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Xe

1 개요

ePSXe(enhanced PSX emulator)는 x86 기반의 윈도우, 리눅스, 안드로이드플레이스테이션 에뮬레이터이다. 개발자는 "Calb", "_Demo_", "Galtor" 세 명이다. 이하는 위키백과 ePSXe 문서를 번역·편집·추가한 것.

2 역사

반년 동안의 비공개 개발을 거쳐 2000년 10월 14일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VGS, Bleem! 등 다른 에뮬레이터들이 잇따라 개발중지되는 가운데 빠른 속도로 지원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들을 늘려가면서 주목받았다. 2003년 1.6.0 버전의 공개 이후 개발이 중지된 것처럼 보였으나, 2007년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개발재개를 선언하고 2008년 1.7.0 버전을 공개했다.
2012년에는 안드로이드판을 출시하고,[1] 2012년 11월 9일 1.8.0버전을 공개했다.
2013년 8월 3일 1.9.0 버전을 공개했다.
2015년 1월 20일, 1.9.25 버전이 공개되었다.
2016년 2월 17일, 2.0.0 버전을 공개했다.

3 특징

ePSXe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GPU, SPU(사운드), CD-ROM을 에뮬레이트한다.[2]구동에 특정 문제가 있는 게임은 ppf형식의 패치 파일을 통해 패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패치는 주로 인기 게임 위주로 제작되는 편이다.소수의 다른 플스 에뮬레이터들이 바이오스의 효과를 모방하는 고수준 에뮬레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과 달리 ePSXe는 공식 바이오스 이미지를 가지고 작동한다.[3] 플스 바이오스는 소니에 저작권이 있으므로 이를 배포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 때문에 ePSXe는 바이오스와 함께 배포되지 않는다.

4 플러그인

GPU: 대부분 Direct3D, OpenGL을 지원하며 오픈소스이거나 프리웨어다.
SPU: 사운드를 에뮬레이트한다. 보통 ePSXe 내장 플러그인이 가장 많이 쓰인다.
CD-ROM: 내장 플러그인 존재. 외장 드라이브를 읽거나 CD 이미지를 사용 가능하다.
Input: 패드 플러그인이다.

5 호환성

1.9.0 버전에서는 대부분의 PS1 게임을 돌릴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돌리기 위해서는 세부설정을 신경써야 한다. 패치가 있는 경우 구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내장된 HLE 바이오스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바이오스를 직접 사용하는것을 권장한다. F1 키의 세이브/F3키의 로드를 하다보면 저장한 세이브 파일이 깨지는 경우가 있다.[4][5] 또한 HLE 바이오스를 사용한 저장(sstate) 파일은 기존의 PS1의 바이오스와 호환이 되지 않으므로 주의.

6 요구사양

  • ePSXe 공식 사양
    • CPU: 펜티엄 200 MHz, Pentium3 1GHz 이상 추천
    • RAM: 256 MB RAM, 512 MB RAM 이상 추천
    • VGA: OpenGL, DirectX, Glide 지원 3D 카드
    • OS: Windows or Linux
    • CD-ROM: 16배속 이상(선택사항)
  • ePSXe for Android 공식 사양
    • CPU: ARMv7 혹은 x86 800Mhz 이상, ARMv7 with Neon 혹은 x86 1.2Ghz 듀얼 코어 이상 추천
    • RAM: 256MB, 512MB 이상 추천
    • GPU: OpenGL을 잘 지원하는 빠른 GPU추천
    • 안드로이드 버전: 2.2 이상, 2.3혹은 4.0 이상 추천
    • 저장 장치: 빠르고 큰 SD카드 추천
    • 입력 장치: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터치패드 혹은 물리적 키패드 혹은 외부 컨트롤러

7 평가

2000년에 처음 등장하여 bleem!VGS의 뒤를 이은 후속 에뮬레이터로서 이름을 알렸고, 다양한 게임들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빠른 개발력으로 인기가 높았다.[6] Retro Gamer에서는 "the best free PlayStation emulator", Techtree는 "ePSXe is the best free PlayStation emulator"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러나 2000년대 후반 들어서부턴 ePSXe도 침체기에 접어들었는데, 이제 낡아서 지양받는 기술인 플러그인 방식[7]을 아직까지도 고수하고 있는 점, 단축키조차 설정할 수 없는 불편한 인터페이스 등 시간이 지나면 고쳐질 거라 예상됐던 ePSXe의 단점들을 가만히 두는 늦장대응 때문에 자연히 유저들도 다른 에뮬레이터를 찾아 서서히 떠나게 됐다. 2010년 이후로 유료 버전인 안드로이드판에만 개발을 집중하고 무료 버전인 PC판은 내다놓은 자식 취급하는 차별 업데이트도 유저들이 떠나는 문제로 꼽혔다. (가령 안드로이드 버전은 전술한 단축키 기능을 지원한다.) 고호환성의 에뮬레이터라는 타이틀은 이미 Mednafen같은 타 에뮬레이터들에게 뺏긴지 오래고, PC판의 경우 같은 플러그인 방식인 PCSX-ReARMed(RetroArch의 플레이스테이션 코어)에게도 밀린다. 사실 이제 PSN에 올라오는 PSone 클래식스보다도 호환성이 낫다고 할 수 없다. 지금의 ePSXe는 '저사양+셰이더 적용' 말곤 내세울 게 없다.

PCSX2 그래픽 플러그인중 하나인 gsdx로 설정 DirectX11(Software) 구동이 가능하다. [8]

8 주의점

스마트폰버전 epsxe의경우,
설정에서 화면 비율을잘못건드릴경우 매우 높은확률로 화면 크래시가 일어나며 화면그래픽이 어긋나게된다
예)파이널판타지7에서 특정 건물출입구가 벽이되고 벽이 출입구로 인식된다.

그리고 2P 조작이 진행상 필요한 경우(ex.메탈기어 솔리드) 스마트폰으로는 화면분할 형태로 지원해 왔는데 말그대로 1P용과 2P용으로 화면이 분할되는거라 조작이 엄청 불편했다. 사이코 만티스를 상대할때는 대략 정신이 멍해질것이다 1.9.40버전에서 드디어 로컬 넷플레이를 시험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1. 안드로이드 버전은 PC판과 달리 유료앱이다.
  2. 이 방식은 PSEmu Pro라는 에뮬레이터가 최초로 사용
  3. 2010년대 중반에 들어 바이오스 에뮬레이션을 지원하지만 공식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4. F3키로 불러오면서 Opcode 오류가 발생하고 팅긴다.
  5. 그외의 동작 또한 불안정한 동작을 보일 수가 있음.
  6. 블림의 경우 첫 공개판이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소니의 소송으로 개발이 중지. VGS는 초창기에는 ePSXe 이상의 무난한 호환성이 장점이었지만 3D지원이 취약했고, 역시 개발이 중지되었다.
  7. 초기에 게임들을 저사양에서 구동시키고 셰이더를 이용해 해상도를 높이기 위해 쓰던 임시방편이었는데, 하드웨어 구조를 무시하는 편법이기 때문에 그래픽 깨짐같은 글리치들을 완전히 잡을 수 없어서 장기적으로 높은 호환성을 보장할 수 없다.
  8. DirectX11로 구동하기위해 추가 설정해야 되는게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