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그 첫 선을 보인 IS-F는 이전의 렉서스의 모델들과는 달리 높은 주행성능을 지닌 고성능 세단이다. -IS 중전차 시리즈의 마지막, 최종 병기 초중전차 IS-Final 이 아니다!-
럭셔리를 표방하는 렉서스의 라인업중 스포츠 세단으로 분류되는 IS 계열의 최고성능 모델로써 IS 250과 IS 350의 후속모델이라고 할수 있다. 사실상 엔진의 교체와 대대적인 튜닝이 이루어져 있으므로 동일 카테고리에 속할 뿐 별개의 차종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 상세
전체적인 익스테리어는 기존의 IS 시리즈에 에어로 파츠를 덧댄 듯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비교적 날카롭게 생겼던 이전의 IS 시리즈와는 달리 IS-F는 보다 거대한 인테이크와 덕트로 인해서 부담스러울 정도로 공격적인 형태의 외형을 지니게 되었다.
이전보다 훨씬 거대해진 엔진을 담게 된 결과로 보닛이 상당히 튀어나와 있는 형태로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비교적 컴팩트한 바디에 올라가는 엔진은 LS600hL에 올라가는 엔진을 기본으로 하이브리드 장치를 떼내서 재설계한 5.0리터 V8 DOHC 엔진이 올라가며, 여기에서 발생되는 힘은 423마력에 달한다.
여기에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버금가는 성능을 지닌 아이신의 8단 자동변속기가 올라가는데, 이 미션은 LS460의 미션을 개량한 것으로 자동변속기 중에선 우수한 변속 성능을 지니고 있다. 이 변속기를 6단으로 개조한 게 하치로쿠에 달린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M 버튼을 선택하면 스포츠 주행 모드로 바뀌어 변속 시간이 더욱 단축된다.
높은 마력 수치와 뛰어난 성능의 트랜스미션으로 0-100km/h에 걸리는 시간은 4.9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270km/h에 달한다. 대한민국 기준 연비는 8.4km/L.
이 외에도 전용 서스펜션이나 거대한 19인치 알루미늄 휠과 전용 타이어, 그리고 브렘보와 협력하여 개발된 브레이크 등이 조화를 이루어 높은 주행 성능을 낸다.
3 기타
렉서스 스포츠 모델의 첫 차지만 평가가 상당히 좋다. 의외로 운전이 편하고, 운전재미도 있다고 한다. 렉서스답지않게 스포츠 드라이빙에 어울리면서도, 렉서스 특유의 정숙성을 갖추었다는 평. 이 평은 스핀들 그릴의 시발점이 된 4세대 GS에서도 이어진다.
모터스포츠에서도 나름대로 활약했으며,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아버지 야마우치 카즈노리가 2009년 IS F를 타고 뉘르부르크링 4시간 내구레이스 SP8 클래스 우승까지 해냈다.
경쟁 모델은 M3나 RS4, C63 AMG와 같은 독일제 스포츠 세단. 실제로 개발자가 인터뷰에서 밝힌 부분이다. 가격은 한화로 약 8천5백만원이며 이는 M3보다 약 1천만원 가량 저렴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국내에 런칭됐다! 가격은 8,800만 원으로 예상보단 저렴하게 나왔다. 그런데 판매는 강력한 경쟁 모델인 BMW M3나 벤츠 C63AMG에 비해 메리트가 크지 않기에 신통치 않은듯. 가격차이도 생각보다 적게 난다.
결국 1,000만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3세대 IS의 출시 이후에는 IS-F가 나오지 않고, 대신 쿠페인 RC에 F가 나온다. GS에도 F가 나올 예정.