마디로 모든 것을 다 버리고 플랫폼부터 싹 다 뜯어고친 모델이다.

포드 전략에 따라 키네틱 디자인을 적용해 제법​ 세련된 디자인으로 탈바꿈했으며, 포드의 다운사이징 정책에 따라 2.0 Ecoboost 가솔린 터보 / Duratec V6 3.5 가솔린 자연흡기 / V6 3.5 Ecoboost 가솔린 터보 엔진[10]이 장착된다. 디자인과 엔진 이외에도 프레임 보디를 버리고 토러스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노코크 보디로 설계되었으며, 픽업트럭 프레임에 세로배치 후륜구동에서 가로배치 전륜구동 승용차 섀시로 바뀌는 세대 변화 이상의 큰 변화가 있었다.

5세대 모델부터 묘하게 레인지로버와 비슷한 느낌이 있는데, 사실 레인지로버를 디자인한 짐 홀랜드의 손을 거친 모델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랜드로버가 포드에서 떨어져 나가기 전에 개발되다 보니, 랜드로버같은 터레인 리스폰스 시스템[11]도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미국차답지 않은 디자인과 현기차 뺨칠 정도의 빵빵한 옵션으로 나름 주목을 받고 있으나, ​천조국제 자동차답게 가솔린 엔진만 달고 나오기 때문에 안습의 연비가 단점이다. 전륜구동만 나오는 243마력 2.0 가솔린 터보는 8.9km/L, V6 3.5 DOHC AWD 모델은 7.7km/L로 연비가 영 좋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2,154대를 판매해 효자 모델이자 같은 차대를 쓰는 토러스보다 더 많이 팔려 나갔다.[12] 다만 포드코리아의 A/S가 워낙 악명높아서... 그래도 5세대 이전 모델들보다 5세대 모델이 훨씬 더 많이 보인다.

흑역사가 있는데, 2013년 초기 모델이 옵션이 우르르 빠진 채 들어왔다.​ 게다가 반발로 인해 6개월 만에 기습적으로 배제된 옵션 재장착. 해당 시기에 구매한 사람들만 바보된 꼴.​ 오너들은 고자익스라고 자학.​[13]

위의 흑역사로 인해 연식별 옵션 차이점을 따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단, V6 3.5 DOHC Limited AWD 모델만 해당.

연식옵션보증
2011ACC / 우적감지와이퍼 / 자동평행주차3년 6만km
2012ACC / 우적감지와이퍼 / 자동평행주차 / 2열 안전벨트 에어백5년 10만km
2013 Early2열 안전벨트에어백 / 핸들열선 / 무릎에어백5년 10만km
2013 Late ~ 2015 Early​ACC / 우적감지와이퍼 / 자동평행주차 / 2열 안전벨트 에어백
핸들열선 / 무릎에어백 / HID / 차선이탈​감지센서
​5년 10만km
2015 Late~​기존 옵션과 동일 + LED 헤드램프 / ​사각지대경보시스템
전방카메라 추가 / 수직자동주차 지원 추가​
​동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243마력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머스탱과 공용하는(그 대신 디튠한) 274마력 2.3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변경되었으며, 전 모델에 4WD가 적용된다. 2.3리터 가솔린 터보의 복합연비는 7.9km/L. 단, 2.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하이옥탄에 세팅되어 있다고 한다. V6 3.5리터 DOHC 자연흡기 엔진은 일반 가솔린 대응이다.

미국에선 이 모델부터 Police Interceptor Utility라는 이름으로 경찰버전을 분리했다. V6 3.5L Ecoboost 혹은 V6 3.7 N/A, 그리고 AWD를 기본사양으로 하여, Police Interceptor Sedan인 포드 토러스와 마찬가지로 칼럼식 쉬프트를 사용하는 등 센터페시아의 디자인이 다르다. 일선에선 무겁고 RWD가 기본사양인 쉐보레 타호 보다 편하고 기동성이 좋은 이 모델을 더 도입하는 듯 하다.

2014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왔다. 이전보다 레인지로버의 느낌이 강해졌다. 특히 프론트 부분이 레인지로버 스포트와 비슷하다.

2.6 문제점

  • 풀악셀 시전시 배기가스가 유입되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 모든 차량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차주들 사이에서 잊을만하면 한번씩 리포트되는것으로 보아 고질병인듯 하나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않고 있는 상황
  • 포드/링컨 공통으로, 한국에 들어온지 한참 지났지만 인포테인먼트는 여전히 한글 지원이 안 된다. 한글화 수준이 아니라, 한글 폰트가 없어서 한글이 아예 표시가 안된다.[14] 지속적으로 클레임이 있으나 요지부동[15]이었으나, 결국 2015년 11월에 제한적인[16] 한글패치가 되었다.
  • 포드 모델 중 일부 모델은 우천시 누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 2013년 오토뷰 칼럼 내용 [2]

문제는 2013년 칼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서비스 대응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점

3 경쟁 차량

  1. 모하비보다 큰 이 차가 미국 기준으로는 Mid-size SUV로 분류된다. 쉐보레 타호/서버번(엉덩이 긴 타호. 미국 영화에 나오는 그 FBI 차.)/포드 익스페디션 정도는 되어야 Full-size 취급(1~4세대 기준). 국내에서도 연예인 차량으로 가끔 보이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풀 사이즈다. 주차장에 주차된 것 보면 농담이 아니라 그랜드 카니발보다 크다.(...)
  2. 초기형부터 2010년형까지는 중형 SUV지만, 2011년부터 풀 사이즈 크로스오버 차량으로 분류된다.
  3. 원작에서는 토요타 랜드크루저였다
  4. 이후 브릿지스톤으로 사명 변경
  5. 일본 포드 법인에서 한국 판매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6. ​​당시 포드 산하에 있었던 랜드로버의 디스커버리3도 같은​ 213마력 V6 4.0리터 가솔린 SOHC 엔진을 공용했다. 하지만 머스탱은 중간에 309마력 V6 3.7리터 DOHC 엔진으로 교체했다.
  7. 직분사 터보
  8. 직분사 트윈터보
  9. 셀렉트시프트
  10. Ecoboost 가솔린 터보 엔진은 볼보/재규어/랜드로버와 공유한다. 243마력 2.0 가솔린 터보 엔진은 크고 아름다운 재규어 XJ(X351) 2.0T에도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달리고 있다....
  11. 험로 지형/노면 감지 시스템
  12. 5세대 모델이 201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포드코리아의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 포드코리아에서 주문을 잘못 넣었는데, 입항하고 나서야 눈치챘다는 소문이 있다. 포드코리아 ​일처리를 하는 거 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거 같다. 정재희 사장은 각성하라!!
  14. 유일한 예외로 MKZ는 계기판에서만 제한적으로 한글표시가 가능하다
  15. 한때 운전자들이 서명운동을 한 적이 있었으나 포드 본사랑 포드코리아랑 서로 떠넘겨 무산되었다.
  16.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서 한글 표시만​ 가능. 언어 한글화는 되지 않았으며, 계기판 디스플레이 역시 원래 되던 MKZ 등을 제외하고는 한글이 표시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