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P

파일:Attachment/FSP.jpg

멀티레일 덕후 + 18A덕후[1]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대만의 파워 서플라이 제조회사. 가장 많은 80Plus 인증을 받은 업체로도 유명하다. 중국산 저질 뻥파워들이 점령해버린 한국의 파워서플라이 시장에서 제대로 된 파워들을 대표하는 롤모델 이기도 했다.

자체 제조와 더불어 OEM/ODM 방식으로도 수많은 판로를 열어두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국내 메이커PC 제조사에게도 ODM 형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 컴퓨터는 대부분 뜯어보면 FSP 아니면 Acbel[2]이었으나 2010년경부터 히로이찌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FSP의 최대 장점은, 그 어떤 회사보다도 강력한 가격대 성능비와 매우 낮은 초기불량률로, 10만원 이하대의 보급형 파워 서플라이 시장에선 거의 적수가 없을 만큼 절대본좌다.[3] 다만 고가형 파워의 경우에는 Delta, CWT 등에서 만든 파워[4]에 밀리기도 한다. 아니 밀린다… oem으로 뽑는 제품은 최고급이지만 자체 제작은 한두 개 문제가 있다는 평. 09년 출시한 APN 시리즈는 컴갤에서도 푸쉬를 받았다. 기가 막히게도 효율이 82%에 가까운데, 그도 그럴 것이 이 APN 시리즈는 원판이 80Plus 브론즈 등급이다. 스파클에서 새로 라인업을 꾸리면서 국내용 220v 전용으로 출시하였기 때문에 인증을 붙일 수 없을 뿐이다.[5]

국내 유통사는 스파클텍. 과거엔 OEM 형식으로 스파클 브랜드로 들어왔으나, 이후 FSP와 스파클 브랜드가 따로 독립되었다. 잘만 역시 대부분의 파워가 FSP에서 OEM/ODM으로 떼오고 있고, 쿨러마스터Aopen 등의 브랜드도 일부는 FSP에서 생산중.

과거 FSP의 제품들중 몇몇은 가격대 성능비는 아주 좋았으나 서버/워크스테이션용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온도 상관없이 풀 RPM으로 팬을 작동시키는 방식을 쓰는 물건도 있어서 저소음은 필요없고 닥치고 성능!을 외치는 사용자들과 사자마자 뜯어서 팬개조를 하는 사용자들이 있었다. 요즘은 일반 유저들을 위한 제품을 많이 내놓으니 이런 일은 없어진 듯하다.
  1. 12V출력을 18A로 잘라버린다. 레일당 18A면 충분한 것 같지만 레일당 216W밖에 공급못하는 관계로... VGA 전력소모가 400W가 넘어가버린다면 그냥 재부팅이 되기 때문에. 괜히 싱글레일 찾는 게 아니다. 여기에 잘못된 레일 분배까지 더해서 거의 뻥파워로 낙인 찍힌 제품군도 있는데 HEXA 초기 모델이 그러했다. 후에 HEXA+로 어느 정도 개선이 되긴 했지만 레일 분배 문제는 여전해서 VGA 전력소모량이 충분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고 그 결과 고성능에도 저전력을 잡아먹는 NVIDIA의 GTX 900번대 그래픽카드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결국 출시 당해인 2014년 11월에 개선판을 내놓았다.
  2. 보통 메이커 PC 납품용은 200w~250w의 출력이 표기되지만, 실 출력은 300~350w 정도이다. 표기출력이 낮게 표시되는 건 메이커 PC이기 때문에 최대한 안정성만 고려해서 임의로 낮추기 때문.
  3. 적어도 2009년까지는 제왕의 위치였으나 2010년 물량부터 이상하게 초기불량률이 높아진 것도 있고, 결정적으로는 여러 파워 회사들이 FSP-APN 시리즈가 승승장구하는 것을 본받아 제법 가성비 좋은 보급형 제품들을 많이 출시했기 때문이 크다. 그리하여 2012년 현재는 주춤해진 상태.
  4. Antec이라든가, 에너맥스라든가...
  5. 참고로 80Plus는 프리볼트 기능이 없으면 OEM/ODM으로 생산되더라도 인증을 붙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