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 ||||
Dolphin, Porpoise | 이명 : 물돼지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고래목(Cetacea) | |||
과 | ||||
참돌고래과(Delphinidae) 쇠돌고래과(Phocoenidae) 강돌고래상과(Platanistoidea) |
목차
1 개요
포유류 고래목에 속하는[1] 작은 이빨이 많은 고래나, 작은 고래. '작다'고 해도 그건 고래 기준이고, 웬만한 돌고래라면 못해도 몸길이가 2m를 넘는다. 4미터를 기준으로 그 이상은 고래, 그 이하는 돌고래로 분류된다. 물돼지 또는 해돈이라고도 불리며 우리말 큰사전은 돌고래의 같은 단어로 '강돈'(江豚),'물돼지', '해돈'(海豚), '해저'(海猪) 등을 적어 놓고 있다. 중국에서도 돌고래를 물돼지 또는 해돈(海豚)이라고 한다.[2] 영어로는 흔히 부리가 있는 것을 가리킬 때 Dolphin, 부리에 상관없이 범고래와 흰돌고래까지 모두 포함할 때 Porpoise라고 부른다. 한편 윗동네에선 기이하게도 곱등어 곱등이가 아니다 라고 부른다. 일본어로는 イルカ、海豚(いるか)라고 부르며, 러시아어로는 дельфин이라고 부른다.
돌고래를 잡아먹는 걸로 알려진 범고래도 분류상 돌고래다.[3]정작 범고래항목에서는 이름만 흰줄박이돌고래일뿐 분류상 대형고래라고 저술한다. 위키의 폐혜
2 습성과 사회성
포유동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물 위에서 숨을 쉬어야 하고, 이는 잠을 잘 때도 마찬가지이다. 수면 중에도 주기적으로 물 위로 올라가야 하며, 이 때문에 뇌를 한쪽씩 번갈아 가며 잔다. 돌고래의 잠은 약 5~10분마다 양쪽 뇌를 한 번씩 깨우고 재우고 끊임없이 반복하는 행위이며, 따라서 눈도 한쪽만 감고 잔다고 한다. 인간이 보기엔 수면으로 계속 올라갔다 잠수하는 행동도 돌고래에겐 휴식인 셈. 인간처럼 두 눈을 모두 감고 쉬지는 못한다. 무리가 잠을 잘 때는 일부 몇 마리가 보초로 나서며, 천적(상어)의 습격을 알린다고 한다.
뱃전에서 물길을 타며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것으로도 유명. 대개 바다 관련 미디어에 보면, 돌고래가 배 앞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묘사하곤 한다. 물론 물을 가르며 전진하는 수상함의 경우고, 원형인 잠수함에서는 제대로 볼 수 없다. 새끼를 낳은 어미는 항상 새끼를 자신의 측면에 두는데, 이는 천적에서 보호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가른 물살이 새끼의 추진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장거리 항해에서 새끼는 쉽게 지치고 무리에서 뒤쳐질 수 있기 때문에, 어미는 이러한 방법을 자주 쓴다고 한다.
아주 똑똑한 동물이며, 무리를 지어 사는 습성이 있는데, 적게는 10마리도 채 되지 않으나 많을 때는 4~5,000마리가 넘는 대집단을 만들어 생활한다. 또한 인간처럼 사회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다른 고래들처럼 무리별로 몇 달마다 '유행가'를 바꿔가며 부르고, 집단 학습 능력도 있어서 수족관내의 한 돌고래가 공기방울 묘기를 터득하자 한 수조의 돌고래들이 모두 따라하는 일도 있었다.#
파일:/news/201312/30/seoul/20131230111212162.jpg
복어: 꾸아아악
또한 2013년 밝혀진 바로는 복어를 가지고 놀다가 신경독을 소량 맞게 되면 환각효과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 돌고래들이 이를 즐기게 된다고 한다. 한마리가 환각상태가 되자 복어를 놔주고, 다른 돌고래가 다시 물고 하는 식으로 좋은 건 나눠 쓰자구, 친구(…) 집단 전체가 환각 때문에 제대로 헤엄도 치지 못하고, 황홀한 표정으로(…) 수면 아래에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모습이 한 다큐[4]에서 방영되었다. 바다에서는 복어가 마약을 대신합니다! 복어: 그냥 죽여, 이놈들아!! 그 덕에 위 영상 댓글에서는 DEA를 비롯한 각종 마약 관련 드립이 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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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다
더불어 서로 협조도 하고 머리가 좋으면서 힘을 합치는 게 많다. 한 미국인 돌고래 연구학자는, 튼튼하여 물어서 부수기는 어려운 재질인 물통에 산 먹이를 여럿 넣어두고 야생 돌고래에게 이걸 줬다. 2개의 줄을 당겨서 열어야 하기에, 사람처럼 두 손으로 열어야 하는 물통인데, 돌고래는 잠깐 물려고 시도하다가 문 채로 생각하더니만, 다른 동료를 불러와 서로 줄 1개씩 물어당겨 통을 열어서 먹이를 어려움 없이 금새 먹어치웠다!
그밖에 해파리를 사냥할 때, 해파리 촉수 공격을 막고자 산호를 주둥이에 끼고 방패삼아서 해파리를 사냥하는 한 야생돌고래가 있었는데, 무리 전체가 이걸 보고 얼마 안 가 다들 이걸 따라하여, 해파리를 아주 씨를 말리듯 사냥한 사례의 연구보고도 있다.
2.1 초음파와 돌고래 언어
초음파를 사용해서 서로간의 의사소통을 한다. 돌고래는 뇌 쪽에서 앞 방향으로 멜론이라는 기름주머니를 이용해 초음파를 발사하고, 앞에 무언가가 있다면(먹이인 물고기 or 장애물) 초음파가 그 대상에 의해 반사되어 돌고래에게 돌아오고, 이것이 아래턱뼈를 통해 흡수되어 인식됨으로써, 먹이 사냥을 하거나 장애물을 피한다. 이는 모래 속에 숨어있는 사냥감 역시 발견할 수 있으며, 돌고래가 강하게 쏘는 초음파는 일부 먹잇감을 실신시키기도 하며, 어미가 새끼를 훈계할 때도 쓴다고 한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사자후
그런데 재미있는 건 마치 사람들이 그러는 것처럼, 돌고래 역시 살고 있는 바다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다는 점. 전혀 다른 지역의 사람을 데려다놓고 이야기를 시키면 통하지 않는 것처럼, 돌고래 역시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두 지역 '언어'를 다 아는 통역돌고래도 있다고 한다. 돌고래도 2개 국어 하는 더러운 세상.#
심지어 돌고래들은 서로를 이름으로 부른다는 연구도 나왔다. 병코돌고래들이 각각의 동료를 서로 다른 특정 소리로 부른다는 것을 밝혀낸 것#. 게다가 20년이 지나도 다른 돌고래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밝혀졌다.
지구권내에서 그나마 지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 동물들 중 하나이기에, 인간과의 의사소통 프로젝트에 대상이 되기도 한다.
태교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때 임산부는 출산 2주 전부터 특유의 휫파람 소리를 낸다고 한다. 이때 근처 다른 돌고래들은 휘파람 소리를 내지 않는데 이는 태어날 아이에게 혼돈을 줘서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기사
2.1.1 밝혀진 돌고래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법들
다음은 뜻이 밝혀진 돌고래의 비언어적 의사소통 방법들 중 일부이다. 아래의 예시들은 언어가 아니라 사람이 박수를 치거나, 화가 날 때 씩씩거리는 등의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에 해당하는 예시들이다. 현재로서는 돌고래의 언어는 매우 복잡해서 언어의 형태, 대략의 문법 구조 정도만 가늠하는 수준으로, 그 의미를 해독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돌고래 언어에 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 멜론을 퉁퉁 거리며 울리기 =
자,자이리로 와 - 턱을 딱딱거리기 = 저리가
- 여러 번 휘파람 = 외로워
- 찍찍거리는 휘파람 = 무서워
- 쯧쯧 소리 = 근처에 먹이가 있어
- 꼬리로 철석이기 = 난 지금 몹시 화가 났어
2.2 돌고래와 인간
잠수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돌고래
육식 동물인데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인간에게 우호적이며, 인간을 무서워하지 않고 호기심의 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지 않다. 수영중인 인간과 장난을 친다든가, 야생 돌고래와 친해진 사람들도 많으며, 호주의 "묘코"란 돌고래는 관광객과 잘 놀아주기로 유명. 사춘기를 보내느라 살짝 까칠해지긴 했으나, 사람들과는 계속해서 잘 놀아주었다고 한다. 아래에 후술할 다른 고래를 구해준 돌고래도 묘코의 이야기. 수컷돌고래인 묘코는 최근 죽고 말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추모했다. 호주의 묘코 뿐만 아니라 영국의 데이브, 아일랜드의 더스티 등 당장 유투브만 뒤져봐도 사람과 교감하는 야생 돌고래들이 수도 없이 많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해마다 남아공 정어리 몰이[5]로, 이때 먼 바다에서 정어리를 먹고 싶은 만큼 먹은 돌고래들은 얕은 해안 쪽으로, 그것도 일부러 어민들이 그물과 작살을 들고 대기하고 있는 쪽으로 정어리 떼를 몰아주는 것도 모자라, 정어리 떼가 빠져 나갈만한 길목까지 차단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을 말 그대로 먹여 살려주는 사례이다. 단순한 몰이사냥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잘 보면 일부 돌고래들은 정어리는 안 먹고 그냥 주민들이랑 놀고 있는 걸 보아, 이 돌고래들은 정어리에는 별 흥미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이 지역에서는 돌고래에 대단히 호의적이고, 당연히 돌고래에게 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한 처벌이 매우 엄격하다고 한다.
또한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준 사례도 많은데, 상어로부터 보호해준다든지 위험에 빠진 사람을 해변으로 밀어준다든지 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다.[6][7] 위험에 처한 고래를 인간과 친한 야생 돌고래가 안전한 곳으로 돌려보내기도 하며#, 심지어 바다표범까지 구해주는 등, 동물로서는 드물게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상당한 동료를 돌보는 사례도 있으며, 죽은 동료나 새끼의 장례식을 치러주기도 한다.
장애가 있는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에 동원된 돌고래는 아이의 장애를 인지하기도 했다.#
영국에선 돌고래가 인간에게 먹으라고 물고기를 선물하기도 했단다.#[8]
바다에 빠진 핸드폰을 주워주기도 했다 ! #
물론 그래봤자 돌고래를 연구하는 생태학자들은 공통적으로 돌고래를 지느러미와 분수 구멍[9]을 가진 흉악범으로 보고 있다.
"돌고래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돌고래가 마치 바다의 호빗이라도 되는 양 여기는 돌고래 애호가들한테 질렸다. 돌고래는 그저 건전한 사회성을 가진 포유동물일 뿐이며, 간혹 우리가 보기에 매력적이지 못한 행동도 하는 동물이다." [10]
귀여운 외모, 영리함과 겉으로만 순한 성격 덕분에 인기가 매우 좋은데, 사실 야생 돌고래가 인간에게 마냥 우호적인 건 절대로 아니며, 공격 사례가 없는 것도 아니다.[11] 몇몇 다큐멘터리나 보도에는 야생돌고래가 근처에 접근한 인간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사례가 방영된 바 있으며, 발정기의 수컷의 경우 예민함이 극에 달해, 근처에 접근하는 것들은 달려들고 본다고. 실제로 돌고래의 주둥이는 매우 단단하여, 이것에 들이받히면 골절이나 내상 등의 부상은 우습고, 상어(백상아리 등은 제외)와 1:1로 맞장을 떠도 이길 수 있을 정도의 우수한 전투력을 가진 먹이사슬 최상위 계급이니 너무 마음 놓지는 말자.
2.3 돌고래의 교육
돌고래는 범고래와 마찬가지로 무리가 모계 중심으로 구성되고, 새끼는 주로 어미에게서 사냥 및 생존 방식을 배운다. 일부 지식은 세대를 이어 계속 전승되기도 하는데, 주로 암컷에서 암컷으로 이어진다. 만약 새끼가 암컷이라면, 성장한 이후에도 어미 곁을 떠나지 않고 무리에 편입하므로, 어미가 오랜 기간에 걸쳐 습득한 지식을 제대로 전승할 수 있고, 새끼가 수컷이라면 성체가 된 후 어미 곁을 떠나기 때문이다.
이를 이용해, 브라질의 한 해안가 지방에서는 인간과 돌고래가 협력해서 물고기를 잡고 있다. 강거두고래라는 종으로, 좁은 수로를 따라 돌고래가 물고기 떼를 몰아오고, 그 지역의 어부들이 대기하고 있는 얕은 곳까지 물고기 떼를 몰아준 뒤 점프로 신호를 보내면, 어부들이 그물을 던져 물고기 떼를 잡는 식의 사냥이 수백 년간 이어져오고 있다. 어부들이 그물을 던졌을 때 빠져나와 돌고래가 기다리고 있는 깊은 쪽으로 도망가는 물고기들은 돌고래의 먹이가 되므로, 돌고래와 인간 사이의 상부상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 기술은 돌고래와 인간 양쪽에게 상당한 숙련도가 필요하므로, 어부들도 자신의 아버지에게 배워 가업을 잇는 방향으로 오랫동안 해온 소수의 사람들이고, 돌고래 역시 새끼 시절 때부터 어미 옆에서 오랫동안 이 기술을 배워 온 암컷들이 대부분이라 한다. 레알 이종 간의 레이드
이쯤 되니 슬슬 인간과 별 다를 게 없어 보인다.
물고기: 다굴은 반칙이야! 반칙이라구!
2.3.1 군용 돌고래
초음파를 이용하면 물속에서 어떤 물질인지 구분이 가능하다. 쇠인지, 나무인지, 플라스틱인지 구분해 내는 능력 때문에, 냉전 시대에는 양측의 리더인 구소련과 미국에서 군사용으로 사용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베트남전과 제 2차 이라크전에 실전 투입 되었는데, 표면상 구난 및 정찰, 경비, 수색, 운송용으로 사용되나, 기뢰제거나 적군의 잠수부를 제거하는 등 위험한 임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베트남전에선 군용기로 긴급 공수되어, 이산화탄소 투입기와 45구경 권총탄이 장착된 노즐콘으로 적 잠수부 2명을 죽인 바 있으며, 임무 수행 중 아군 잠수부에게 상해를 입혔다는 소문이 있으나 미군은 부인하고 있다. 반면 구소련에선 노즐콘을 이용한 도구사용보다는 초음파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훈련시켰으며, 냉전말기엔 이를 이용한 매우 기초적인 무선통신을 성공시켰다.
냉전이 끝나자 각종 군사 정보가 기밀 해제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때, 시민단체들은 미국의 군사용 돌고래 프로젝트를 맹비난했다. 이때 미군의 반응은 "ㅋㅋ 님들 이거 진짜로 믿은 거임? 이거 다 소련 낚으려고 낚시한 거임. 돌고래를 군사용으로 쓰긴 개뿔"이란 반응을 보였으나, 어떤 이유에선지 이 퇴역한 돌고래들을 자연방사하길 꺼렸다. 몇몇 민간 소속 교관이 돌고래들을 놓아주기도 했는데, 이 교관들은 모두 체포되고 돌고래는 회수되었다. 결국 이라크전이 터지고 미군은 이 돌고래들을 다시 도입해 현재도 현역으로 쓰고 있다. 소련을 낚시했다는 말은 시민단체들을 낚시하려는 술수였던 것이다. 거기다 백상아리도 군사화하려고 훈련 중이란다.
2012년 10월에는 우크라이나가 전투돌고래를 재교육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용도는 냉전 시기처럼 기뢰 탐지와 적 잠수부 제거. 기사에 의하면, 냉전 시기 흑해함대가 보유하고 있던 돌고래 훈련시설은 구소련이 붕괴할 당시 우크라이나로 넘어갔고, 그 동안 장애아 수영 보조 등의 민간 임무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다시 군사용으로 쓰이게 된 듯.
그런데 이 기사대로라면, 러시아는 현재 공식적으로 돌고래 훈련시설이 없다. 물론 비밀리에 재창설하여 운영 중일 가능성은 있으나, 기존의 시설 및 노하우가 모두 우크라이나로 갔다면 재건에 다소 곤란을 겪을 것으로는 보인다.
…였는데,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헬게이트가 열리는 바람에 세바스토폴 항에 있던 우크라이나 해군전력의 태반이 러시아의 품으로 넘어갔고, 그 와중에 위에서 서술한 군용 돌고래와 돌고래 훈련시설 역시 세바스토폴에 있었기 때문에 러시아에게 도로 돌아가고 말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게 돌고래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애초에 우크라이나를 은근히 국가 취급해주지도 않는 러시아가 이를 귓등으로도 들을 리가 없다.(…) #
130년된 19세기의 어뢰를 군용 돌고래가 찾아내기도 했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의 돌고래 유닛이 이 전투돌고래를 모티브로 삼았다.
지금은 없어진 낚시게임 한쿠아에서도 이 군사훈련과 관련한 설정을 청돌고래[12]의 도감에 써먹기도 했다.
3 생물학적인 관점
3.1 돌고래의 뇌 구조
뇌가 매우 크다. 사람보다 약간 더 클 정도. 하지만 사실 들여다보면 뉴런은 별로 없다. 대신 상응하는 시냅스 수는 상당히 많은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런 수보다는 시냅스 수가 지능지수에 더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3] 또한 개체에 따라 지능하고 관련있는 대뇌의 뉴런 숫자가 많은 것들이 있는데, 참거두고래(Long-finned pilot whale)는 무려 372억 개의 뉴런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
이와 관련, 돌고래의 뇌가 큰 것은 지능과는 상관 없으며[15] 실제로는 그리 영리하지 않다는 주장이 있다. 이와는 반대로, 언어활동 및 사회적 활동의 경우 거의 비견할 정도가 드물 정도의 복잡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지성의 증거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연구가 아직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지만, 다만 현 상황에서는 어찌 되었든 일정 수준 이상의 지성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에 추가 기울어 있는 듯 하다.
좌뇌와 우뇌가 따로 논다.(분리뇌) 사람의 경우 좌뇌와 우뇌는 뇌량(corpus callosum)이라는 굵은 신경다발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늘 같이 활동하는데 반해서, 돌고래는 이런 연결구조가 거의 없다. 고등 포유류로 올라갈수록 좌뇌와 우뇌의 연결이 심화되는 게 정설인데, 돌고래는 그런 거 없다. 이런 구조를 이용해서 뇌를 반씩만 잠자게 하는 게 가능하다.
3.2 놀라운 치유력
상어에게 물어 뜯겨 길이 30cm, 폭 10cm, 깊이 3cm의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5일째에 새살이 돋아나기 시작하여, 20일경부터 상처가 닫히기 시작하더니, 49일이 되자 흉터가 감쪽같이 봉합되었다고 한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 이식연구소의 마이클 자슬로프 박사는 이러한 돌고래의 치유능력에 대해, 깊이 잠수할 때 산소 소비를 줄이기 위해 몸의 구석구석으로 보내는 혈액을 차단하는 '잠수 반사행동'을 이용해서 출혈을 줄이고 고통을 차단하며, 돌고래의 체지방에 많이 들어 있는 이소길초산이 2차 감염을 막는다고 설명했다.[16] 하지만 이와 관련한 신경학적 / 생리학적 매커니즘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기적의 자가 치유’ 돌고래, 신비의 물질은 뭘까
3.3 돌고래의 피부
돌고래의 피부는 각질층에다 지방 성분의 분비물이 지속적으로 나와 물과의 마찰력을 줄여주고, 따개비 등 해양생물이 붙지 못해[17] 속력을 더 낼 수 있게 한다. 이를 모방해 배 건조 시 밑 부분에 해양생물이 붙어 속력이 느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돌고래 피부를 모방한 특수 페인트를 사용한다.
4 기타
해파리로 공놀이를 하는 장면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해파리는 뭔 죄? 《TV 동물농장》에 따르면, 두 돌고래가 해초를 잡고 양 옆에서 쭈욱 잡아당겨 먼저 포기하는 쪽이 진다는 줄다리기 비슷한 게임도 한다고 한다.
한편 민물에서 사는 강돌고래라는 종이 있는데, 본래 양쯔강과 아마존, 인도에서 살고 있었지만, 양쯔강 돌고래는 밀렵으로 그 수가 크게 감소하다가 싼샤댐 건설로 결정타를 맞아 야생에선 멸종 확정, 아마존과 인도에선 극히 희귀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혹시 이 지역을 여행하는 도중에 강돌고래가 헤엄치는 것을 본다면, 인근 당국에 신고하여 보호하도록 하자. 양쯔강 돌고래의 경우, 일부 암컷이 중국당국의 보호 아래 살고 있으나, 수컷이 죽어 번식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만일 양쯔강에서 돌고래를 본다면 즉시 신고하라. 현상금이 걸려 있어, 혹시 발견한 돌고래가 수컷임이 판명되면 돈을 받을지도 모른다. 아마존 강에서는 분홍색의 강돌고래가 서식하는데, 현지어로 '보뚜'(boto) 라고 불린다. 원주민들의 전설에 따르면, 인간으로 변하여 원주민과 관계하여 아이를 남기고 떠난다고 한다. 때문에 일부 원주민들은 신성시하나, 일부 원주민들은 보이는 족족 죽인다. 1,500만 년 전, 바다와 강을 넘나들던 돌고래들이 안데스 산맥에 막혀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분홍빛으로 변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반 돌고래보다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 유선형은 아니지만 더 유연한 몸, 퇴화된 눈이 특징이다. 아마존의 분홍돌고래 보뚜는 현재 매년 10%씩 개체수가 감소되어, 세계 5대 희귀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런데 사실 아마존 강으로 며칠 투어를 가면 적잖은 확률로 볼 수 있다. 바다의 돌고래도 그렇지만 사람을 따라오기 때문.
돌고래는 기본적으로 상업적 포경의 대상도 아니고, 따라서 포경 금지의 대상이 되지도 않는다. 이 문제에 대해 착각을 하게 되는 건 한국어로는 고래라고 하면 하나의 큰 카테고리로서 거기에 돌고래도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하기 쉽기 때문인데, 명칭을 좀 바꿔보면 조금도 의아해 할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영어로 포경을 whaling이라고 부르는데, whale을 사냥하는 행위가 whaling이지 dolphin을 사냥하는 행위는 애초에 whaling조차 아니다. 포경을 금지하고 있는 국제 기구, 국제포경위원회의 영명도 International Whaling Commission으로, whale을 사냥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는 조직이지, dolphin을 사냥할지 말지는 사물 관할 영역의 밖이다. 포경(whaling)은 고래(whale)의 고기와 기름(다만, 현대에는 고래 기름이 사용되지 않는다)을 얻기 위한 목적이 제일 큰데, 돌고래(dolphin)의 고기는 맛이 없고, 고래처럼 기름등의 부산물 얻을 수 있지도 않다. 간단히 말해 상업적으로 가치가 없고, 사냥하는 행위 자체부터가 헛짓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고래들이 무자비한 학살을 당해 개체수가 급감하는 동안 돌고래의 개체수는 줄어들지 않았고, 개체수가 줄어들지 않은 이상 개체수 복원을 위한 보호라는 것이 어불성설이다. 고래의 사냥은 금지하면서 왜 돌고래의 사냥은 금지하지 않는지 따지는 것은 고래의 사냥은 금지하면서 왜 하마의 사냥은 금지하지 않는지 따지는 것과 같다.
다만, 일각고래나 일부 강돌고래 등은 포경과는 크게 관련 없이, 개체수의 감소로 인해 국제적 혹은 해당 국가에서 보호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사실 인간은 다른 방향에서 돌고래에게 해악을 끼치는데, 선박의 스크루 충돌 사고와 초음파 탐지기에 의한 소음 공해가 대표적이다. 현재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양쯔강 돌고래의 주요 멸종 원인들 중 하나로 선박의 스크루 충돌이 지목되고 있으며, 인간에 의해 발생한 초음파는 돌고래에게 이상행동을 야기하고, 심지어는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아직은 지엽적인 수준으로, 전체적인 돌고래의 생태계에 큰 위해를 끼치는 정도는 아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고래고기를 고래고기라고 속여 팔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타이지'라는 지역에서 가장 많이 포획한다. 다큐영화 《더 코브》 참고. 하지만 먹이사슬의 맨 위에 있는 돌고래에는 엄청난 양의 수은과 같은 중금속들이 축적되어 있다. 타이지 시는 원래 포경도시였으나, 포경이 금지 된 이후 고래대신 돌고래를 잡고 있는데, 타이지 시 차원에서 돌고래를 전 일본 학생 급식에 넣으려고 애를 썼으나, 지나치게 높은 중금속 수치 때문에 문제가 있었는데, 타이지 시와 정부에서는 이 사실을 숨기고 급식 식단으로 선택하려 하였으나 타이지 시의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의 일부가 위험을 감수하고 양심적으로 사실을 밝힘으로써 급식 식단에서 탈락되었다. 사실 다랑어류도 중금속 함량이 높은데, 돌고래는 당연히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다.[18]
부상당해 수영을 하지 못하는 동료개체가 헤엄치도록 옆에서 돕다가, 안 되자 10여 마리가 뗏목을 구성해 수면 위로 부상시켜 호흡을 돕기도 하는 행동이 울산 앞바다에서 포착됐다.#[19] 국내 언론사의 한글 기사 이와 관련해서 사산된 새끼를 어미가 등 위에 얹고 수면 위로 들어 올려, 호흡을 도우려는 유사한 사례가 일전에 한 번 관찰된 사례가 있었다고.
단체로 서핑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발견되었다. 다큐멘터리 감독인 데이브 리그스가 무선 헬리콥터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해서 촬영했다. #
가끔씩 낚시하다가 바닷가 주변에 붙은 돌고래를 볼 때도 있는데, 그때는 어종을 막론하고 낚시를 공친 거다. 돌고래의 먹이가 되는 낚시 어종들이 도망가 버리기 때문. 관광객들이 신기해하며 돌고래를 구경하는 동안, 낚시꾼들은 ㅅㅂㅅㅂ를 외치면서 장비를 회수하고는 한다.
닌텐도 사의 콘솔 게임큐브의 코드네임이 Dolphin이다. 게임큐브 에뮬레이터의 이름이 여기에서 따왔으며 게임큐브 무선 컨트롤러의 이름은 돌고래를 일컫는 말인 Wavebird다.
2016년 아르헨티나에서 희귀한 종의 새끼돌고래가 해안에 밀려왔는데 근데 그걸 발견한 사람들은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낼 생각은 않고 서로 찍기 바빴다. 찍으려고 밀고 달치고 했는데 결국 그 돌고래는 너무 오랫동안 바깥에 있어서 죽고 말았다. 만일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나중에 해안가로 생물이 밀려온다면 왠만하면 자연으로 보내주자.
4.1 짝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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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외의 모든 동물은 단순히 번식을 위해 짝짓기를 한다.", "자연계에서는 동성애가 발견되지 않는다.", "자위는 인간의 전유물이다." 등, 사람들의 편견을 깨부수는 데에 예시로 들기 가장 좋은 생물이다.
특히나 돌고래들은 애정표현과 사회적 목적, 성적 쾌락을 위해 짝짓기를 하는 동물이다. 파트너와 단 둘이서 조용히 짝짓기를 하는 경우뿐 아니라 집단으로 짝짓기를 하는 것은 물론, 드물게 다른 종의 돌고래와 이종간 교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이종이면서 동시에 동성간에도 교미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따르면, 성행위할 때 인간처럼 교미 상대의 눈을 마주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으로 가서[20] 하기 때문에 관찰된 바가 적다고 한다. 성적인 장난을 좋아하고, 자위행위도 자주하며, 숨구멍을 통해 수컷의 생식기를 자극하거나,입으로 파트너의 생식기를 자극하는 등[21], 사람들이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착각하기 쉬운 다양한 성적 활동을 한다. 쓸데없는 부분도 인간을 닮았다.
짝짓기와는 별개로 강간을 하는 동물로도 알려져 있는데 강간이라는 단어는 인간의 법률적 용어[22]로써 동물에는 적용되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다. 대다수의 동물들[23]이 암컷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짝짓기를 하는데 돌고래도 마찬가지 라는 것.
그러나 돌고래의 경우 사회적 동물이고, 높은 지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집단 내의 암컷을 우두머리가 아닌 개체가 독단적으로 집단에서 격리/고립시키고 성행위를 취하는 행동은 분명 강간이 아니라고 하기 어렵다.
5 돌고래의 종류
- 참돌고래아과
- 참돌고래
- 짧은부리참돌고래
- 긴부리참돌고래
- 사라왁돌고래
- 혹등돌고래
- 중국흰돌고래
- 알락돌고래
- 대서양알락돌고래
- 긴부리돌고래
- 클리멘돌고래
- 줄무늬돌고래
- 큰돌고래(병코돌고래)
- 인도양큰돌고래
- 버러넌돌고래(2011년 신종)
- 참돌고래
- 홀쭉이돌고래아과
- 홀쭉이돌고래
- 흰배돌고래
- 머리코돌고래
- 칠레돌고래
- 하비사이드돌고래
- 헥터돌고래
6 여러 매체의 돌고래
각종 창작물에서는 인간에게 우호적인 동물로 나온다.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에 등장하는 바질의 박스병기가 돌고래이다.
- 광란의 수족관이라는 게임에 돌고래를 모티브로 한 블립이라는 캐릭터가 있다. 보통 펫 당 능력이 한 개만 주어지는 반면, 이 녀석은 3개나 갖고 있는데, 차례로 말하자면 수족관에 있는 모든 옵션을 열어 주고, 물고기들이 허기지면 노란 화살표로 표시해 주고, 심지어 에일리언이 나타나는 위치와 체력까지 전부 보여 준다. 사실상 먼치킨 펫.
- 대해원과 와다노하라에서는 돌피라는 돌고래 캐릭터가 있다. 가끔 상어로 오해받기도(…)
- 영화 그랑블루에서는 돌고래가 주인공과 아주 친근한 사이로 나온다.
-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항해 중에 돌고래가 출연하면 각종 재앙을 물리쳐 준다. 그 재앙들이란 위생불량, 쥐 증식, 화재, 싸움, 정신불안 등은 물론이요, 거대 문어, 세이렌, 크라켄, 상어 무리를 격파하고, 선원들의 불면증, 영양부족, 괴혈병, 전염병, 욕구불만까지 전부 해결해준다!
역시 인류보다 똑똑한 존재들답다. - 마다가스카의 펭귄에서는 블로홀이라는 악당 돌고래가 나온다. 돌고래가 악역으로 나온 드문 케이스.[24]
- 만화 절대가련 칠드런에서는 구일본군의 개조를 받아 예지 능력을 갖게 된 초능력 돌고래 伊 9호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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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디자인 특집에서,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이 속한 팀의 이름이 '노란 돌고래'였다. 뜻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노란 돌고래처럼,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겠다'는 뜻. - 심슨 할로윈 스페셜 에피소드 중에선 인간을 물리치고 육지를 지배하게 된다. 쫓겨난 인간들이 바다에서 표류하는 것으로 그 에피소드는 끝남. 인간의 선조들과 돌고래의 선조들이 싸우다 인간이 이겨서 돌고래(그때는 땅에서 살았음)을 바다로 쫓아냈고, 그리고 현대에 돌고래들의 왕자가 리사에 의해 풀려나서, 그 후 돌고래들을 이끌고 땅으로 쳐들어가서 승리한다. 그 후 우리의 선조들이 당한 것처럼 너희도 바다 속으로 가버려라!라며 인간들을 쫓아냈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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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크리드4 블랙플래그에서는 백경이 흰돌고래(…)로 오역되었다. - 울산광역시 마스코트인 '해울이'와 대한민국 해군의 마스코트 '해돌이'도 모티브가 돌고래.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따르면, 이 세상에서 2번째로 똑똑한 동물. 근데 여기서 첫 번째로 똑똑한 건 인간이 아니다. 인간은 세 번째. 어? 첫 번째는…. 하여튼, 날아간 지구를 복원해주고 떠난다. 지구가 멸망한다고 인간들에게 메세지를 남기나, 이 행동은 '뒤로 두 번 공중제비를 돌아 고리를 통과하면서 미국 국가를 휘파람으로 부는 묘기'로 오인받는다. 그리고 메세지의 본 뜻은...So long and Thanks for all the fish!(안녕, 물고기는 고마웠어요!) 그러나 이 복원된 지구는 또 날아간다. 그리고 작가가 사망해 이야기가 거기서 끝나 있다. 안습.
- 이나중 탁구부에서, 로봇과 검열삭제하는 인간을 대신해서 지구를 지배할 생물로 나온다.
- 인천광역시에 있었던 야구단 태평양 돌핀스의 상징이었다. 현재는 NFL의 마이애미 돌핀스만 남아 있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스톤 오션에서 쿠죠 죠린이 엠포리오 엘니뇨를 도주시키는데 돌고래를 사용하였다.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시리즈에서 유닛으로 나온다. 2, 3편에 나오는데, 모두 연합군 해군 소속. 2편에서는 탐지와 잠수 능력이 있어 적 해군은 돌고래를 찾을 수 없으며, 돌고래는 적 잠수함이나 거대 오징어를 찾기도 한다. 공격 방식은 음파 공격. 거대 오징어는 함선을 촉수로 휘감아 바다에 끌고 들어가는데, 이때 돌고래가 음파를 쏘면 촉수가 풀리기도 한다. 3편에서는 수중 정찰병이 되었는데, 예전처럼 잠수 기능도 없고 특수 공격기도 없어서, 사용 빈도는 낮은 편. 대신 정찰병답게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 데이비드 브린이 지은 SF 소설 떠오르는 행성(Startide Rising)[26]에선 유전자 조작으로 지능이 높아진 돌고래가 나온다. 인간의 지능에 필적할만한 수준으로, 우주탐사선에 인간과 마찬가지로 유전자 조작화한 침팬지와 같이 탑승한다. 머리가 매우 좋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들을 만든 인간에게 맹목적으로 복종하진 않는다. 초음파를 이용해 자신들끼리 싸울 때는 공격용으로 쏘는 게 아니라, 다른 돌고래가 헛갈리도록 허상을 만들기도 한다. 흔히 병코돌고래로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범고래 등도 있는 듯하다.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3.5판에선 기본 룰북의 몬스터 중 동물로 출현. 여기선 돌핀이란 표현 대신 porpoise라고 한다. 즉, 마스터와 플레이어의 협의에 따라서 참돌고래부터 범고래까지 다양하게 쓸 수 있다는 것. 드루이드의 동물 동료 대상이기도 하며, 팔라딘이 원한다면 스페셜 마운트로도 탈 수 있다. 단, 수중 캠페인이어야 하는 제약이 있다. 상어를 데리고 다니다간 사후아긴에게 꾀일 수 있으므로, 지능 수치도 높은 돌고래를 선택해 보자. 아쉽게도 기본 룰북에 Dire 시리즈는 없는 듯하다.(하긴 다이어 오르카면 도대체 크기가 얼마야….)
- 환상수호전 티어크라이스에서 나오는 종족들 중 포퍼스족[27]은 돌고래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종족인 듯하다.
- 제네식 가오가이가의 왼쪽 어깨를 담당하는 메카인 프로텍트 가오는 돌고래를 모티브로 한 메카이다.
- 마리오 시리즈 세계관에서 돌고래는 물안경(…)을 쓰고 각종 이동을 돕는 존재이다.
- 베이퍼웨이브의 뿌리 장르인 시펑크에서 주로 써먹는 소재들 중 하나였다.
- 노바1492의 다리부품인 델피누스와 포퍼스의 어원, 둘 다 해석하면 돌고래로, 델피누스는 탱크형 공동다리부품이고, 포퍼스는 전함형 AR전용 다리부품이다.[28]
-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
- 톱을 노려라! 세계관에서는, 2035년경의 우주전함 엘트리움의 제어 중추를 담당하는 모습으로 그려졌고, 2245년에는 인권이 인정되었다.
- 포켓몬스터의 랜턴은 초롱아귀에 돌고래의 외형을 합쳐놓았다.
- ↑ 여담으로 고대에는 물고기로 분류 되었었는데, 기원전 300 년대를 살았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여러 동물들의 종을 분류하는 연구 작업을 할때 돌고래가 폐로 숨을 쉬고 새끼를 낳는것을 근거로 포유류로 분류하는, 굉장히 천재적인 안목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그의 사후 연구물을 정리하던 제자들이 '스승님이 이런 사소한 실수를 다 하셨네?' 하며 다시 물고기로 분류했다고 한다 (...)
- ↑ 돌고래라는 단어 자체가, 돼지의 옛 명칭인 '돝'이 붙은 돝+고래에서 변형된 말이다.
- ↑ 현재는 체장 5m 이상은 고래로 취급하지만, 범고래의 학술명 흰줄박이물돼지(흰줄박이돌고래)는 저 규칙이 정해지기 이전에 달렸기 때문이다.
- ↑ Dolphins - Spy in the Pod, BBC One
- ↑ 《휴먼플래닛 1편: 바다, 포세이돈의 후예들》 참조
- ↑ 미국의 유명한 원로배우 딕 반 다익도 서핑 도중 바다 밖으로 떠내려가 위험에 처하자, 돌고래가 다가와 해변까지 밀어줬다고 한다.
- ↑ Mythbusters에서는 상어가 정말로 돌고래를 무서워하는지 실험을 하기 위해 돌고래 모형을 만들었는데, 바다에 미끼를 던지자 순식간에 덮친 상어가 옆에 돌고래 모형이 있으니까 감히 덤비지를 못했다. 그리고 돌고래 모형을 치우자 곧장 미끼를 낚아챘다! 그 백상아리가!
- ↑ 사람과 잘 어울려 노는 네임드 돌고래 '데이브'란 아이의 일화이다.
- ↑ 사실 구멍이 아니라 한쪽 콧구멍만 비대하게 커진 것이다.
- ↑ The Beauty Of The Beastly By Natalie Angier P.69
- ↑ 사람만 해도 개개인마다 성격이 차이가 나는것처럼 동물들도 똑같다.
- ↑ 게임내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종으로 연한 하늘색이다.
- ↑ 천재나 당신이나 뉴런 수는 비슷하다. 단 시냅스 수는 보장 못한다….
- ↑ 영장류 지능 연구에 따르면 사회 활동을 하는 종일 수록 뇌의 부피와 뉴런 숫자가 많다는 가설이 있는데 돌고래가 매우 사회적인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 논리적인 추측이다. 다만 돌고래 지능 연구는 굉장히 이른 시기이므로 좀 더 체계적인 과학적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 ↑ 이 경우, 뇌가 큰 것은 온도가 낮은 물 속에서 혈류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 이러한 치유 방식은 포유동물의 태아가 자궁 안에서 자신을 스스로 치유하는 방식과 닮았다고 한다.
- ↑ 빨판상어는 예외다. 빨판상어의 경우 따개비보다는 도마뱀붙이와 비슷한 형태의 빨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힘이 가해지는 상황이면 계속 붙어있을 수 있다.
- ↑ 돌고래는 수염고래보다도 훨씬 더 중금속 축적이 심하다. 다랑어만 해도 중금속 축적의 문제가 심각한데, 돌고래는 다랑어마저 잡아먹는 더 상위 포식자다. 반면, 수염고래의 주요 먹이는 플랑크톤이나 소형 어류 정도다.
- ↑ East Sea에 주목. 장하다 BBC
- ↑ 교미 중에 천적의 공격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하므로,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 ↑ 자극을 받는 쪽과 자극해주는 쪽 모두 암컷, 또는 수컷이 될 수 있으며, 꼭 파트너가 이성이라는 법도 없다.
- ↑ 피해자의 동의 없이 합의되지 않은 성행위.
- ↑ 오리, 도마뱀 , 원숭이 , 초파리 , 귀뚜라미 , 오랑우탄, 침팬지 등등
- ↑ 물론 악역이 아닌 도리스도 나오지만.
- ↑ 육지에서 싸우는데도 불구하고, 돌고래들의 전투력이 아주 절륜하다. 인간의 신체를 주둥이로 관통하지를 않나, 지느러미를 손처럼 사용해 도구로 공격하거나 에이브 심슨을 산채로 삼킨다거나…
- ↑ 국내에선 1992년에 2권 완결로 번역 출판되었으나, 현재는 절판 상태이다. 이 작품은 작가의 '업리프트 3부작' 중에서 2편에 해당한다.
- ↑ 위에 쓰여 있는 영단어 중 포퍼스에서 따온 듯.
- ↑ 성능은 탱커, 스타쉽의 하위호환이지만 레벨은 그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